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운동을 헉헉대고 힘들어도 계속 하는 이유
정신력과 체력이 있어야 내 목표, 욕망을 향해서 나아갈수 있기 때문
오늘도 힙업운동 등운동을 내 힘을 다해서 하는 이유는
힙업돼서 이성한테 잘 보이려고 내 몸매에 내가 만족하려고가 아니라
힘의 원동력이 하체에서 오고
하체가 강해야만 지구력싸움과 체력전에서 버틸수 있고
나이 50에 일을 지속하고 강한 정신을 가지려면
몸의 근육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1. ..
'23.6.7 11:53 AM (211.243.xxx.94)운동 전인데 자극되네요.
저는 쇠질이 일종의 기도라고 생각하고 시지프스처럼 한 세트 한세트 그냥 암 생각 없이 하다보면 기도한 기분이 들어 좋아요.
원글님 멋지세요.2. ..
'23.6.7 11:57 AM (121.136.xxx.201)저도 쇠질이 명상이자 구도의 행위라고 생각하면서 해요
이걸 할수 있는 한
어떤 난관이 와도 버텨낼수 있다는 마음이
운동을 지속하는 궁극적인 이유예요 저한테는3. 맞아요
'23.6.7 12:04 PM (115.21.xxx.250)어릴 때는 몸매를 위해서 운동했는데
이제 내 정신을 위해서 그리고 삶 전체를 위해서 운동합니다.
약 먹듯이 해요. 인생 살듯이..
그리고 그렇게 해서 쌓인 결과물인 내 몸과 정신을 바라보면서 내 자신을 칭찬해주고요.
운동 25년차입니다.4. 행인99
'23.6.7 12:07 PM (158.140.xxx.227)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안하지만.
저도 운동하는 이유는 비슷해요. 명상은 따로 하려고 노력하지만, 운동하는 동안 역시 내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요.
제가 주로 하는 건 HIIT인데 (강도가 강하지는 않습니다만), 숨이 너무 너무 차고, 근육이 너무 너무 아픈 그 순간을 견디면서 제 의지력과 한계를 늘려봐요. 견뎌내고 나면 자신감도 붙고요. 물론, 무리해서 부상이나 체력 손상이 있으면 안되니 하면서 집중해서 합니다.5. ㅇㅇㅇ
'23.6.7 12:10 PM (222.234.xxx.40)맞습니다. 체력이 되야!
6. ...
'23.6.7 12:10 PM (220.89.xxx.42)원글님과 댓글님들 글 무척 좋습니다.
7. 마음이
'23.6.7 12:18 PM (39.119.xxx.55)힘들때 운동하면 그 힘듦이 땜빵되기도 해요. 몸으로 땜방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면이 있어요.
8. 기레기아웃
'23.6.7 12:20 PM (61.73.xxx.75)글만 읽어도 불끈하고 피가 도는 기분이네요 엉덩이근육 등근육 운동 중요하죠 지루하지만 끝내고 나면 상쾌하니 기분좋고 살아있는 느낌~
9. ga
'23.6.7 12:38 PM (210.217.xxx.103)저도 매일 힘들어도 달리고 웨이트하는데 수도자의 기분으로 하고 있어요.
자기 훈련
즐겁진 않아요
만들어진 몸이 좋긴 하지만 과정은.10. ....
'23.6.7 12:38 PM (112.145.xxx.70)전 운동의 그 힘듬과 숨참을 극혐하는데
살기 위해 해야합니다...
괴로워요.
님같이 생각해볼라구요11. llll
'23.6.7 12:39 PM (116.123.xxx.207)힙업운동 등운동 모하시나요?
12. ..
'23.6.7 12:44 PM (106.101.xxx.4) - 삭제된댓글운동 다시 해야겠어요..
13. 아
'23.6.7 12:48 PM (223.62.xxx.48)뭘까, 저장하고 싶은 이 기분은요.
함깨 가고 싶은 이 아름다운 분들의 댓글.
피티를 일년가까이 받으며 지난주 바벨스쿼트 집중력 흐트러졌다고 한소리 듣고 심기일전해야지..하고 있는데
쓰신 글을 보니 힘이 불끈..
난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될까도 싶고..
여하튼 생각은 많아지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글입니다.14. 뜨어
'23.6.7 12:49 PM (39.7.xxx.197)저는 10년을 해도 숙제일 뿐
15. 흠
'23.6.7 12:50 PM (211.234.xxx.219)글 읽으니 힘이 나네요
지금 운동하러가야겠어요
글 감사합니다16. 저는
'23.6.7 12:53 PM (211.195.xxx.250)저도 근력 키우느라 3개월전부터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데 많이도 안하는데 어떤날은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고, 어떤날은 어지럽고, 또 어떤날은 구토할거 같고 그래요. 안해야 하는지..ㅜㅜ
열심히 하셔서 정신도 육체도 강건하시길 바래요.17. ㅎgㅎ
'23.6.7 12:53 PM (221.143.xxx.13)자극 팍팍 주는 좋은 글~
18. ㅇㅇ
'23.6.7 1:31 PM (106.102.xxx.158)공감되는 말씀입니다
19. ...
'23.6.7 1:40 PM (223.39.xxx.73)211.195님
강도를 낮추고 횟수를 늘려서 하세요.
원래 운동 안하던 사람은 6개월 넘어야 좀 익숙해져요.
원글님 저도 헬스하는 사람인데 본문에 공감해요.
남들은 지루해서 재미 없다는데
헬스는 그 지루함에 재미가 있는데 다들 그걸 몰라요.
오늘도 득근!20. 근육은
'23.6.7 1:52 PM (39.7.xxx.123)인간의 밧데리예요.
근육이 없으면
금방 방전되고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한거예요.21. 넘 좋은 글
'23.6.7 2:14 PM (121.182.xxx.161)저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자극받는 부위가 아파도
운동이 아니라 , 수행이라는 기분이 들어요.
명상의 시간 같기도 하구요.
잡생각이 싹 사라지고
이 순간에 몰두하는 행위가
이렇게 머리를 맑게 해주는 줄 몰랐어요.
몰입의 시간이랄까나
덕분에 실종됐던 엉덩이가 조금씩 볼륨이 생기고
반대로 둔하게 살로 덮혀있던 등과 배는
조금씩 날렵해져 가는 걸 보는 재미도 누리는데
전 몸매보다는 50분~60분 동안
나로 존재하되 내가 없는 그 느낌이 좋아
날마다 헬스장에 갑니다.22. ...
'23.6.7 3:37 PM (211.177.xxx.23)평균 주6회 운동한지 8년 넘었고 이제 매일 하는데 전 매우 평범한 이유에서 하네요 ^^;;
맛있는 거 먹으려고! 그리고 현재 몸매와 건강 체력 유지하려고요 ㅎ 식이를 못하니 엄청난 몸매 절대 아니지만요..
운동하면 숙제 마친 기분이 좋구요. 근력보단 땀 쫙 빼는 게 기분좋아요. 그래서 유무산소 섞어 합니다.23. ㅁㅁㅁ
'23.6.7 4:02 PM (115.21.xxx.250)즐겁지만은 않죠. 특히 웨이트가 지겨운 순간이 자주 오더군요.
그래서 뭐 들으면서 하고 그랬는데
이제 몸과 마음의 합치가 중요하구나를 깨달으면서
짧은 시간 해도 이어폰 안끼고 내 호흡과 심장 두근거림, 근육의 떨림과 목표근에 집중하면서 합니다.24. ㆍ
'23.6.7 5:19 PM (14.44.xxx.94)동기부여를 활활 타오르게 하는 글이네요
25. 우와
'23.6.7 6:21 PM (118.235.xxx.182)원글님 댓글님들 사랑해요!
넘 좋은글과 댓글입니다.
운동은 저에게 숙제와도 같죠. 그래서 하고 있어요 ㅎ26. 수련
'23.6.7 9:02 PM (106.102.xxx.231)저도 그래요
운동 50분 정말 힘든데 그 힘든 시간을 견뎌낸다는 거에 가치를 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