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이사해서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게 됐어요. 어릴때는 주택만 살았고, 분가 후는 원룸...오피스텔...
여기가 지방이라 부동산이 저렴해서 대출 당겨서 아파트에 왔는데요. 집에서만 놀아도 되는 게 넘 좋아요. 거실에서 놀다가 심심하면 방에 들어가고, 지루해지면 거실 나와서 책 읽고... 옷이랑 짐은 남는 방에 정리하고...
소파도 제 돈으로 처음사서 하나 놓았어요.
근데 하나 신기한 게
거실 소파에 찰떡처럼 붙어 있으면 잠이 그렇게 잘 와요. 신기해요... 아주 솔솔...
그리고 키보다 짧아서 편한 자리도 아닌데, 잠도 괜찮게 자구요ㆍ소파 한 쪽 턱걸이는 머리 베고, 다른 한쪽에는 발목 올리고 자요 ㅋㅋ
어제는 소파에서 잠이 쏟아지는 거 오랜만에 침대에 비척대고 들어가 누우니 또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잤네요ㆍ본가도 집에 소파를 안 놓아서(좌식생활) 첨 누리는 소파인데 너무 신기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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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있으면 잠이 잘 와요
흐아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23-05-23 23:43:06
IP : 175.215.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5.23 11:55 PM (121.177.xxx.90)저도 그래요. 방에서 자다가도 새벽에 일어나 꼭 소파로 다시 나와 잡니다. 저희집 소파는 오래되었어요.
그래도 저는 참 편하게 느껴져요.
얇은 이불을 폭 둘러싸고 얼굴만 쏙 내놓고 자는데 잠이 잘오네요. 새집이라 참 좋으시겠어요. 행복하세요~~^^2. 저두
'23.5.24 12:04 AM (106.101.xxx.47)저두요.
소파에서 늘 낮잠을 자요 십분이든 이십분이든
침대에선 낮잠을 안자거든요
일부러누워도요3. 오늘
'23.5.24 12:09 AM (58.231.xxx.12)낮와인한잔했더니 급잠이 와서 쇼파에서 잘잤어요 깨고나니 어찌나 간만에 또롱또롱했어요
4. ‥
'23.5.24 1:02 AM (122.36.xxx.160)저두요. 침실에서 자면 잠이 안와서 오래 뒤척이다 소파에 누우면 5분이내로 잠이 들어요. 왜 그럴까요?
5. ㅇㅇ
'23.5.24 6:33 AM (73.86.xxx.42)저는 완전 소파에서 밤에 자요. 침대는 그냥 물건 늘어놓음
6. 나이들어
'23.5.24 6:42 AM (124.54.xxx.37)갑갑한거 싫어져서 거실이 좋은것같아요ㅠ 저도 지금 소파에 누워있어요.안방과 거실의 공기가 다르다는~~
7. ..
'23.5.24 6:56 AM (124.5.xxx.99)거실소파에서 티비보다 잠들거나 누워있으면
그게 가장 몸의 피로와 마음까지 힐링되어일어나게 되요
몸은 좋아지는게 느껴지구요8. 안방
'23.5.24 7:37 AM (220.121.xxx.175)어머...저만 그런줄 알았네요.
임신해서 잠 못잘때도 좁은 소파에서 잤고 갱년기로 잠 못잘때도 소파행.
공기가 달라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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