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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로 쭉 사는 분도 계시죠?

전세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3-05-21 20:32:46
집 살돈 있어도 전세로 사시는 분들 많으실거 같아요.
지금 서초에 전세로 20년 살고 있는데 그 동안 집 살 기회는 많았는데 남편의 반대로 무산 되었거든요.
유산 받을 돈이 꽤 되서 좋은 신축 아파트 구입해도 되는 시점이 오는데 갑자기 집 사는거 이젠 별 의미 없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젊을땐 감각이 좋아 이것 저것 인테리어 관심도 많았는데 이젠 그냥 깔끔하게 짐 없이 살다보니 꼭 내 집에 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들이 다 같은 동네 살아서 어쩌다 보니 이사다닐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들 대학 들어가고 꼭 이 복잡한 동네 고집하지 않고 깨끗한 신축 옮겨 다니며 짐정리도 강제로 하고 분위기도 새롭게 살아볼까 하네요.
몇년 전만 해도 꼭 집 사야겠다는 생각이 이렇게 바뀔줄은 몰랐어요.
부동산 시장 영향을 제가 받는 중인가 봐요.
IP : 58.123.xxx.1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1 8:34 PM (118.235.xxx.25)

    나이들어서 계속 이사다니는게 쉽나요?

  • 2. 저도 서초
    '23.5.21 8:35 PM (121.134.xxx.62)

    전세로 살고 있어요. 별 불만 없어요.

  • 3. 전세
    '23.5.21 8:37 PM (58.123.xxx.102)

    ㄴ 그 생각도 해 봤는데 집에 가구가 별로 없음 괜찮을거 같아서요.
    이제보니 계속 같은 구조로 사는게 더 싫었던거 같아요

  • 4. ㄴㄴ
    '23.5.21 8:38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전세 사는 사람들도 자기 집 따로 있어요.
    자기집은 전세주고 본인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전세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5.
    '23.5.21 8:39 PM (223.38.xxx.221)

    강남구..계속 전세 사는 중이요.
    7년째 사는데 편해요~~~

  • 6. 나이들수록
    '23.5.21 8:39 PM (116.33.xxx.75)

    나이들수록 이사 다니는게 힘들어요
    남편도 싫어하구요
    서울집 월세주고 남편 직장때문에 지방와서 살고있는데
    정년까지6년 남았어요
    내년에 집 살려고 보고있어요
    남편이 힘들데요 이사다니는거

  • 7. Umm
    '23.5.21 8:41 PM (122.42.xxx.82)

    동네 네트워크 는 전혀 포기하시는건가요
    메뚜기도 아니고

  • 8. 전세
    '23.5.21 8:42 PM (58.123.xxx.102)

    전세 장점은 수리 수선을 내 돈 들여 하지 않아도 되는게 큰 장점인거 같아요. 구조가 지겹거나 집 낡는거 신경 안 쓰는거? 이사의 번거로움이 장점을 뛰어 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내린 결정이에요. ㅎ

  • 9. 애사사니
    '23.5.21 8:47 PM (112.153.xxx.101)

    여긴 없어요 여기는 다 부자들.

  • 10. 전세
    '23.5.21 8:59 PM (58.123.xxx.102)

    네트워크 전혀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이제 아이들도 곧 다 대학 들어가고.. 친한 엄마들 몇 명 아직 연락하고 있는데
    일단 교통이 너무 복잡해요. 공기도 안 좋고 신축사기엔 비싸다는 생각 들고.. 주변 지인이 23억정도 전세 살고 있는데 애들 입시 다 끝나면 이사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은 태어난 곳이라 떠나기 싫어하는 눈치인데 비싼돈 주고 전세 살기도 그렇고..집 사기는 더 싫고 그러네요. 고민입니다.

  • 11.
    '23.5.21 9:09 PM (39.117.xxx.171)

    저도 4년씩 중간에 해외포함 네군데 살았는데요 살다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동네로 계속 옮기고 있는데 저도 애 대학가면 이동네 살필요없어서 집을 이동네로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에요
    한군데 오래 사는게 안맞는것 같아요
    아는 동네 사람도 안만드는 중이에요

  • 12. ..
    '23.5.21 9:12 PM (182.220.xxx.5)

    요즘은 전세 사기가 많아서 걱정되죠.

  • 13. ...
    '23.5.21 9:14 PM (203.234.xxx.118)

    저도 올초에 이사오면서 내집을 꼭 사야겠다 다짐했는데...
    막상 이사와서 정리하고 숨 좀 돌리니...
    집을 꼭 사야하나? 하는 생각을 해요.
    집에 2/3의 돈이 다 묶이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딩크라서 딱히 어디에 자리잡고 살 것도 아닌데...고민이에요.
    조정 많이 받으면 사야할까 이랬다 저랬다 해요ㅜㅠ

  • 14. ....
    '23.5.21 9:18 PM (124.49.xxx.33)

    이사다니는거 싫어요... 그냥 인테리어 내맘대로하고 사는게 나아요 불안하죠 사는게... 2년마다 이사다니는거.. 운좋아4년이고..

  • 15. 월석
    '23.5.21 9:29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신혼땐 돈없어서 월세 살았고
    지금은 집살돈 들고 계속 월세살아요
    지금집 서울 30평 8년인데 집주인이 제발 집 살때까지 쭉 살아달라네요
    보증금 5천이고 월세가 커요

    오래 월세사니까
    타인을 믿고 몇억을 내고 전세 산다는게
    무모한일로 느껴지고

    월세는 철저히 집 이용대금이라
    아깝지 않아요

  • 16. ㅡ주
    '23.5.21 9:29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신혼땐 돈없어서 월세 살았고
    지금은 집살돈 들고 계속 월세살아요
    지금집 서울 30평 8년인데 집주인이 제발 집 살때까지 쭉 살아달라네요
    보증금 5천이고 월세가 커요

    오래 월세사니까
    타인을 믿고 몇억을 내고 전세 산다는게
    무모한일로 느껴지고

    월세는 철저히 집과 위치 이용대금이라
    아깝지 않아요

  • 17. 갭투자하는 판에
    '23.5.21 9:31 PM (112.168.xxx.241)

    한심하다 할 텐데 장기거주하고 싶은곳을 못 찿아 전세중이예요. 오로지 근로소득으로 20억정도되니 그닥 가난한건 아니구요. 직장가까워서 애들이 학교다녀서 한시적으로 살았는데 노후까지 지내고잎은 곳은 아니라 구매안했어요.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죠 뭐..살지도 않을 집을 못느는 동네에 투자로 사는건 꺼려져서 안샀습니다. 재테크 유튜버들이 지금 집없으면 평생 못 산다 조롱할때 좀 억울하긴했네요. 집을 공공재, 평생 사용가치로 보는 사람도 돈 있는데 거지취급ㅠ

  • 18. ...
    '23.5.21 9:32 PM (223.38.xxx.237)

    집은 지방에 2채 둘다 결혼전에 산거고
    강남 살면서 15년 째 전세 별 불편함 없어요.
    옮긴것도 신축이나 평수 넓혀간다고 3번이 전부
    의외로 집주인들이 오래살기 원해서 그리 되었구요
    딩크라 학군지 다니는게 아니라 더 낫더군요.

  • 19.
    '23.5.21 10:26 PM (124.58.xxx.70)

    그게 진짜 돈이 많은게 아니라 그래요
    내 눈높이에 맞는 집 턱 살 돈이 있으면 사거든요

    반자 7-80평 반래퍼 6-70평 살 돈은 안 되는데 좁은 집은 싫고 새집 살고 싶고 그런데 내 돈은 30평대 애매한 집 살 돈이다
    그럼 못 사는거지

    방배 반포로 오가며 집매매로 재산을 꽤 불려서 전 무조건 산다에요

  • 20. 동네
    '23.5.21 10:34 PM (180.69.xxx.55)

    가업 물려받아서 상당히 잘사는 집인데 월세 살더라구요. 비싼 아파트라 월세보증금이 강남 소형평수 매매가격이긴 한데.. 여튼 무주택이에요.
    집빼고 자산은 상당해요. 사업체 땅값, 건물, 현금수십억에 애들 셋 유학까지 계획해서 그냥 급이 다른 부자구나 싶어요.
    근데 왜 집 안사지? ㅎㅎㅎ

  • 21. ...
    '23.5.21 11:42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반자나 반래 70평대는 젊은사람 선호 평수는 아니죠.
    넓은곳 가자면 한남이나 청담 강변 빌리지.
    요즘은 아팟 대형평수 따지는게 나이 든 사람 집 구매패턴
    젊은 사람들은 임원 쉐어나 부모가 사주셔서 사는게 흔하죠
    일부러 큰평사줘서 혼수채우기도 봤네요

    자기 돈 잘 버는 사람들 부동산 패턴은 완전 달라요
    수익형 부동산 선호하고 집은 중형평수에 전월세 사는경우
    경비처리도 하고 그러더군요.

  • 22. ...
    '23.5.21 11:44 PM (110.92.xxx.60)

    반자나 반래 70평대는 젊은사람 선호 평수는 아니죠.
    넓은곳 가자면 한남이나 청담 강변 빌리지가지
    아파트 단지 대형평수 따지는게 나이 든 사람들 집 구매패턴

    젊은 사람들은 임원 쉐어나 부모가 사주셔서 사는게 흔하죠
    일부러 큰평사주고 혼수 채우기도 봤네요

    자기 돈 잘 버는 사람들 부동산 패턴은 완전 달라요
    수익형 부동산 선호하고 집은 중형평수에 전월세 사는경우
    경비 처리도 하고 그러더군요. 앞으로 돈 벌일이 많은데 무슨 월급자라면 집이 전재산이니 목메는거구요

  • 23. ....
    '23.5.22 4:48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한 집에서 붙박이로 눌러 사는것 생각만 해도 답답해요. 집 사고 팔고 하는것 신경쓰이구요. 구축되면 신경쓸게 많아서 신축으로 다녀요

  • 24. 뼈아픈
    '23.5.22 7:24 AM (211.246.xxx.53)

    어머니가 외할머니로 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두채
    어머니가 (전문직) 벌어서 그걸 종자로 압현 등등 요지의 아파트들을 샀었는데
    아버지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죄다 팔았아요.
    아파트 싫다 이러시며..
    다시 벌어 사려고 하니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네요
    친한후배도 삼성동에 자가로 살다가 부모님이 공기좋은 용인으로 팔고 나갔는데 이후로 집값보고 정말 후회많습니다.
    정말 자산을 현금으로 안고 있는건 너무도 내 자산을 쪼그라들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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