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힘들어서 외국으로 떠나고 싶어요
미국은 시골 대학교도 괜찮던데.. (1년 거기서 댜학교 때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요) 한국서 익혀서 갈만한 기술 없을까요?
이 나라에 미련이 없고 어차피 저야 지는해고 애들한테나마 견문 넓혀주고 더 넓은 세상 경험하게 해 주고 싶어서요..
1. 옛날
'23.5.20 9:27 PM (220.117.xxx.61)옛날에나 뭐 미나리 영화처럼 병아리 감별사 해서 간다지만
지금은 물어보니 네일샵 취업해서 산다 하더라구요
영어 하시면 다른 직종 있긴 하겠죠
미국쪽 인맥 있으세요? 그래야 보증도 서고 할텐데
여러번 가서 타진하고 움직여보세요
여기서 힘들면 거기 가면 또 다른걸로 힘들수도 있어요
나이들어 외로워지는것도 크고요2. 아아아아
'23.5.20 9:47 PM (14.50.xxx.31)캐나다 가서 학교를 다녀보세요.
3. ...
'23.5.20 9:55 PM (110.70.xxx.45) - 삭제된댓글엄마가 대학원 유학가면 유학생 자녀로 학교 다닐 수 있죠.
4. ㅇㅇ
'23.5.20 9:59 PM (68.172.xxx.19)유투브에 치기공으로 캐나다 이민갔다가 역이민한 분 있는데 한번 보세요
전 40대에 미국에 와서 간호학 공부하고 지금 여기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5. .....
'23.5.20 10:00 PM (24.141.xxx.230)회사 사내 정치는 캐나다가 더 심해요
알면서도 아무 말 못하는 게
여기는 입 열면 짤려서 못해요
아마 그런 이유로 카나다 오시면
그때가 좋았네 하실거예요6. 원글
'23.5.20 10:05 PM (223.38.xxx.231)68.172님 저 미국 간호사 관심 많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은데 마흔 후반에 미국 간호사 자격 취득해서 이민 신청하면 넘 늦을까요?
다들 영주권 이제 안준다고 비관적으로 말씀하셔서요ㅜ 저는 한국에서 지방대라도 간호학과 가서 미국 간호사 자격증 따려고 하거든요.
경험담 좀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7. 그냥
'23.5.20 10:11 PM (74.75.xxx.126)여행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이민은 또다른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서요.
8. 너무
'23.5.20 10:20 PM (65.78.xxx.11)너무 나이브하세요. 이민자의 삶. 비교도 안되게 고됩니다. 게다가 케어하실 아이까지 있으시다면요.
9. 멋져요.
'23.5.20 10:21 PM (110.70.xxx.45) - 삭제된댓글40대에 미국와서 간호학 공부를 시작했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학교 들어가고 공부 끝내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10. Darius
'23.5.20 10:27 PM (61.253.xxx.31)미국에서 간호학과 졸업해봤자 시간낭비 돈낭비
자국민들 팔팔한 애들 놔두고 40대 동양인 안써요
미국환자들 100키로 넘는 비만들 많아서 튼튼한 백인애들도 손목나가고 허리나가서 5년하고 관두는 애들 많아요.
영어 원어민급이고 20대고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이럼 도전해볼만한데요. 저는 미국에서 25년째 살고 있어요.11. ....
'23.5.20 10:28 PM (24.141.xxx.230)간호사는 영어가 완벽해야 하는데
일단 요양사 부터 시작 하시고
영어가 좀 되면 요양사 하면서 간호대 가셔서 간호사를 하시면 되겠네요
그렇게 한 사람 주변에 있어요
30대에 이 코스로 정착한 사람 봤어요12. 근데
'23.5.20 10:32 PM (61.253.xxx.31)그리고 미국에서 간호학과 입학하려면 프리리퀘짓 거의 다 A 맞아야하고 주마다 웨이팅리스트 있어요. 수능 본지 얼마 안된 2~30대는 공부하기 수월하고요. 간신히 졸업해도 웨이팅리스트때는 시민권없음 한국으로 돌아가야해요. 그리고 인종차별 심합니다. 병원쪽은 더 살벌해요.
13. 뉴욕뉴욕
'23.5.21 12:37 AM (68.172.xxx.19) - 삭제된댓글잘 알지못하시면서 댓글 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현재 50초고 미국에서 2017년인 40대에 간호학교 공부해서 졸업했고 다 끌어모으면 4-5년 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 일하는 병원은 두번째 병원이고 그 전엔 영주권 스폰서 때문에 데이케어센터 널싱홈 코비드백신접종 간호사로 일했구요
제가 일하는 곳 뉴욕에서 느끼는 인종차별은 솔직히 크게 모르겠어요 언어구사가 우리말 같지는 않으니 그게 어쩌다 진상을 만날 경우 공격의 빌미는 될 수 있었어요
미국은 채용 시 나이를 알 수 없어요. 면접보는 사람은 나이가 기재되지 않은 이력서만 보고 채용 서류는 인사과만 가지고 있다보니 그래서 나이로는 차별할 수 없죠
제가 들어온 이 병원은 한국 나이 51에 들어온 거예요.전체 오리엔테이션에 본 한 필리피노 분은 제 눈엔 50대 후반인 거 같은데 경력없이 신입으로 입사하셨더라구요
지금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데 전에 일했던 병원은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체격의 환자분들도 계셨거든요 그런 환자분을 위해 내 몸을 다치지 않는 방법들도 있어요. 전 다행히 몸을 잘보호하며 일해서 다친 적 없구요
제가 나온 간호학교가 이 지역에서는 3대 학교로 불리는 곳인데 학비도 저렴해서 입학경쟁이 엄청 치열한 곳이라서 들어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요 돈만 많으면 다른 학교 입학하는 건 좀 수월하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미국 간호학교는 선수과목 이수 후 2년 과정이예요.우리 학교는 유일한 3년이라고 하더라구요 1년반의 속성과정도 있어요
여기서 공부하면 영주권받기 위해 스폰서를 받아야해요 불법적읜 방법도 있지만 전 유혹을 물리치고 에이전시를 통한 합법적인 과정을 밟아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죠
취업엔 무조건 경력이 있어야해서 한국에서 간호 경력 쌓고오시는게 좋아요 여기서 졸업하면 첫 직장잡는게 정말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이민오는 간호사를 받아들이는 주는 오로지 여기 뉴욕주라고 최근 오신분한테 들었네요.14. 뉴욕뉴욕
'23.5.21 12:39 AM (68.172.xxx.19) - 삭제된댓글잘 알지못하시면서 댓글 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현재 50초고 미국에서 2017년인 40대에 간호학교 공부해서 졸업했고 다 끌어모으면 4-5년 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 일하는 병원은 두번째 병원이고 그 전엔 영주권 스폰서 때문에 데이케어센터 널싱홈 코비드백신접종 간호사로 일했구요
제가 일하는 곳 뉴욕에서 느끼는 인종차별은 솔직히 크게 모르겠어요 언어구사가 우리말 같지는 않으니 그게 어쩌다 진상을 만날 경우 공격의 빌미는 될 수 있었어요
미국은 채용 시 나이를 알 수 없어요. 면접보는 사람은 나이가 기재되지 않은 이력서만 보고 채용 서류는 인사과만 가지고 있다보니 그래서 나이로는 차별할 수 없죠
제가 들어온 이 병원은 한국 나이 51에 들어온 거예요.전체 오리엔테이션에 본 한 필리피노 분은 제 눈엔 50대 후반인 거 같은데 경력없이 신입으로 입사하셨더라구요
지금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데 전에 일했던 병원은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체격의 환자분들도 계셨거든요 그런 환자분을 위해 내 몸을 다치지 않는 방법들도 있어요. 전 다행히 몸을 잘보호하며 일해서 다친 적 없구요
제가 나온 간호학교가 이 지역에서는 3대 학교로 불리는 곳인데 학비도 저렴해서 입학경쟁이 엄청 치열한 곳이라서 들어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요 돈만 많으면 다른 학교 입학하는 건 좀 수월하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미국 간호학교는 선수과목 이수 후 2년 과정이예요.우리 학교는 유일한 3년이라고 하더라구요 1년반의 속성과정도 있어요
여기서 공부하면 영주권받기 위해 스폰서를 받아야해요 불법적읜 방법도 있지만 전 유혹을 물리치고 에이전시를 통한 합법적인 과정을 밟아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죠
취업엔 경력이 거의 필수라서 한국에서 간호 경력 쌓고오시는게 좋아요 여기서 졸업하면 첫 직장잡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요즘 간호사 수요가 급증해서 신입도 채용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요
그리고 지금 이민오는 간호사를 받아들이는 주는 오로지 여기 뉴욕주라고 최근 이민 오신 간호사분한테 들었네요.15. 뉴욕뉴욕
'23.5.21 12:43 AM (68.172.xxx.19) - 삭제된댓글잘 알지못하시면서 댓글 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제가 현재 50초고 미국에서 2017년인 40대에 간호학교 공부해서 졸업했고 다 끌어모으면 4-5년 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 일하는 병원은 두번째 병원이고 그 전엔 영주권 스폰서 때문에 데이케어센터 널싱홈 코비드백신접종 간호사로 일했구요
제가 일하는 곳 뉴욕에서 느끼는 인종차별은 솔직히 크게 모르겠어요 언어구사가 우리말 같지는 않으니 그게 어쩌다 진상을 만날 경우 공격의 빌미는 될 수 있었어요
미국은 채용 시 나이를 알 수 없어요. 면접보는 사람은 나이가 기재되지 않은 이력서만 보고 채용 서류는 인사과만 가지고 있다보니 그래서 나이로는 차별할 수 없죠
제가 들어온 이 병원은 한국 나이 51에 들어온 거예요.전체 오리엔테이션에 본 한 필리피노 분은 제 눈엔 50대 후반인 거 같은데 경력없이 신입으로 입사하셨더라구요
지금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데 전에 일했던 병원은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체격의 환자분들도 계셨거든요 그런 환자분을 위해 내 몸을 다치지 않는 방법들도 있어요. 전 다행히 몸을 잘보호하며 일해서 다친 적 없구요
제가 나온 간호학교가 이 지역에서는 3대 학교로 불리는 곳인데 학비도 저렴해서 입학경쟁이 엄청 치열한 곳이라서 들어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요 돈만 많으면 다른 학교 입학하는 건 좀 수월하다고 들었어요 보통 미국 간호학교는 선수과목 이수 후 2년 과정이예요.우리 학교는 유일한 3년. 1년반의 속성과정을 가진 학교도 있어요
영주권받기 위해 스폰서를 받아야해요 불법적읜 방법도 있지만 전 유혹을 물리치고 에이전시를 통한 합법적인 과정을 밟아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에이전시를 끼고 오시는 거구요
취업엔 경력이 거의 필수라서 한국에서 간호 경력 쌓고오시는게 좋아요 여기서 졸업하면 첫 직장잡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요즘 간호사 수요가 급증해서 신입도 채용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요 이건 여기서 공부한 분 한정일 거예요
그리고 지금 이민오는 간호사를 받아들이는 주는 오로지 여기 뉴욕주라고 최근 이민 오신 간호사분한테 들었네요.16. 뉴욕뉴욕
'23.5.21 5:22 AM (68.172.xxx.19)제가 현재 50초고 40대에 미국 간호학교 공부시작해서 2017년 졸업했고 다 끌어모으면 4년 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 일하는 병원은 두번째 병원이고 그 전엔 영주권 스폰서 때문에 데이케어센터 널싱홈 코비드백신접종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뉴욕에서 느끼는 인종차별은 솔직히 크게 모르겠어요 언어구사가 우리말 같지는 않으니 그게 어쩌다 진상을 만날 경우 만만해보여서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미국에선 채용 시 나이를 알 수 없어요. 면접보는 사람은 나이가 기재되지 않은 이력서만 보고 채용 서류는 인사과만 가지고 있다보니 그래서 나이로는 차별할 수 없죠 제가 들어온 이 병원은 한국 나이 51에 들어온 거예요 전체 오리엔테이션에 본 한 필리피노 분은 제 눈엔 50대 후반으로 보이던데 경력없이 신입으로 입사하셨더라구요 지금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데 전에 일했던 병원은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체격의 환자분들도 계셨거든요 그런 환자분을 위해 내 몸을 다치지 않는 방법들도 있어요. 전 다행히 몸을 잘 보호하며 일해서 다친 적 없습니다
제가 나온 간호학교가 이 지역에서는 3대 학교로 불리는 곳인데다가 학비도 저렴하다보니 입학경쟁이 엄청 치열해서 들어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요 돈만 많으면 다른 학교 입학하는 건 좀 수월하다고 들었어요 보통 미국 간호학교는 선수과목 이수 후 그 점수로 지원해서 합격하면 그후 2년 과정이예요.우리 학교는 유일한 3년과정이었구요 1년반의 속성과정도 있어요
영주권을 받기 위해 스폰서를 받아야해요 불법적인 방법도 있지만 전 유혹을 물리치고 합법적인 에이전시를 통한 과정을 밟아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알선료와 수수료를 내는 에이전시를 끼고 오시는 거구요
취업엔 경력이 거의 필수라서 한국에서 간호 경력 쌓고오시는게 좋아요 여기서 졸업하면 첫 직장잡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요즘 간호사 수요가 급증해서 신입도 채용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요 이건 여기서 공부한 분 한정일 거예요
그리고 지금 이민오는 간호사를 받아들이는 주는 오로지 여기 뉴욕주라고 최근 이민 오신 간호사분한테 들었네요.17. ...
'23.5.21 7:03 AM (110.70.xxx.45) - 삭제된댓글뉴욕뉴욕님 너무 멋지십니다. 꿈이 있었기에 뉴욕에서 공부하고 일도 했었는데 왜 그랬는지 전 30대 후반에 40이 되는 걸 핑계삼아 취업비자 연장하는 것도 힘들고해서 한순간에 다 놓아버리고 돌아왔어요.
40살에 다른 공부 시작해서 해외취업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고 거기에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텐데 정말 멋지시고 그런 소식 전해주시는 것이 감사하네요.18. 원글
'23.5.21 8:24 AM (223.38.xxx.231)뉴욕뉴욕님 장문의 댓글과 경험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공부하셨을까 생각이 드네요. 힘이 되는 말씀 정말 감사하고 늦게 간호 공부 시작해서 미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로 간호학 공부하기 힘드셨을텐데 정말 대단하시고 원래 공부도 잘 하셨을 것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에는 뉴욕만 가능하다니 다른 주면 안되면 문이 많이 좁긴 하네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간호사 수요는 막 줄지는 않을 것 같은데 경험담 나누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19. ㅡㅡㅡㅡ
'23.5.21 11:2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한국에서 간호사 면허부터 따세요.
아이들 데리고 미국에서 가서 간호대 입학해서 졸업하고, 거기서 신입으로 취업하는건 지금 사내정치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힘들 거 같아요.20. 뉴욕뉴욕
'23.5.21 1:50 PM (107.77.xxx.4) - 삭제된댓글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어쨌든 미국에서 간호사 수요는 당분간 줄지 않을 거라서 영주권 부여 우선순위 직업을
유지할 거라고 전망해요
하고자하는 뜻이 있고 노력하면 언젠가 열리는거 같아요 모두 홧팅입니다
모21. 뉴욕뉴욕
'23.5.21 2:20 PM (107.77.xxx.4)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어쨌든 미국에서 간호사 수요는 당분간 줄지 않을 거라서 영주권 부여 우선순위 직업을 유지할 거라고 전망됩니다
하고자하는 뜻이 있고 노력하면 언젠가 열리는거 같아요 모두 홧팅입니다
모22. 원글
'23.5.21 6:34 PM (223.38.xxx.231)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럴때가 아니라 당장 영어공부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사실 몇년전에도 고민했다가 접었거든요. 뉴욕뉴욕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