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장례 치루고 부조금 정산
12년간 치매로 고생하셨고
시어머니도 87세 대소변 다 받아내시고
요양병원은 절대 못보낸다 하셨어 고생 진짜 많이
하셨어요. 시가에 큰딸 둘은 미국 살고
아들 둘은 부모 옆에 살고
큰아들은 40대이후 백수로 쭉 살았어요
올해 60입니다 20년을 백수로 산거죠 2년전
큰아들이 시부모 집을 받는 댓가로 큰아들만 그집에
들어가 시부 돌보기로 하고 합가했어요( 큰동서 가족들은 원래
살던곳 살고요) 현금 관리도 큰아들이 했는데 그돈
주식으로 다 날려버리고 현재 현금 조금 남아있다네요
암튼 초상치루고
큰딸둘 미국사니 지인없고
큰아들 직장없으니 친구 2명오고
작은 아들 손님이 99%
부조금 정산 하는데
큰아들이 방명록을 적어야 한다고 봉투를 다 챙기더라고요
본인 생각은 이돈 다 내돈이다 싶었나봐요
한부모가 살아 있으니 시어머니 드리면 그돈 자연 본인이
관리하고 쓸려고 ㅋ
큰 시누 봉투 1개 들어 왔는데
자기도 송금한 사람 2명이라고 3명꺼 다 내놓겠다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남편이 내가 갚아야 할돈이다 식대는 내가 내겠다 하니
형제들 다 뻥찌는 분위기 그러거나 말거나 다 챙겨왔어요
친정엄마 부조금만 시어머니 드리고
1. ㅡㅡ
'23.5.20 3:26 PM (183.107.xxx.50)휴 다챙겨오셨네요 다행
2. 158967
'23.5.20 3:27 PM (121.138.xxx.95)잘하셨네요
3. 사이다
'23.5.20 3:28 PM (116.41.xxx.141)결론 짱 ...
4. ..
'23.5.20 3:33 PM (220.73.xxx.222)아..사이다로 끝나 다행이네요
부조는 받은 만큼 다 돌려줘야하니 그게 맞다고 봅니다.5. 헥사이다
'23.5.20 3:36 PM (58.142.xxx.34)결론 짱 ...22222
6. ㅡㅡ
'23.5.20 3:36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긴장타고 읽다 마지막에 안도감이, 휴~
7. 하
'23.5.20 3:41 PM (110.15.xxx.45) - 삭제된댓글상황이 너무 비슷해요
막내인 남편 축의금도 홀어머니랑 산다는 이유로
다 가져갔는데
아직도 우리 남편이 어리버리 어린 막내인줄 알고
어머니 부의금 탐내다
남편이 돈 못준다고 우리빚이다라고 했더니
어머니 제사에도 안와요8. 후라이팬
'23.5.20 3:41 PM (221.146.xxx.184)조마조마..
사이다 글이라서 좋네요.9. ㅋㅋㅋ
'23.5.20 3:42 PM (175.213.xxx.18)현명하게 대처하셨군요^^
10. ...
'23.5.20 3:43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마지막이 고구마가 아니라 다행.
11. 남편분짱
'23.5.20 3:44 PM (113.199.xxx.130)잘하셨어요~~~!!!
12. 휴
'23.5.20 3:47 PM (106.247.xxx.197)다행이다.
저도 긴장타고 읽다가 마지막에 안도했습니다.
얼마전 지방 장례식장에 갔는데 거기는 부의금 봉투에 상주0000의 지인0000 이런식으로 인쇄되어있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앞으로 장례식장 가면 (상주000)이렇게 표시하려구요.13. 이런거
'23.5.20 3:48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보면 초상나면 문상 가더라도 부조는 송금해야겠다 싶더라고요.
14. ..
'23.5.20 3:49 PM (124.53.xxx.243)사이다 속시원~~~
15. 이런거
'23.5.20 3:49 PM (175.223.xxx.227)보면 초상나면 문상 가더라도 부의금은 송금해야겠다 싶더라고요.
16. ㅡㅡ
'23.5.20 4:05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얼마전 지인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남편쪽은 일체 계좌입금이더래요. 장례식장 왔는데도요.
저도 직접 줬고, 지인도 계좌 많이 받았다고요.17. ᆢ
'23.5.20 4:05 PM (118.32.xxx.104)잘하셨어요~
18. 잘하셨어요
'23.5.20 4:14 PM (115.40.xxx.164)장례식 비용 엔분의 일 하고 부조금은 다 각자 나눠 갖는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착해빠진 큰아들이 차남이랑 부조금 비슷하게 들어왔음에도 차남은 직장생활해서 다 갚아야할 돈이라도 차남꺼만 몇백만원 내주고 나머지는 다 시모한테 넘기더라구요. 직장생활하면 갚아야할 돈이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안 갚아도 되나요? 말이야 막걸리야..
19. 속시원한
'23.5.20 4:20 PM (223.39.xxx.121)사연이라
다행입니다
잘하셨어요
염치없는 인간들에게 더 베풀것도 없더라구요20. 사이다
'23.5.20 5:27 PM (121.190.xxx.57)사이다 결론이라 다행이네요..저희 친정 아빠는 몇년전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아빠쪽으로 부의금의 거의 80프로 가까이 왔는데, 욕심쟁이 큰아빠가 다 가져가셨어요 ㅠㅠ 착한 울아빠는 형님말이라면 꿈뻑 넘어가서..어리버리하다가 당했죠. 다행히 얼마전 할머니 상에는 각자 봉투 나누셨어요. 분위기에 휩쓸리면 안되고 미리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요.
21. 챙겨와서
'23.5.20 6:01 PM (180.71.xxx.37)너무 다행입니다
22. ㅜㅜ
'23.5.20 7:13 PM (118.235.xxx.8)저희도 완전 비슷한 상황인데
결국은 큰아들이 다 가져갔어요
심지어 부조금 들어온돈 일부로 선산 작은거
자기명의로 삼
형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바보같은 남편과 삽니다
버리고 싶어요 진짜23. 셀리
'23.5.20 10:32 PM (61.254.xxx.16)부조금 상황말고 팔순같은 잔치날은 위와같은경우 축의금 어찌들하시나요?
축의금을 부모님 다드리나요?24. 속터질뻔
'23.5.21 1:31 AM (125.248.xxx.44)잘하셨어요~~~
참 뻔뻔한사람들많아요...
저희시아버지돌아가셔서 손님 반이상이 남편손님이었고
그거 다빚이지만...
장례비치르고 시어머니 다 드렸어요...
그게 맞다생각했구요...
근데 시어머니왈
"너희가 장례비낼래?"
와~~
평소 계산 빠르신 분이...
저희 준다고 해도 아니라고 하려고했는데....25. 팔순
'23.5.21 1:52 AM (121.190.xxx.57)셀리님~ 저희는 팔순 칠순 등의 잔치 축의금은 부모님 다 드렸어요. 오신 분들이 대부분 부모님 가족이나 지인이셔서요. 축하의미로 자녀들이 잔치/식사대접 하는 거니까 자녀들이 손님들 식대 반반씩 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