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돈이 있어도 잘 못 먹어요
1. ㅈㄴ
'23.5.25 8:24 AM (223.62.xxx.34)나이들어 소화력 약해지는것은
자연섭리죠2. ᆢ
'23.5.25 8:26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이제 절식 절주 해야 될 나이죠
그래서 다 때가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3. 48세
'23.5.25 8:27 A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돈없어요ㆍ집은 자가입니다
그러나 여행다니고 숙소는 5성급호텔
좋아하고 와인이나 양주마셔요 옷은 구호급으로 구매해요
남들이보면 돈없는게 꼴값떤다고 할수도 있지만
지금의 행복으로 만족하려구요
오늘이 제일 젋으니까요~~4. 참나
'23.5.25 8:34 AM (61.81.xxx.112)그래서 인생은 엇박자 이다 랍니다.
5. 맞아요.
'23.5.25 8:41 AM (180.229.xxx.203)저처럼 입맛 좋은 사람도
50후반 부터 점점 입맛이 없어지고
양도 줄어서 먹고 싶은게 없어지네요.
치킨, 초밥,고기, 돈까스..
없어서 못먹었는데
이젠 다 별로예요.
늙어가는거죠.
서글프기도 하고
자연섭리니까 따라야지 하네요.6. ...
'23.5.25 8:43 AM (211.234.xxx.64)저랑 비슷하시네요.. 젊어서는 돈이 너무 쓰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고.. 지금은 40후반인데 저도 사업과 주식투자로 돈이 커져서 부동산은 3채 있고 현금도 통장 넘치게 있어요
근데 벌써부터 소화력이 떨어져서 하루 1~2끼 먹으면 끝이고 옷도 가방도 다 귀찮고 편한 거 입고 가벼운 거 들고다녀요. 나이들수록 저런 게 다 무슨 소용인가싶고 물욕도 점점 사라지는데.. 가끔 티비에서 70세 넘어서 노욕 심한 사람들보면 참 대단하다 싶고.. 저도 와인 좋아해서 집에 좋은 와인들 사다놨는데 잘 안먹어지네요. 젊어서는 술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별로예요..7. ㄹㄹ
'23.5.25 8:54 AM (175.113.xxx.129)시모가 그러더라구요. 먹을게 많아졌는데 이젠 당뇨라 못 먹는다고요ㅠ
8. ᆢ
'23.5.25 8:55 AM (114.199.xxx.43)그래서 다 때가 있다는 말이 맞나 봐요
50중반이시니 이번엔 그 때를 놓치지 마시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메모해 놨다가 꼭 즐기세요9. 그래서
'23.5.25 8:56 AM (119.196.xxx.75)정년 채우지 않고 일찍 명예퇴직 하려구요.. 있는 돈 써보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늙어갈까봐...
10. ㅇㅇ
'23.5.25 8:58 AM (49.175.xxx.61)더 문제는 기운도 없어져요. 친구만나서 놀다오면 담날은 기력이 없어서 하루종일 누워있어요. 점점 하고싶은것과 할수있는게 줄어드네요. 겨우 50중반인데요
11. ㅡㅡㅡㅡ
'23.5.25 9:0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건강 잘 챙기고 건강 되찾아서
드시고 싶은거 실컷 드세요.
아직 50대면 가능합니다.12. 그래서
'23.5.25 9:05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젊어서는 돈이없고
늙어서는 돈만많다. 고 하는거죠.
영끌해서 건강할때 즐겨야합니다.13. 목요일
'23.5.25 9:15 AM (211.234.xxx.106)오히려 술을 못 마시니 "다행"이라고 생각해 보심 어떨까요~
50은 아직 갈 길이 먼 나이니 건강을 잘 챙긴다~로요.
근데 주식은 어떻게 해야 잘 하나요~
저도 50 초반인데, 주식.... 주린이, 완전 쌩초보거든요.14. 그래도
'23.5.25 9:17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전 술은 30후반에 넘 마시고 싶었지만, 아이가 못 마시게 해서 참고
8년후인 40중후반에 마셨더니 맛도 없고 배만 불러서 건강에 안 좋은데 다행이다 싶어요. 그나마 아직 좋아하는 커피 마실 수 있어서 이틀에 1번씩 마시고, 위내시경은 매일 해요. 커피도 못 마시면 인생낙이 없을 듯 하네요.15. 그냥
'23.5.25 9:29 AM (112.184.xxx.203) - 삭제된댓글와인은 젊어서 즐기는거지요
이제는 나이에 맞는 걸 즐기세요
찾으시면 많을듯합니다,
저는 50꼭대기, 6개월후면 60으로 넘어가는데
커피를 그렇게 마셨는데 이제는 커피를 잘 못마셔요
그래도 주말마다 카페가서 커피들어가면서 맛있는거 찾아서 먹어요
못 먹는거 제키고 먹을수 잇는거 찾아내고
대신 소량을 조금씩 좋은걸 즐기는거지요
좋은것도 많잖아요
애들한테 좋은거 사줄수 있는거
저는 아들한테 그럽니다,
엄마찬스로 평소 비싸서 못먹는거 먹자하고요
내가 못먹는거 아들은 돈 없어서 못 먹으니 가끔 제가 그렇게 엄마찬스써 하고 해줍니다,16. .....
'23.5.25 9:34 AM (39.7.xxx.134)50대인데 벌써 기운없고 소화력 약해지면 큰일 아닌가요?
병원 가보시고 운동을하든 보약을 먹든
체력관리 잘 하셔야해요.17. 눈물이
'23.5.25 9:35 AM (61.78.xxx.12) - 삭제된댓글인생은 엇박자 이말 너무 슬프네요
18. ㅇㅇ
'23.5.25 9:42 AM (49.175.xxx.61)주식은 어렵네요,,큰돈벌때는 누가 귀뜸해준게 운이 좋아서 번거고, 그 이후에는 많은 종목을 소액으로 분할매수를 계속하다 한번씩 쏴줄때 팔고 나오는방법으로 반복하면 소액이지만 자주자주 수익을 실현해요
19. ㅁㅇㅁㅁ
'23.5.25 9:47 AM (125.178.xxx.53)그쵸. 연세드신분들이 젊어서 많이 하라고 하시는 이유를 알법하죠
근데 젊어서는 노후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또 못하구.
적당히 즐길줄 아는 분들이 승자에요20. 식탐
'23.5.25 9:56 AM (1.225.xxx.212)늘 소화제 달고 살아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지구요
젊을땐 밤에 먹어도 살도 안쪘는데요21. 로즈
'23.5.25 11:14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사람이
돈만 벌어놓고 죽었네요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많다고 했는데
그래도 돈이 좋다고 써보지도 못하고
그리고 돈이 아까워서 요양원도 못가고
수백원 남기고 죽었어요
그런데 이 분 심정 이해가 가요
막상 쓰고 싶어도 늙으니 흥미가 없고
먹고 싶어도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되고
가지고 싶은것도 없고
코로나 시절 식구 못 보는 요양원은 들어가기 싫고...22. ...
'23.5.25 11:34 AM (112.145.xxx.70)전 소화력도 좋고, 술도 아직 잘 마시는데, 다리도 튼튼하구요~~
근데 돈은 별로 없어요.. 흠..23. 그래서
'23.5.25 12:52 PM (124.62.xxx.69)스포츠카의 아이러니 라는 말이 있대요
젊을땐 돈없어서 스포츠카를 못몰고
나이들어 돈이 있어 스포츠카를 사니 그 차에 어울리지 않는 늙은 몸뚱이라서요24. 근데
'23.5.25 1:31 PM (14.32.xxx.215)또 먹었던 가락은 있어서 정보과잉시대에 요거조거 사들이고 못먹어 버려요 ㅠ
노인들이 애들 클때 생각해서 뭐 많이 사들이고..외식 안하고 집밥타령하는게 남일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돼서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