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살이 : 오래간만에 서울 강남 백화점에 갔어요.
향수 뿌린 종이를 나눠주더군요
자연회귀를 컨셉으로 하는 향수였어요
잡초뽑으면
그 잘린 풀향 딱 그거더라구요.
1. ㅡㅡ
'23.6.3 4:14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그 향수가 궁금하네요
에스컬레이터 내려오는데
프로모션하느라
핸드크림을 손등에 짜주던데
돌아서서 바르니 어찌나 풀향이 싱그럽던지
근데 다시 가기 귀찮아서 제품이 뭔질 몰겠어요
요샌 꽃항기보다 풀향이 더 좋아요2. 시골살이
'23.6.3 4:15 PM (223.39.xxx.73)와서 풀 좀 뜯어주세요. ㅎㅎ
3. ..
'23.6.3 4:25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손에 풀물 들며 냄새도 배죠. 팔자좋은 도시 여자들은 그 냄새 나는게 좋은가 봐요?
4. 강남
'23.6.3 4:26 PM (180.224.xxx.22)어느백화점이요? 백화점마다 다를것같아요
5. ……
'23.6.3 4:34 PM (211.245.xxx.245)터미널 가까운 신세계 겠죠
맨날 향수종이 나눠줘요 ㅎㅎ6. 윗님
'23.6.3 4:42 PM (223.39.xxx.73)빙고!! 정답입니다 ~
7. 궁금
'23.6.3 4:56 PM (210.179.xxx.245)근데 왜 젊고 키크고 잘생긴 남자들이 나눠주나요?
여성둘 호객 머케팅인가요?8. 음
'23.6.3 5:06 PM (58.234.xxx.182)젊은 여자들이 나눠 줄 때도 있어요
인공적인 향보다 비온 뒤 숲향,우디,짓이겨진 풀,꽃잎 약간은 숨막히는 무더운 여름날 흙내음 뭐 이런 컨셉9. ...
'23.6.3 5:43 PM (220.75.xxx.108)불리 리켄데코스 아니었을까요?
풀 깎은 날의 정원냄새에요.10. ㅎㅎ
'23.6.3 5:55 PM (124.58.xxx.70)불리 같네요
이끼향 너무 좋은데
그런가하면 나무 냄새 절간 냄새 연필심 냄새도 있는데 ㅋ11. ㅋㅋㅋ
'23.6.3 6:10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글이 뭔가 웃겨요
저는 오늘 숲속까페 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파트 복닥거리며 사니 한줌 풀 보겠다고 산속까지 찾아와서 커피 한잔 하려는구나싶어 웃겼어요12. ㅋㅋㅋ
'23.6.3 7:23 PM (125.131.xxx.232)지긋지긋한 잡초향을
도시사람들은 돈 주고 사서 뿌리는군요. ㅎ13. 엄마
'23.6.3 9:21 PM (175.196.xxx.15)풀향이 있군요.
있는줄 알았으면 아픈 엄마 베게 밑에 뿌려 드렸으면 좋았을텐데...14. 글솜씨
'23.6.4 12:37 PM (223.39.xxx.215)이 짧은글에 띵!하게 하는 메시지가!!!!
원글님, 글솜씨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