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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발령... 마음이 괜히그래요

네이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23-06-08 19:38:50
해외에서 주재할 때 친했던 지인이에요. 두 가정이 굉장히 많이 의지하고 지냈어요 여행도 자주하구요. 성격도 너무 좋으시고 저보다 세 살 많은데 배울 점도 많고 잘 챙겨주셨어요 저도 잘 따랐고 제가 언어가 좀 편해서 뭐든지 다 거들어 드렸어요. 서로서로 너무 좋게 생각하고 잘 지냈던 거 같아요. 아빠들도 하는 일들이 유관되어 말도 잘 통했고요.
그렇게 오지에서 잘 지내다가 한국 들어와서 생각보다 멀지 않게 살던 사람들이라 종종 얼굴 보며 인연을 이어갔거든요.
남편 회사의 현재 사업부는 남편의 근속년수가 있어서 더 이상 해외로 나가긴 어려운 상황이라 전 아예 자리잡고 한국에서 아이 교육시키고 할 생각으로 열심히 지내며. 직장도 새로 다니기 시작하고 그쪽 집이나 저희나 아이들도커서 많이 만나지못하고 각자 바쁘게살며 연락은 자주 했는데 일주일만에 연락한 지인이 자기네들 어느어느나라로 다시 발령받았다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제 마음이 괜히 그렇네요. 부럽기도 하고 사실 아이 중학교 1학년 말 때 들어와서 지금 고등학교 1 학년이라 계속 고생만 하는 느낌인데 지인 가정은 이제 고생 끝난 거 같이 보이기도 하고... 남의떡이 커보이는 못난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해외 있으면서 고등학생 입시는 한국이나 외국이나. 어떤 집이나 다 힘들다는 걸 눈으로 보긴 봤지만
직접 해보지 않았어도 왠지 해외에서 하는 입시가 훨씬 쉽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아서.. 그댁아이가 부럽기도하고 저희 아이가 좀 짠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들은 둘 다 중간 정도의 성적이라서 솔직히 어디 가서 챙피할 이야기 들도 서로 이야기 많이 했거든요. (대한민국 학교 및 입시교육 적응 등 아이들이 고생했어서 서로 공감많이했어요) 그댁아이랑 많이 친한데 곧 알게 되어서 저희애가 괜한 박탈감에 우리도 해외나가면 안되냐고 하면 뭐라고 말해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못난 생각인지는 아는데 푸념 한번 늘어놓고 갑니다.
IP : 61.25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6.8 8:06 PM (211.55.xxx.180)

    특례없어지긴해야해요

    인서울 못할 성적으로
    인서울은 하더라구요

    왜 혜택을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2. 저기
    '23.6.8 8:35 PM (1.231.xxx.148)

    원글님, 저희도 해외주재 두 번 총 10년을 해외살이 하다 들어와서 님 얘기 십분 이해합니다만 여기서 이런 글이 줄 위화감을 좀 생각해보세요. 누린 자보다 못 누린 자가 훨씬 많아요. 제가 보기도 좀 그러네요 ㅠㅠ

  • 3. ??
    '23.6.8 8:59 PM (61.254.xxx.88)

    음....
    무슨 말씀이신지....
    아이입시때문에 다른 분으로부터 위화감을 제가 느껴서 쓴글인데요

    제가 남편직장따라 주재한번 한것도 다른분들이 위화감을 느낄거라는 건가요?

  • 4. .....
    '23.6.8 9:08 PM (125.191.xxx.252)

    마음을 다스리시는 수밖에요. 울아이들도 중3 중1때 한국들어왔어요. 다들 대학가긴 글렀다고... 특례도 너무 많고 대학들도 특례를 줄이는 추세구요. 그래도 제가 다잡고 가르친덕분에 괜찮은 대학 들어갔어요. 외국에서 수학잡고 역사책이나 경제책 읽게하고 좀 노력을 했네요. 그러니 한국들어와서 다른애들 영어공부할시간에 우리애들은 다른 공부를 할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남편 발령을 특례맞춰 일부러 나온 분 아이들 다 대학가는데 애먹고 거기서 수업 못따라가고 방학동안 거의 천단위들여서 한국에와 학원도 따로 보내고... 그래도 결과좋은 집 거의 못봤네요. 그러니 딱 아이들에게만 집중하시면 어디든 좋은 결과볼거예요

  • 5. ???????
    '23.6.8 10:55 PM (119.69.xxx.193)

    왠지 해외에서 하는 입시가 훨씬 쉽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아서


    이거 완전 원글이가 너무 모르고 하는 얘기네요. 해외 입시도 제대로 하려면 박터져요..물론 그냥 그저그런 곳이라도 대학이라고 보내려는거면 설렁설렁해도 또 모르지만요. 그건 어차피 한국도 비슷한거 같은데요..

  • 6. ...
    '23.6.8 11:12 PM (221.146.xxx.22)

    그 입시 때문에.. 발령받아도 안 나가는 사람도 있던데요

  • 7. 그럴 수
    '23.6.9 10:02 AM (175.192.xxx.185) - 삭제된댓글

    있다고 봐요.
    저는 제 절친과 그 이유로 서먹해졌어요.
    아이들 때문에 주재원 나가고 싶어했는데 제가 나가는 바람에요.
    절친 아이들은 처음 들어보는 대학엘 갔다고 하는데. 저는 주재원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의 성향과 타고나는 엉덩이 힘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례 쉽다고 하는데, 치열하게 공부하고 온 제 아이들은 한국에서 공부한 2배는 더 공부하고 대학 보냈어요.
    좋은 대학 보내려면 치열합니다, 특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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