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딸아이 나이키 운동화를 깨끗히 빨겠다고 어디서 본건 있어서 과탄산풀어 뜨거운물에 하루밤 담가놨다가 다음날 아침 세제가 마땅한게 없길래 바디워시 묻혀서 문질렀어요.
다 빨고나니 세무부분이 미끄덩거리는데 젖어서 그런가 별신경 안 썼어요.
그 후에 비오고 습한데 냄새날까봐 제습기 위에 올려놓고 바싹 건조시켜서 아주 흡족했는데.
아이가 신고 학교다녀 오더니 발꿈치부분 세무가 너무 딱딱해서 발 뒤꿈치에 물집이 생길 정도라고
하더라구요.해서보니 세무부분이 그야말로 무슨 플라스틱마냥 딱딱해졌더라구요.
여러번 구겨서 부드럽게 할까 하니 뒤축에 심이 부러질것 같아 못 하겠어요.
운동화 세탁해도 이런일 없었던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다시 신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새신발인데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