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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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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학원 보내야할까요?

돈아까워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23-05-29 19:41:09
고2인문계 남아 키우고 있어요.
초등때부터 시켜보면 알겠더라구요.
느리고 감이 없어요.
맘 아프지만 머리가 공부쪽으로는 아닌건자.
순하고 성격좋고 교우관계 좋고 자기취향도 확고하고.

성적은 늘 중하… 국영수는 하,
그외 과목으로 겨우 스스로 꼴찌는 아닌.
아들이지만 객관적으로 안타까워요.

차라리 그 시간에 즐겁게 뭔가 다른걸 하면 좋을텐데
성실하게 학원은 잘 다녀요. 학교생활도 더없이 성실해요.
근데 그게 다예요.

하위권 성적으로 수업들으면 아는것 같겠지만
자기스스로 해결능력이 부족하니 시험은 늘 꽝
실망하고 속상해 하고 본인은 니름했는데 결과가 늘상.

학원다녀봤자다 라며 그만 두라고 하면 벌벌 떨어요.
그나마 다녀야 이정도라도 나오는거라고.
학우ㅗㄴ 다녀야 5,6등급 아들.. 국영수만 다녀요.

솔직히 돈 너무 아까워요. 한달 140-150정도
본인은 학원 다닌다거 확고해요.
4월부터 그만두라고 해도 울고불고 싸움만 하고.

성적은 하위권.
그냥 대충 집근처 대학교 갈거 돈이나 아끼고 싶어요.
IP : 58.237.xxx.16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23.5.29 7:44 PM (223.38.xxx.139)

    집앞학교는 하위권갈수있는대학인거죠??
    설득해서 그돈 모아서 준다고하세요
    거긴 그등급아니어도 가는학교라고
    애가 착하고성실해서 맘이 아프네요ㅜ

  • 2.
    '23.5.29 7:45 PM (220.117.xxx.26)

    선택 아니고 가정 경제가 힘들어 졌다고 해요
    학원에서도 친구들 만나는 재미 겠지만요

  • 3. 너트메그
    '23.5.29 7:45 PM (220.76.xxx.107)

    애들 대부분 공부못해요
    잘하는 애들이 극소수예요.
    그래도 학원 성실히 다니고 교우관계 완만하고
    쓰신 글 읽어보면 애가 순한편인거 같은데

    원하는 대로 학원 보내줘요
    성실함과 꾸준함을 무기로 자수성가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 4. 걱정
    '23.5.29 7:45 PM (1.237.xxx.181)

    다니고 싶다는데 어째요
    보내야죠

    일단 수학은 과외로 바꾼다던지
    국어는 학원을 좀 싼곳으로 알아본다던지
    변화를 주면 어떨까요

    여하튼 변화를 줘보세요

  • 5. 학원이
    '23.5.29 7:47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수준별로 묶어서 해주면 다니고, 아니면 돈낭비.
    차라리 천천히 게인 과외 붙여줘야.
    아이가 그거라도 잘 따라 하고 있다면... 못 끊죠..

  • 6. 학원에서
    '23.5.29 7:48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수준별로 묶어서 해주면 다니고, 아니면 돈낭비.
    천천히 게인 과외 붙여줘야 할 등급임
    아이가 그거라도 잘 따라 하고 있다면... 못 끊죠..
    그리고 하위권은 아닌 중위권입니다.

  • 7. ㅡㅡㅡㅡ
    '23.5.29 7: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윗분 동감.
    국영수 중 제일 가능성 높은 거 하나
    과외로 돌려서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등급 높이는게
    효율적일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 몸이든 마음이든 아파서
    상담치료 받는거 보다는 낫다 생각하시면
    좀 편해 지실거에요.
    그 비용도 만만찮거든요.

  • 8. 학원에서
    '23.5.29 7:49 PM (211.206.xxx.180)

    수준별로 묶어서 해주면 다니고, 아니면 돈낭비.
    천천히 개인 과외 붙여줘야 좋을 등급이긴 함.
    근데 아이가 그거라도 잘 따라 하고 있다면... 못 끊죠..
    그리고 하위권은 아닌 중위권이네요.

  • 9. ..
    '23.5.29 7:53 PM (114.207.xxx.109)

    과외로돌리고 인강시키고 하세요 시간낭비체력낭비일수있어요

  • 10. ,,,
    '23.5.29 8:04 PM (118.235.xxx.141)

    본인이 다닌다고 하면 다니게 해줄 것 같아요 어차피 일년만 더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이가 학교도 잘 자니고 학원도 다니면서 학창시절 보내는 게 낫지 그 시간에 다른 기술 배우겠다는 것도 아닌데 안 보내고 집에서 노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왜 그게 울고 불고 할 일인가요 진짜 울고 싶은 건 공부 머리 안 좋게 태어난 아이죠

  • 11. ker
    '23.5.29 8:08 PM (180.69.xxx.74)

    도움 1도 안되요
    학원은 상위권 위주
    문제집만 엄청나게 풀고
    그런애는 기초 개념부터 알려주는게 맞는데
    그걸 안해요
    맞는 학원을 찾아 보세요

  • 12. 근데
    '23.5.29 8:18 PM (180.70.xxx.42)

    어쨌든 학원은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못다니게 할 수가 있을까요..배우려는 의지는 있으니 과외나 본인 등급감안해서 가르쳐주는 학원 찾아보겠어요.
    저는 공부 정말 하기 싫어하는 고등 아이 키우는데 꼴찌해도 좋으니 학원 다니려는 의지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는 학원 하나 안 다니고 중간 등급 나오거든요.학원 가라 과외할래해도 절대로 하기 싫대요.
    사교육비 안들어 좋은게 아니라 속이 터지다못해 이제 포기했어요.

  • 13. 궁금
    '23.5.29 8:20 PM (211.212.xxx.141)

    애가 성실하게 지각하지 않고 학원가고 숙제도 해가나요?
    그러면 계속 보내주시고 아니면 정리하세요.
    저는 정리했어요. 그랬더니 최하위권이 되어버리긴 하네요.

  • 14. ㅇㅇ
    '23.5.29 8:38 PM (125.132.xxx.156)

    본인이 의지 있으면 해주세요
    공부못하니 그만 다니라고 기죽이지 마시고요
    오등급이 딱 중간인거 아시죠
    따지고보면 그리못하는것도 아녜요
    부모가 포기했단 느낌 주지마세요 제발

  • 15. 제가
    '23.5.29 8:44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우리애 수학과외 500만원짜리 시켜서
    고등와서 수학 전교1등 시켰어요
    문과수학은 지금처럼 국영수 140보내는거면
    그렇게 비싼데가 아니라
    그냥 기본이에요.

    원글님 이시기는 그때뿐이라 학원다녀야해요
    미술은 방학에 천만원이에요
    그나마 공부가 제일 적게들어요.
    그거 안시키면 뭐하게요
    대학가도 또 영어 중요하고. 그냥 지금 보내세요

    제친구 고3 대치동에서 과외비만 한달에 750썼어요.수학빼고 일반고 문과.
    140이면 지금 초등도 그정도내요.
    집집마다 다 형편이 다르지만 애한테 그럴거면 다니지말라니.너무 애를 돈으로 뒤흔들지마세요.
    응원해주세요

    그러다가 지방대가서 성적좋으면 다른 인생도 있어요

  • 16. .,.
    '23.5.29 9:49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학교보다 학원에서 친구사귀고, 학원쌤이랑 더친밀해서 이런저런 조언도 듣고 하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거 아님 학원 보내주세요

  • 17. ??
    '23.5.29 10:33 PM (221.140.xxx.198)

    5,6. 등급이 하위권은 아니지 않나요?
    아이가 다니겠다면 꼭 보내주세요.
    결과 안 나와도 성실히 노력하는 태도가 냐중에 본인 직업에서 빛을 발할 것 같아요.

  • 18. 저희애도...
    '23.5.29 10:57 PM (58.233.xxx.56)

    비슷했는데 고3 9모까지 수학 과탐...5등급...근데 수능에서 3등급 받고 과탐도 둘다 4등급이긴한데 30%안에 들어서 정시로 지방 국립대 공대 갔어요. 저희애도 수능 전과목 학원다녀도 5등급이라고 돈ㅈㄹ 이라고 엄청 푸념했었어요.

  • 19. 저희애도...
    '23.5.29 10:58 PM (58.233.xxx.56)

    인강은 현우진도 못알아듣겠다...이래서... 4명이내 소수로 다니는 수학학원 고3 7월에 옮겼는데 효과본거 같아요.

  • 20. 고2맘
    '23.5.29 10:58 PM (210.100.xxx.239)

    국영수 주요과목은 더 못한다니
    6,7등급 아이들과 대학 같이가요.
    저라면 학원 안보냅니다.
    배우고싶은거 대학은 성적맞춰 보내시고
    나중에 하고싶은 거 있음 그때 지원해주세요.

  • 21. 수학은
    '23.5.29 11:17 PM (125.182.xxx.128)

    개별진도 공부방 보내서 센이나 마플만 여러바퀴 돌리겠어요.

  • 22.
    '23.5.29 11:39 PM (58.140.xxx.234)

    저희애 얘긴줄요. 딱 밑빠진독에 물붓기예요 ㅜ 댓글 배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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