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뽀뽀도 했는데 5월중순에
갑자기 엄마가 얼굴에 로션발랐으니
근처에 오지말라느니
엄마가 방금 커피를 마셨으면 엄마에게서
커피냄새가 난다고 오지말라고 하고
학교생활을 물을때는
목소리도 듣기싫으니 조용히해달라고 하고
이름만불러도 부르지 말라면서 방문을 닫아요.
이부분까지는 좋은데
용돈을 달라고 할때 명령조로 이야기해요.
아이가 내일 견학을 가는데 얼마를 줄거냐면서
큰소리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따지듯 물어요.
아빠가 듣다가 너 그런식이면 용돈은 없다.
그랬더니
주지말라고 내일 자기는 아무것도 안먹고 견학간곳에서
쓰러질거라고~~
그래서 나도 아들의이야기를 듣다가
그럼 나는 네친구들 전화받고 네 얼굴만 보고 오겠다.
괜찮아지면 학교로 가라 라고 대답을하니
또 속상한지 이불을 뒤엉고 엄마방 침대위에서 방방떠요.
아이가 잠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일 학교에서 견학을 가는데 반에서 모듬별로 만나스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가게 했는데
아이의반 모듬친구들이 다른모듬은 모여서 만나서 가는데
아이가 속해있는 모듬친구들은 모두 각자가게되니 아이도 혼자가게 된거에요.
그래서 아들이 다른반친구들에게도 연락을 한거같은데
다 모듬하고 간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아들마음이 날카로와 있어요.
나도 도와줄 내용이 아닌거같은데
아들이 부모에게 자꾸 신경질을내는데 우린 우리대로 이렇게 받아주면 안될거같아서 부딪히게 되었어요.
사춘기 선배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