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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친구가...세명만 있음 좋겠어요

조회수 : 6,862
작성일 : 2023-05-20 23:28:24
두루두루 아는 사람들도 있고
오래된 친구들도 있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고 생각하는 방식까지 똑같은 친구가 딱 한명있어요
근데 친구는 어릴때부터 형편이 안좋았어요
그래도 제가 해주는거에 꼬이지않고
자기가 베풀수 있는건 아낌없이 제게 해주는 친구에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징징거리고 싶은데
친구는 저보다 더 힘들어요
디어마이프렌드에서 김혜자가 저고 나문희가 걔라고 생각하심 돼요
나도 너무 힘든데 왜 너는 더 힘들어...하고 베게업은 김혜자가 말할때
엉엉 울었어요
오늘도 친구는 남편하고 지방돌면서 영업하고 있대요
제 친구 잘되기를...저랑 철없는 소리하면서 놀러다닐수 있기를 바래고 또 바래요
그리고 이런 친구가 제게 두명만 더 있기를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사는게 너무 외로워요 ㅠ
IP : 14.32.xxx.2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20 11:32 PM (125.179.xxx.236)

    저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데요..

  • 2. ㄷㄷㄷ
    '23.5.20 11:39 PM (58.234.xxx.21)

    그런 친구 한명도 있기 힘들어요

  • 3.
    '23.5.20 11:42 PM (223.39.xxx.150) - 삭제된댓글

    친구란 사정따라 형편따라 시절따라 바뀝니다
    여기에도 20년 30년지기 친구들과 소원해지는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리고 친구한 이름을 가진자들이
    오히려 독이될때도 많아요 원글님이 가진 그 한명의
    친구도 없는 사람도 많고요 살다보면 힘든일은 늘 일어나지만
    그 힘듦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찾는것 보다 좋은 일을 함께해주는 친구를 찾기가 더 어렵답니다 그럼 님도 하나 남은 친구의
    힘듦이 싫다는건데 누가 원글님의 친구가 되어줄까요
    지금 옆에 있는 친구를 잘 지키세요 아니면 그 친구도 사라지게
    될겁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거라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진짜 자신을 알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어요
    힘내시길 비랍니다

  • 4.
    '23.5.20 11:42 PM (223.39.xxx.150) - 삭제된댓글

    친구란 사정따라 형편따라 시절따라 바뀝니다
    여기에도 20년 30년지기 친구들과 소원해지는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리고 친구안 이름을 가진자들이
    오히려 독이될때도 많아요 원글님이 가진 그 한명의
    친구도 없는 사람도 많고요 살다보면 힘든일은 늘 일어나지만
    그 힘듦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찾는것 보다 좋은 일을 함께해주는 친구를 찾기가 더 어렵답니다 그럼 님도 하나 남은 친구의
    힘듦이 싫다는건데 누가 원글님의 친구가 되어줄까요
    지금 옆에 있는 친구를 잘 지키세요 아니면 그 친구도 사라지게
    될겁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거라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진짜 자신을 알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어요
    힘내시길 비랍니다

  • 5.
    '23.5.20 11:43 PM (223.39.xxx.150)

    친구란 사정따라 형편따라 시절따라 바뀝니다
    여기에도 20년 30년지기 친구들과 소원해지는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리고 친구란 이름을 가진자들이
    오히려 독이될때도 많아요 원글님이 가진 그 한명의
    친구도 없는 사람도 많고요 살다보면 힘든일은 늘 일어나지만
    그 힘듦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찾는것 보다 좋은 일을 함께해주는 친구를 찾기가 더 어렵답니다 그럼 님도 하나 남은 친구의
    힘듦이 싫다는건데 누가 원글님의 친구가 되어줄까요
    지금 옆에 있는 친구를 잘 지키세요 아니면 그 친구도 사라지게
    될겁니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거라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진짜 자신을 알고 위로해 주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어요
    힘내시길 비랍니다

  • 6. 아뇨
    '23.5.20 11:46 P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친구의 힘듬이 싫다고 한적 없어요
    그 힘듬까지가 친구의 인생인거고
    그 모든거의 집합체인 친구를 사랑해요
    다만...이젠 우리도 적지 않은 나이니...친구도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너도 힘들어서 전화했는데 집과 멀리 떨어진 지방 어디라고...하루종일 가게들 돌아다녔다고 말하는데...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20살때처람 친구랑 철없이 깔깔대고 돈있으면 냉면먹고 돈없우면 라면먹고...그렇게 며칠이라도 살아보고 싶어요
    그것마저도 허락 안되는게 삶의 무게인것 같네요

  • 7. 아뇨
    '23.5.20 11:47 PM (14.32.xxx.215)

    제가 그 친구의 힘듬이 싫다고 한적 없어요
    그 힘듬까지가 친구의 인생인거고
    그 모든거의 집합체인 친구를 사랑해요
    다만...이젠 우리도 적지 않은 나이니...친구도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나도 힘들어서 전화했는데 집과 멀리 떨어진 지방 어디라고...하루종일 가게들 돌아다녔다고 말하는데...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20살때처람 친구랑 철없이 깔깔대고 돈있으면 냉면먹고 돈없우면 라면먹고...그렇게 며칠이라도 살아보고 싶어요
    그것마저도 허락 안되는게 삶의 무게인것 같네요

  • 8. 그래요
    '23.5.20 11:54 PM (223.39.xxx.212) - 삭제된댓글

    다들 비슷하게 산답니다
    저도 그런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련 기억이라도 떠올리며 살다보면
    또 그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들날이 오겠지하고 믿어야죠
    어디 동호회라도 나가보시고 운동이라도 해보세요
    친구도 나가야 만나죠 아무튼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82에도 좋은 친구들 많잖아요 울지마세요

  • 9.
    '23.5.20 11:55 PM (223.39.xxx.212)

    다들 비슷하게 산답니다
    저도 그런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련 기억이라도 떠올리며 살다보면
    또 그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들날이 오겠지하고 믿어야죠
    어디 동호회라도 나가보시고 운동이라도 해보세요
    친구도 나가야 만나죠 아무튼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82에도 좋은 친구들 많잖아요 울지마세요

  • 10. //
    '23.5.21 12:09 AM (125.137.xxx.164) - 삭제된댓글

    19살에 만나서 40까지 연락 안된 기간이 3일을 안넘어본 친구가 있어요
    너무나 서로 배려하고 배려받고 마음도 따뜻하고
    꿈같이 행복하게 서로 지낸 친구가
    남자관계가 항상 배신당하고 남자가 바람나고 돈빌리고 잠적하고
    어째 그런것만 꼬이는지
    제가 좋은 남자라고 정말 남편 통해서 (저는 잘 살거든요 ㅠㅠ)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제가 다 탐나는 진국인 남자로 소개시켜주었는데
    정말 코로나 터지고 사업이 망하고 어째저째하다가
    형님이 사시는 외국으로 이민가서 가족사업하겠다며
    남자가 청혼하며 같이 따라가자고 했는데 얘가 집순이거든요...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안간다고 했어요
    정말 코로나 터질줄 누가알았겠으며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요.
    그래서 그담에는 일부러라도 평생 직장인 공무원으로 소개시켜주었는데
    정말 무난하게 별일없이 살줄알았더니
    한 번은 둘이 케미가 안맞는다고 안하고
    한 번은 공무원이 14년차인데 표창도 받고 잘 다니는 남자라 소개시켜주었더니
    선자리에서 공무원 그만두고 고향가서 사업하고싶다고 하더래요. 젠장.
    애기 비슷한시기에 같이 낳고 키우고 가족캠핑도 가고 그렇게 머리희게 친구로 같이 늙으며 살줄알았는데
    갈수록 겹치는 접점이 멀어지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친구 연애사도 점점 더 평범치가 않아지면서...
    정말 착하고 좋은 무난한 친구인데 왜인지모르겠어요.
    연락이 힘드니 너무 안타깝네요.

    유부남인줄 모르고 속았거든요
    근데 그 뒤로 모든걸 놨는지

  • 11.
    '23.5.21 12:15 AM (118.32.xxx.104)

    친구에 너무 의미둘 필요 없는듯요

  • 12. a1b
    '23.5.21 12:23 AM (180.69.xxx.172)

    나이먹으니 몇십년친구보단 남편이 베프네요.. 남은 다소용없어요

  • 13. 그렇게
    '23.5.21 12:30 AM (175.193.xxx.206)

    찐한 만남이 몇 있는데 다들 그 자리에서 너무 열심히 살아서 감사해요. 그저 건강히 오래 곁에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는건 너무 슬플것 같아요.

  • 14.
    '23.5.21 12:37 AM (175.123.xxx.2)

    서로 힘들때는 위로가 되지만 인간은 형편이 바뀌면 변해요 ㆍ너무 의미 두지마세요

  • 15. 영통
    '23.5.21 12:44 AM (106.101.xxx.200)

    댓글의 ..남은 의미 없어요 ..이 말에 동의
    하지만 님의 찐우정은 진짜 부럽네요.
    아무나 못 가지죠.

  • 16. ...
    '23.5.21 12:57 AM (121.190.xxx.131)

    원글님이 외로우니 그리 친구에 매달리는거 아닐까요?
    내가 마음이 든든하면 타인에 의해 그리 좌지우지 되지 않습니다.
    친구가 둘아니라 셋이 더생겨도 내마음의 허전함을 해결하지 않으면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아요.

    그 친구가 잘되었으면 좋겟다고 바라는것도
    친구가 잘되어서 나한테 더 시간을 써줄수 있으면 좋겟다는 이기적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수 있죠

    친구가 잘되어서 너무 잘되어서 이제 나랑 만날수도 없을정도가 된다면 진정 친구 잘되기를 바랄수 있을까요?

    그런면에서 인간은 다 이기적이에요
    친구가 생기면, 진정한 우정이 생기면 외로움이 없어질거라는 것도 환상이에요

  • 17. 그 친구가
    '23.5.21 1:10 AM (14.32.xxx.215)

    잘돼서 저랑 만나지도 않을 사람 같으면 이런 글도 안쓰지요
    그런 친구들은 지금도 많아요

  • 18. ..,.
    '23.5.21 1:11 AM (49.171.xxx.28)

    윗댓121.190님 댓글 완전 띵언

  • 19. 징징
    '23.5.21 2:29 AM (116.39.xxx.97)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중학생 고민 듣는 줄
    친구 우정은
    환상 같은 거
    빨리 깨닫고
    내게 다가오는 인연 골라 받고
    담백하게 시간 감정 나누다
    떠나는 이 잡지않는
    자유로운 삶
    어때요?

  • 20.
    '23.5.21 5:29 AM (109.147.xxx.237)

    이미 너무 좋은 친구가 있으시네요. 친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 너무 이쁘시네요. 우정 잘 이어나가시길 바래요

  • 21.
    '23.5.21 5:41 AM (106.101.xxx.9)

    잘안되면 잘됐으면 좋겠는데 보면 우울하고 속상하고
    또 잘살면 질투하고 거리두고 들

    친구가 참 어려워요

  • 22. 서로
    '23.5.21 6:18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상태 안좋으면 서로 안돼하며 상처 보듬어주면서 만날 수 있는데
    내가 더 나빠지는데 친구는 형편 그대로거나 더 나아질때 괜찮은 사람은 드물어서요.
    저도 40년 지기 정리했는데
    그동안 저를 만만하게 봐서 친구였나 싶었어요.
    자기 형편 점 점 나빠지는데 수십년 곁에있어주고
    저는 젊을때나 지금이나 그대로거든요.
    이럴거면 중딩때부터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못가고 결혼도 별로였다가 이혼하고 애들도 머리나쁘고 버르장머리없는 그 아이
    대학 못갔을때 해어질걸 그랬어요.
    남들 다 본체만체하는데 저만 의리지킨다고 뒤치닥거리 50까지 하고 하소연 들어줬는데 너는 맨날 왜 안망해? 하며 억울해하더라고요.

  • 23. ...
    '23.5.21 6:49 AM (110.70.xxx.117)

    저기 위에...

    남편도 결정적일땐 남인데
    그걸 모르시네

  • 24. .dff
    '23.5.21 7:59 AM (125.132.xxx.5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찐한 우정이면 같이 영업이라도 해주던가.

    얘기 듣고 울면 뭐하며. 또 그 친구 사생활을 여기 왜 주저리 쓰고 계세요. 전 제친구가 우정이랍시고 어려운 제 이야기 공개 게시판에 쓰고 있으면 그냥 그 친구 안 봅니다.

    우정 타령 하면서 결국은 외롭네 진짜 친구네. 휴.

  • 25. .dff
    '23.5.21 8:01 AM (125.132.xxx.58) - 삭제된댓글

    이게 무슨 찐한 우정이예요. 착한 척 써서 본인도 모르겠지만 결국 남 얘기 써논거 잖아요. 우정 타령은. 참

  • 26. ..
    '23.5.21 8:25 AM (175.116.xxx.85)

    저 근데 생각하는 방식까지 똑같은 친구가 한명도 있기 힘들어요.. 진짜 그렇다면 운명같은 친구인거고요.. 그 친구가 님께 양보하고 맞춰주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27.
    '23.5.21 9:55 AM (116.37.xxx.43)

    날선 댓글에 상처 받지 마세요
    원글님의 친구를 생각하는 고운 마음씨가
    느껴지네요
    그 마음이 충분히 그 친구에게 전해졌을거에요
    날 항상 응원해주는 친구
    그 친구는 원글님 같은 친구가 있어 덜 힘들거에요
    친구분과 같이 소소한 일상 곧 보내시길 바래요

  • 28. ㅇㅇ
    '23.5.21 4:11 PM (125.179.xxx.236)

    날선댓글은 한명밖에 없는데요
    정말 좋은 댓글들도 있는데...원글이 받아들이지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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