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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수술안하시고 그냥 지내시는분

계실까요?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23-05-23 09:55:03
나이대와  근종크기는 얼마정도인가요?
근종때문에 겪으시는 불편한 증상은요?
앞으로 적출이나 수술계획은 있으신가요?

저는 54세이고 폐경전이고 근종 7센티정도 외에 작은거 두개더 있는데
증상은 생리때 이틀정도 생리양이 많습니다
생리통은 하루정도 
그외 화장실 자주 가는것같구요

이 나이동안 생리를 해서 그런지 이번에 빈혈 11정도 나와 빈혈약처방받았고요
생리는 매달 꼬박꼬박 합니다

2년전 동네병원서 당장 적출해야할 크기라고 해서 큰병원가니 수술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냥 저냥 지내는데 동네병원들 검진 갈때마다 (자궁암검사나 근종크기보러) 
수술하라고 하시니 마음이 복잡하네요
현재로는 적출생각이 없어서요 ㅠㅠ

큰병원은 크기보다 증상을 보는것같고
동네병원은 무조건 수술해야할 크기라고 하시네요
제경우는 2년에 1센티 정도 자라는듯해요

다른분들 상황은 어떤지 얘기좀 듣고싶습니다

IP : 58.233.xxx.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3 9:59 A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53, 근종 4cm 정도, 폐경이에요.
    페경 후 근종크기가 커지지 않아 점기검진 만 빋아요.

    그냥 큰 병원 다니시는 건 어떠세요
    전 산근증 때문에 미레나 15년 했었어요.

  • 2. 55세
    '23.5.23 10:00 AM (220.121.xxx.175)

    작년에 폐경되었고 근중 작았지만 위치 안좋아서 작년까지 출혈도 심했고 빈혈이 심해서 약먹었어요.
    차병원에서 한 의사는 수술 권했고 한 의사는 폐경까지두고 보자해서 두고보는 중에 폐경되었고 이제는 증상 없으니 그냥 놔두고 있어요. 폐경후 근종상태 궁금한데 병원 가기싫어서 안가고 있네요.

  • 3. 어제
    '23.5.23 10:02 AM (175.211.xxx.92)

    큰병원을 여러군데 가보세요.

    저는 20대부터 가슴에 섬유근종, 자궁근종, 갑상선 결절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다가 지금 40대 후반인데요.
    계속 추적관찰하다가 2년 전애 갑상선은 암이 돼서 수술했어요.
    자궁은 근종이 자꾸 커지고 빈혈이 심해지는데다 생리때 힘들어서 다니던 병원에서는 괜찮은 사이즈라고 하지만 제가 불편해서 다른 병원 2군데 예약해뒀어요.

    갑상선암때도 큰 병원 3군데 갔는데, 암이긴 하지만 한쪽에 작으니까 조금 더 추척관찰하자는 교수도 있었고,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분이 두분이었거든요. 수술하니 양쪽 다 암이 있어서 전절제 했어요.

    동네 병원은 그냥 끊으시고요. 추적관찰을 큰 병원에서 하세요.

  • 4. 54세인데
    '23.5.23 10:15 AM (14.32.xxx.215)

    저라면 바로 할것 같아요 ㅜ

  • 5. 음...
    '23.5.23 10:16 AM (121.190.xxx.146)

    빈혈때문에 약 드시는 거면 수술하시는 게 좋으실텐데요. 게다가 조금씩 커지고 있으면요.

    저 72년생이고 생리 꼬박 꼬박하고 있고 근종있을 때 양도 많았지만 한번도 빈혈약 처방받은 적 없어요.
    제가 가진 근종이 제법 컸지만 의사들이 굳이 수술 권하지 않고 추적관찰만 하자고 했었는데 그 이유는 정말 몇년이 지나도 단 1센티도 변하는게 없어서였구요. 그럼에도 수술을 한 건 폐경이 되어도 이렇게 큰 근종은 쪼그라드는 정도가 미약하고, 쪼그라들다가 중간에 석화될 수 있다고 해서 수술했어요.

    추적관찰 하실거라도 윗분말씀처럼 큰 병원에서 하세요. 오히려 큰 병원이 수술 잘 안권하긴 해요.

  • 6. ker
    '23.5.23 10:17 AM (180.69.xxx.74)

    자잘한게 다 깔린 지인
    40대에 절제 권하는데
    큰거만 떼내고 버티고 있어요

  • 7. ker
    '23.5.23 10:18 AM (180.69.xxx.74)

    54세면 완경오고 줄거나 그대로 아닌가요

  • 8. --;;
    '23.5.23 10:18 AM (110.70.xxx.210)

    근종이 자궁을 다 차지하고 있네요
    너무 큰거 같아요 , 친구가 그렇게 다발성 근종 냅두다가 , 작년에 난소암 발견해서 수술했어요..
    평생 빈혈로 어지럽던 증상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 9. 원글
    '23.5.23 10:21 AM (58.233.xxx.20)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강남 세브란스에서 9년전 갑상선암 수술했고요
    유방도 혹같은거 때문에 세브에서 매년검사받는중입니다
    근종진료는 아산을 갔었는데 진료후 추적관찰 아산으로 올필요없고 동네병원서 하라해서요
    (아산으로 계속 진료다니고 싶었는데 저보다 급한 환자들이 너무많아서 동네병원 다니라하셨나보다
    생각했어요) 다른 큰병원은 추척관찰 해주나요..아산이 추적관찰 한해주는건지 아님 그선생님이
    안해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진료샘을 바꾸어 다시 아산을 가볼까요? 아님 갑상선 세브란스 다니는김에 세브란스를 가보는게 좋을지
    다들 추적관찰 큰병원은 어디서 하시나요?

  • 10. 가던데로
    '23.5.23 10:29 AM (14.32.xxx.215)

    가세요
    원래 유방 자궁 갑상선은 셋트라서 ㅠ
    요즘 3차는 암아니면 거의 안봐주는 추세니까 트랜스 시켜달라고 하시던가요

  • 11. 친정엄마
    '23.5.23 10:29 AM (121.133.xxx.93)

    50대에 자궁근종 크다고 진단받고 수술날짜 잡았다 안했어요
    동네 산부인과 가서 안하면 안돼냐니
    폐경되면 더 이상 안커지고 안해도 괜찮다 하시니 '
    수술취소하고 안하셨는데
    지금 80대인데 그냥 잘 사시네요.

  • 12. 원글
    '23.5.23 10:31 AM (58.233.xxx.20)

    크기는 병원마다 재는게 틀린건지 조금씩차이가 있긴한데
    얼추 2년에 0.5센티 정도 크는것같고
    6년전에 5센티 정도였거든요
    빈혈은 증상을 느끼는건없는데 수치 11이라고 두달분 약처방 해주셨구요
    제 크기가 크긴 큰거겠죠
    이년전 근종카페 가입해서 많은글들 봤었고 크기 워낙 크신분들 많아
    제가 작은건지 착각하고 있나봐요

  • 13. 원글
    '23.5.23 10:51 AM (58.233.xxx.20)

    갑상선 유방 자궁 한셋트...맞는것같아요
    세브란스 함 가봐야겠어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맛난점심들 드시고요^^

  • 14. 57세
    '23.5.23 10:59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별증상이 없어서 추적 관찰만 했는데
    수술할거면 다발성이라 개복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10년 넘게 버텼더니 50대 초반에 폐경이 되면서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는군요.
    대학병원 다니다가 폐경된 후론 건강검진할 때 체크만 하고 있어요.

  • 15. 음..
    '23.5.23 11:02 AM (39.7.xxx.34)

    저 같은 경유는 근종을 수술한 병원에서 추적관찰 중이에요. 원래는 다시 갈일이 없는데 작은 폴립이 생겨서 정기검진 받던 동네병원에서 수술얘기 꺼내서 다시 수술한 의사한테 갔고 정밀검사 후에 별거 아니지만 관찰은 계속해보자해서 그냥 어영부영 계속 진료다니게 된?

    그리고 유방암도 자궁근종과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 우세형 질병이라 세브란스에서 같이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갑상선이 세트라는 말도 맞는데 애스트로겐 프로개스테른 불균형이 심하니까 갑상선 일부 수치가 확 뛰더라구요.

    여하튼 잘 다녀오세요~

  • 16. 원글
    '23.5.23 11:13 AM (58.233.xxx.20)

    위에 폐경되신후 크기줄어들고 있으시다는분 ..
    희망적인 글입니다^^
    나이들어 병원다닐일이 많아지니 우울하네요
    저도 일단 얼른 폐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계속적인 댓글들 너무 고맙습니다

  • 17. ...
    '23.5.23 12:09 PM (106.102.xxx.196) - 삭제된댓글

    빈혈 수치가 11이면 심한건 아니에요. 12부터 정상 범위니까요. 큰 병원에서는 수술 권하지 않는 이유가 있겠지요. 빈혈이 심하거나 다른 장기를 압박하는 위치면 수술 했겠지만 아니니까 굳이 안 권했을텐데 저라면 안 할듯요.

  • 18. ..
    '23.5.23 1:45 PM (218.237.xxx.33) - 삭제된댓글

    증세가 중요하다고들하더라구요. 증세가 없으면 기다릴거 같은데 저는 만져지는거외에 불편한 증세는 없었지만 크기가 님보다 더 커서 수술했는데 7센치정도면 폐경까지 버텼을거 같아요. 담당 의사도 수술은 선택이라했구요.
    그런데 근종으로 인한 증세가 없다 느꼈는데 수술후 비교해보니 자잘한 증세는 있었더라구요.

  • 19. ..
    '23.5.23 1:46 PM (218.237.xxx.33) - 삭제된댓글

    증세가 중요하다고들하더라구요. 저는 만져지는거외에 불편한 증세는 없었지만 크기가 님보다 더 커서 수술했는데 7센치정도면 폐경까지 버텼을거 같아요. 담당 의사도 수술은 선택이라했구요.
    그런데 근종으로 인한 증세가 없다 느꼈는데 수술후 비교해보니 자잘한 증세는 있었더라구요.

  • 20. ..
    '23.5.23 2:21 PM (58.233.xxx.20)

    네..그 생리양에 그나마 빈혈수치 11에 감사하다 싶더라구요
    아산진료도 보고 그전에 근종카페글들도 봤지만 일단은 크기보단 불편한 증세들 때문에
    많이들 수술하시는듯해요
    통증 빈혈 다른장기압박등 그리고 거대근종도 수술해야겠지요
    저는 아마 나이가있으니 폐경이라든지 앞으로 많이 안커질걸 염두해두신것같기도 하고요
    대형병원들이 진료시간이 짧으니 뭘 여유있게 물어보거나 듣기가 힘들어
    진료실나오면서 궁금한게 더 많아지는 느낌이예요
    좀 버티자싶었는데 동네병원들은 다들 너무커서 수술해야한다고 하니 요며칠 맘편치가 않네요
    일단 갑상선 때문에 세브란스 다니고 있으니 근종도 세브란스가서 제상태를 한번 다시 점검해보던지
    해야겠어요

  • 21. 메이저
    '23.5.23 4:35 PM (211.204.xxx.143)

    다니는데 나이도 있고하니 지켜보쟤요
    40중반 입니다

  • 22.
    '23.5.23 8:46 PM (41.73.xxx.68)

    난소 자궁 8센티 6.7 센티 혹 있는데 폐경이라고 수술 안해 주더라구요
    전 하고 싶다고 난리였는데 … 코로나때여서인지 . 아예 의자를 반대로 돌리고 수술 필요없다며 대꾸도 안함 .
    MRI 로 양성인가 확인했는데 제가 움직였다며 2번이나 찍었고
    그 담주 의사에게 갔더니 절 잊어 버리고 어이구 혹봐라 , 당장 CT 바로 찍어 ! 이러더라고요 . 기가 막혀서 … ct 로 봐도 될걸 mri 비싼거 찍게 해 놓고 잊어 버렸다니 … 화가 나요 . 강북 세란 병원 쳐다도 안봐요
    결론 걍 모른체 살아요 . 원래도 모르고 있었고 …
    담달 함 골반 찍어 보려고요 . 어찌 되었는지 … 진단 받은지 2년 반 됐어요 . 너무 관심이 없나 …

  • 23.
    '23.5.23 8:48 PM (41.73.xxx.68)

    참 전 빈혈 8 나왔어요 …
    그런데 일상생활 잘 하고 있고 폐경 후 전혀 불편없어요
    그 전엔 생리양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였는데 …
    전 둔하게 사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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