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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업을 하고싶어하는 고딩

...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23-05-24 23:18:46
요리에 관심 많은 고딩이에요
공부에 뜻이 없고 참고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다
요리에 관심갖고 요식업에 관심가지고 관련책을 파더니
창업하고 싶대요. 방학때 잠깐 아르바이트도 했었구요

대학을 꼭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는 경영학 계열로 가라고 하는 중입니다.
몸으로 배우는거 이론으로 알고가면 더 낫지 않나요?
세상 보는 시야가 확 넓어질텐데 공감 못하는 눈치네요.

뭘 어떻게 가이드를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는분야도 아니고
솔직히 충격이네요
외동이라 충분히 지원해줄 수 있는데 대학을 안간다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9.202.xxx.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에
    '23.5.24 11:23 PM (121.165.xxx.112)

    관심이 많다고 요리로 창업하고 돈버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알바를 했다는게 어떤 알바를 얼마나 했다는 건가요?
    제 조카가 요리에 관심 많고 그리 좋아해서
    고등을 요리학교로 갔는데 대학은 일반대학 경영으로 갔어요.
    요리는 안하겠대요. 힘들어서..
    고등이면 아직 물정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1학년이면 요리학원이라도 보내 보세요.
    직접해보면 본인이 갈수 있는 길인지 아닌지 알겠죠

  • 2. 원글
    '23.5.24 11:28 PM (119.202.xxx.26)

    요리학원도 다녔어요
    그러더니 요리보다는 음식점 창업이 좋다고...써놓고보니 제가 너무 아이말에 일희일비하는것 같네요 ㅜㅜ

  • 3. 고딩이
    '23.5.24 11:29 PM (125.138.xxx.203)

    하는말은 그냥 지나가는 말로..

  • 4. 아~
    '23.5.24 11:29 PM (223.62.xxx.244)

    어느 오ㅡ리계통에 관심있는지 모르겠지만
    창업은ᆢ? 글쎄요 쉽게 생각할게 아닐텐데요

    경험도 실력도 더쌓아야하고 가게운영능력도 있어야죠

    뉴스ᆢ봐보세요
    음식점 커피점ᆢ폐점이 얼마나 많은데요
    임대 내놓은 가게들 너무많아요

    가게운영 경험많고 나이든 이들도 실패많은데 ㅠ

    알바도 더해보고 하고픈 요리도 실력을 쌓아보고
    창업은 ᆢ더 있다고민하자고 하는게 어떨지요

  • 5. ..
    '23.5.24 11:34 PM (121.163.xxx.14)

    외식경영학과 있는 대학교 알아보세요

    외식경영
    호텔경영
    호텔조리
    뭐 그런 쪽으로 유도해 보세요

  • 6. ㅇㅇ
    '23.5.24 11:39 PM (118.235.xxx.107)

    창업 유튜브 10개 이상 같이 보세요. 뼈를 가는 작업입니다.살아남으려면.


    중대경영.서강대 철학인가 나온 친구 둘이 횟집 창업했는데 좋은 횟감 뜨러 매일 중앙대 근처서 인천까지 가더라고요.새벽 4시에 일어나서.

    왜 가까운 노량진으로 안가냐 하니 회 질이 차이가 나서 단가랑 인천으로 간다고.

    암튼 그거 같이 보세요. 공부하겠단 소리가 절로 나올겁니다. 20살 초반은 배우고 경험한 후. 그리고 중반 넘어 창업을 해야겠죠

  • 7. 저 아는
    '23.5.24 11:42 PM (123.199.xxx.114)

    집 아들 지거국 다니다 휴학하고 친구들이랑 중국집 차렸어요.

    작은 음식점 한번해보면 빨리 깨닫고 정리할지 결판 납니다

  • 8. 본인이
    '23.5.24 11:46 PM (121.165.xxx.112)

    요리사가 아니면서 창업을 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예요.
    대형음식점을 하면서 요리사를 여러명 쓴다면 모를까
    요리사들은 곤조(일본말이라 안쓰고 싶지만
    적절한 표현이 없어서..)가 있어서 요리도 못하는 사장과는
    불화도 많고 성질나면 무단결근에 아예 안나오고
    딴데로 가는 일도 다반사고 소문난 요리사는
    돈더주고 다른데서 빼가기도 해요.
    작은 규모의 음식점은 인건비가 관건인데
    본인이 요리 안하고 요리사를 쓰면
    인건비 관리가 어렵죠.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부화뇌동 마시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 하세요.
    창업비용 마련은 어떻게 할건지 부터..

  • 9. ker
    '23.5.24 11:48 PM (180.69.xxx.74)

    창업 하더라도 10년은 남의 밑에서 일 배우고
    직장다녀 돈 모아서 해야죠
    부모 돈으로 하면 망해요

  • 10. 돈이 있으면
    '23.5.24 11:48 PM (1.225.xxx.136)

    애를 위해서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보게 돈을 날려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네요.

  • 11. 원글
    '23.5.24 11:56 PM (119.202.xxx.26)

    답글 감사해요
    문제는 창업자금마련을 위해 대학안가고 군대간다고 하는거네요.
    진짜 작게나마 깨져보는 기회를 가지는게 오히려 좋을것 같아요

  • 12. ㅇㅇ
    '23.5.25 12:11 AM (175.194.xxx.217)

    군대 월급으로 창업자금하게요? 유튜브로 창업한 사장들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ㅜ

  • 13. ㅁㅁ
    '23.5.25 12:18 AM (61.85.xxx.153)

    경영학이 실제 가게경영이랑 상관없는 학문같은데..;;
    아무튼
    얼른 시도해보게 해주는게 오히려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학은 일년 늦게 가도 되니까요

  • 14. ...
    '23.5.25 12:30 AM (122.38.xxx.57)

    대학 나중에 가도 되요

    창업에 관심있으면 요즘 창업관련 강의같은 거 많던데 그런거 수강하게 해봐 주세요
    구청이나 공공기관 프로그램 많잖아요
    it관련 창업도 아니고 음식점 창업이면 실제로 해보기 전에 관련 강의, 강사들의 실전경험담 같은 것도 들어보라 하세요
    요즘은 세무, 노무, 위생법규 같은 거 모르면 창업해도 망하기 쉬워요

    백종원씨가 그리 울부짖어도 그냥 예능으로 치부하나본데, 실제 창업예비과정같은 것도 경험하게 해주시면 좋죠
    지금같은 상태가 얼마나 뜬구름인지도 좀 알게요

  • 15. .....
    '23.5.25 12:59 AM (82.132.xxx.79)

    공부 관심 없는 조카, 고2때 진로 틀어 조리 배우더니
    마음으로는 이미 미쉐린 셰프였어요. ㅋㅋㅋㅋ
    대학도 요리관련 전문대로 진학하고
    1년 마치고 군대가더니
    요리 안한대요. 취사병으로 복무 중이거든요.
    놔두면 아이들 길을 찾아가더라고요. 굳이 말리거나 억지로 만들어주면 오히려 부작용만 생기는 거 같아요.

  • 16. 원글
    '23.5.25 1:26 AM (119.202.xxx.26)

    답글 감사해요
    아직 잠을 못이루겠어서 뒤척이다 답글 확인했네요
    겉으론 쿨하려고 노력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 17. ...
    '23.5.25 4:17 AM (211.108.xxx.113)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마시고 대신 부모돈으로 차릴생각말고 취사병으로 일단 일하라고 하세요

    제일 최악이 아무 준비도 안되어있고 경험도 없는데 부모돈으로 차렸다가 날리는겁니다 그것만 아니면 냅두어도 어짜피 돈모으는데 오래걸려요

  • 18. 어차피
    '23.5.25 5:10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지금은 공부 안할 듯.
    그래도 관심 있는 게 확실하고 그걸 배우기도 했네요.
    창업은 아직 안되고 나머지는 하고픈 대로 해보라고 하세요.
    겪어봐야 깨닫는 스타일이면 해봐야 함.
    군대도 가기 싫어 꾀부리거 미루는 게 아니고 먼저 가겠다는데
    대학은 돌아서 가도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방황해서 뒤늦게 진로 일군 사람 많아요.

  • 19. 어차피
    '23.5.25 5:10 AM (211.206.xxx.180)

    지금은 학업 공부 안할 듯.
    그래도 관심 있는 게 확실하고 그걸 배우기도 했네요.
    창업은 아직 안되고 나머지는 하고픈 대로 해보라고 하세요.
    겪어봐야 깨닫는 스타일이면 해봐야 함.
    군대도 가기 싫어 꾀부리고 미루는 게 아니고 먼저 가겠다는데
    대학은 돌아서 가도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방황해서 뒤늦게 진로 일군 사람 많아요.

  • 20. 조리
    '23.5.25 6:03 AM (14.52.xxx.35)

    조리대학보내세요
    식영과같은
    왜경영을 보내시게요
    돈되면 일본조리학교나
    필리핀조리학교보내세요

  • 21. 조리
    '23.5.25 6:05 AM (14.52.xxx.35)

    아하 취사병이라는 훌륭한게
    있었네요
    근데 요새 취사병들은 휴가많고
    완전 꿀이던데

  • 22. 원글
    '23.5.25 6:36 AM (119.202.xxx.26)

    취사병...메모합니다. 감사해요 ㅜㅜ

  • 23. 취사병
    '23.5.25 6:58 AM (119.204.xxx.215)

    거의 조리학과 출신들이 가던데...취사병 해보는게 그중 낫네요
    경영학과는 가게창업 배우는 과가 아니예요-경영학과 출신임

  • 24. oooo
    '23.5.25 7:23 AM (1.237.xxx.83)

    작은 한식식당 막내아들 대학 안가고
    식당 창업 하고 싶어해요

    일단 국가지원금으로
    자격증(한중일 요리관련 모두) 따서 취사병 갈 거고
    다녀와서 큰 식당 주방 취업해서 경력 쌓고
    창업 예정인데

    부모맘은
    군대가서 여러 사람들 겪어보고
    대학가겠다는 결심 하길 바라죠
    대학에서 수능 본다 하면 배려 많이 해준대요

  • 25. 일희일비
    '23.5.25 7:48 AM (121.190.xxx.146)

    애 말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요, 걔는 그냥 지금 뜬구름 잡는 상태니까요.
    윗님 아드님 같은 구체적인 루트를 제시해주세요.

  • 26. ...
    '23.5.25 8:07 AM (221.162.xxx.205)

    음식점 창업의 기본은 본인이 요리사여야죠
    주방장이 왕인데 사람을 어떻게 쓰려구요

  • 27. 저는요
    '23.5.25 10:12 AM (112.184.xxx.203) - 삭제된댓글

    아들이 음식에 관심있다면 음식점 하나 차려줄거 같아요
    보조는 제가하고
    전에 아들하고 떡볶이집가서 먹다가
    니가 저런거 하고 싶다면 엄마는 당장 차려서 할거야 했더니; 자긴 관심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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