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14주기를 기립니다/펌
그립습니다 조회수 : 920
작성일 : 2023-05-22 22:44:41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리셨다.
명동입구에 있는 국민은행 본점까지 걸어오셨다.
30년전 국민은행 노동조합 자문 변호사이셨다.
"아니 그 거리를 걸으셨어요?" 여쭈면
"그럼요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많은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신다.
할 일이 없고 시간도 많은게 아니라
걸으면서 깊은 생각에 빠지셨으리라,
당시에도 짐작이 갔다.
늘 겸손, 소박, 비우신 그 모습이
작은 비석 하나로 오버랩된다.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은행원 대상으로 교육하실 때마다
"저는 노가다하면서 사법시험 붙었어요,
먹고 살만한 여러분이 블루칼라 좀 도와주세요.
여러분 정치하세요"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 그립고 참 보고 싶습니다.
-------
벌써 14년이 지났네요.
그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 토요일....
그 곳에서도 편히 지내시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역주행하는 이 사태를 보시면.....
명동입구에 있는 국민은행 본점까지 걸어오셨다.
30년전 국민은행 노동조합 자문 변호사이셨다.
"아니 그 거리를 걸으셨어요?" 여쭈면
"그럼요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많은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신다.
할 일이 없고 시간도 많은게 아니라
걸으면서 깊은 생각에 빠지셨으리라,
당시에도 짐작이 갔다.
늘 겸손, 소박, 비우신 그 모습이
작은 비석 하나로 오버랩된다.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은행원 대상으로 교육하실 때마다
"저는 노가다하면서 사법시험 붙었어요,
먹고 살만한 여러분이 블루칼라 좀 도와주세요.
여러분 정치하세요"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 그립고 참 보고 싶습니다.
-------
벌써 14년이 지났네요.
그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 토요일....
그 곳에서도 편히 지내시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역주행하는 이 사태를 보시면.....
IP : 117.111.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출처
'23.5.22 10:44 PM (117.111.xxx.153)2. ㅠㅠ
'23.5.22 10:46 PM (117.111.xxx.226)올해 유독 더 많이 그립습니다.
3. 보석
'23.5.22 10:47 PM (94.198.xxx.118)대한민국의 보석같은 대통령을 그렇게 보낸 겁니다.
우리나라 국운이 꺾인 시기죠.4. 갈수록
'23.5.22 10:49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더욱 그리워지는 나의 대통령님...
5. ..
'23.5.23 12:47 AM (118.235.xxx.128) - 삭제된댓글그리운 나의 대통령님..
산후조리중 아침 뉴스를 보고 정말 많이 놀라고 놀랐었네요.
이명박한테 치를 떨었는지라 구속되는 뉴스보고 박수치고 반겼는데 지금 그 놈은 감옥나와서 자기 패거리들과 청계천이나 걸어다니고 모지리같은 놈이 대통령이라고 설쳐대고 있고..
세상이 어찌 이럴까요.
동네에 붙은 노대통령 추모현수막에
'역사(민주주의)는 진보한다'라고 써있던거 같은데
제발 그러하6. ㅇ
'23.5.23 12:48 AM (118.235.xxx.128)그리운 나의 대통령님..
산후조리중 아침 뉴스를 보고 정말 많이 놀라고 놀랐었네요.
이명박한테 치를 떨었는지라 구속되는 뉴스보고 박수치고 반겼는데 지금 그 놈은 감옥나와서 자기 패거리들과 청계천이나 걸어다니고 모지리같은 놈이 대통령이라고 설쳐대고 있고..
세상이 어찌 이럴까요.
동네에 붙은 노대통령 추모현수막에
'역사(민주주의)는 진보한다'라고 써있던거 같은데
제발 그러하기를.. 결국은 세상이 바른길로 가리라고 믿고싶어요.7. ....
'23.5.23 6:16 AM (211.206.xxx.191)국민 수준에 너무나 과분한 대통령이었죠.
그냥 윤석열 박근혜 이명박...이 딱인 국민입니다.
자끔의 사태에 너무너무 울화가 치밉니다.8. 나
'23.5.23 8:10 AM (61.78.xxx.65) - 삭제된댓글그립습니다 대통령님....
9. ...
'23.5.23 10:34 AM (45.124.xxx.68)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