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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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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와의 갈등

헹헹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23-05-27 00:48:25
자그마한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전 직원이 15명이라서 서로 다 잘 알아요.
회식도 많고 소모임도 많아요. 점심도 같이 먹구요.
한 여직원이 있는데 정말 특이해요.
사석에서의 태도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악의는 없다고 하는데 나이 관계없이 아무에게나 반말(제가 보기엔 만만한 사람에게만 그러는듯) 심지어 가끔 욕설 섞인말, 옆에 앉으면 습관적으로 때리고 꼬집음, 울고 바닥에 주저앉는 등 주사도 엄청 심함. 그런데 일도 곧잘하고 항상 웃고 태도가 매우 적극적예요. 주사를 안 본 직원들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듯 해요.
유독 저에게만 너무 지속적으로 무례하게 굴길래,
참다참다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사람 태도에 대해 지적했어요. 사실 그 전에도 여러차례 정중히 말했는데 잠시만 주의할 뿐 도루묵이더라구요.
공개적으로 비난받았다는 점이 충격먹었다며
저와의 대화 거부(이 상태가 지속되면 거북스러울 거 같아 얘기좀 하자고 했거든요) 및 외면 상태입니다.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 있는데 너무 괴로워요.
도움을 구하고자 팀장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 오히려 저를 갈라치기 이간질하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무시하기엔 회사가 너무 작아요.
이 나이에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 줄 몰랐어요. 어떡할까요?
IP : 116.14.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7 1:18 AM (58.231.xxx.14)

    어쨌든 여론이 중요해요.
    아마도 글쓴님보단 그 분이 더 호감을 많이 사놓은 상태 아닐ㅋ가 싶어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지적하셨으니 그분보다 글쓴님에게 더 비난이
    가는거구요.
    이상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모습 보일 것이기에 , 때를 기다리세요.
    그간 다른 사람들에겐 친절히 굴구요

  • 2. 그냥
    '23.5.27 2:47 AM (41.73.xxx.68)

    무시하고 친절하게 대하세요
    다 알게 됩니다
    님에게만 그러겠나요 ? 돌아가며 다 뾰록나죠

  • 3.
    '23.5.27 5:48 AM (124.50.xxx.72)

    20년 여러직종 다니다보면
    몸만 성인이지 아직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같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민망할정도로 식탐을 한다든지
    분노조절을 못한다든지


    그냥 저사람 정신연령이 초딩이다 머리속으로 외우면서
    대하면 미움이 사라짐

    그리고 다음부터는 지적질하지마세요
    내가 안해도 누군가가 하게되있어요
    내 손에 피뭍힐필요있나요?
    내 친동생도 아니고
    쓴소리도 아끼는 사람에게 해야먹혀요
    미워하는거 아는데 그사람이 쓴소리하면 미우니한다고하지요

  • 4. ㅁㅁ
    '23.5.27 5:55 AM (1.126.xxx.106)

    이직이 답 입니다..
    사회생활 팁 최고가 비판하지 않기라는 데..

  • 5. 투명 인간
    '23.5.27 7:18 AM (68.1.xxx.117) - 삭제된댓글

    할만큼 하셨네요.
    님도 필요한 부분 아니면 말도 섞지 마세요.
    시작하면 최고지만, 직장은 돈보고 다니는 곳.
    솔까 저런 인간은 강약강약 이라 얕보이지 마세요.

  • 6. 투명 인간
    '23.5.27 7:19 AM (68.1.xxx.117)

    할만큼 하셨네요.
    님도 필요한 부분 아니면 말도 섞지 마세요.
    이직하면 최고지만, 직장은 돈보고 다니는 곳.
    솔까 저런 인간은 강약강약 이라 얕보이지 마세요.

  • 7. 무례
    '23.5.27 11:17 AM (115.41.xxx.36)

    원글님께 무례하다가? 이제 말도 안 거니 얼마나 좋아요?
    그냥 내버려두세요.원글님도 굳이 상대하레마시구요

  • 8. ㅡㅡ
    '23.5.27 11:23 AM (118.235.xxx.85)

    회사직원도 적은데 왜 공개적으로 그러셨어요
    그건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널때 하는거예요
    이런 얘긴 쌍방얘기를 들어봐야 상황을 알수있구요
    공개적으로 하시기전에 무시하시던 생까던 하시지 그러셨어요

  • 9. 헹헹
    '23.5.27 12:50 PM (116.14.xxx.157)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요.
    이제까지 참았는데, 더 참을껄...후회하며 방바닥 치고 있는 중이에요.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싶고, 속시원히 대화 나누고 싶었는데
    외면 상태라서 힘드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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