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를 진짜 못해요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23-05-20 10:40:12
하기도 싫어하고 그러다보니 잘 못해요
할줄 아는 요리도 많지 않은데 그나마
간은 잘 맞아서 할줄 아는 음식은
가족들이 맛있게 먹더라구요
직장 다니고 바쁘다보니
진짜 기본적인 음식들만 만들고
거의 원재료에 충실한 요리들인데
초등 울 아이들은 다행이도 맛있게
먹어줘요

문제는 여기저기 엄마 이야기를 하거나
소개할때 애들이 자꾸 엄마는 요리를 잘한다고
말해서 사람들이 요리를 그렇게
잘한다면서요 하며 자꾸 물어보네요ㅠㅠ
아이 담임선생님까지 그렇게 물어보시는데
진짜 그말 들을때마다 어찌나 민망한지ㅎㅎ
그래도 엄마음식 맛없다고 하지 않고
잘 먹어주니 감사한거겠죠?^^
IP : 223.39.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3.5.20 10:45 AM (112.214.xxx.197)

    된거죠 뭐
    우리 엄마는 절 아끼느라 그런건지 그 맛있는 요리비법들 하나도 안 알려주시고 그냥 떠나셔서 두고두고 아쉽고 슬퍼요
    나중에 실컷 할텐데 싶었거나
    내 요리가 뭐 별게 있나 싶으셨겠죠

    원글님도 나름 잘하시는건 아이들한테 조금이나마 전수해주세요

    가끔 엄마음식 너무 생각 나는데 도저히 그 맛을 낼수가 없네요

  • 2. 원글
    '23.5.20 10:48 AM (223.39.xxx.106)

    저도 떠난 우리 엄마 음식 너무 그리워요
    근데 우리애들한테는 그런 추억의 음식이
    있을까싶은데 그래도 잘 먹어주니 다행이네요

  • 3. ㅇㅇ
    '23.5.20 11:33 AM (211.196.xxx.99)

    간 맞추는 게 요리의 핵심 아닌가요? 간 잘 맞추는 사람이 요리 못한다 하면 안 되죠. 잘하시는 거예요.

  • 4. 미적미적
    '23.5.20 2:19 PM (39.7.xxx.224)

    그게 잘하는거일꺼예요
    아이들이 맛있게 추억하는거죠
    친정집 요리 일가견 있는데 결혼하고 남편이 젓갈냄새로 못먹어요
    전라북도라 약간의 젓갈을 쓰는데
    까나리 같은것만 쓰는 시댁입맛하고 안맞는거죠
    남편에겐 장모가 장금이여도 필요없어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맛있으면 충분한거죠
    더 기분좋게 챙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393 일년에 파마 염색 미용실 몇번? 7 묭실 2023/05/20 2,737
1469392 초,중,고 교사는 몇급이에요? 7 ㅇㅇ 2023/05/20 2,822
1469391 이 노래 누가 부른걸까요... 4 우왕 2023/05/20 1,325
1469390 시사직격 보세요 4 시사직격 2023/05/20 1,732
1469389 좋은부모가 되는건 ..할아버지 할머니 영향이 더 컸을까요.???.. 5 .... 2023/05/20 2,009
1469388 여자 연예인 몸매 평가?하는 글 보면서 참담하네요. 19 음.. 2023/05/20 3,929
1469387 왕따녀들~중 지금 전화 받았는데 기분 딱 나쁘네요. 3 지금 2023/05/20 1,985
1469386 제가 8년전 자영업자가 되면서 8 동생 2023/05/20 4,136
1469385 경주 노서동 숙소에서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 3 ... 2023/05/20 920
1469384 별거중 바람나면 13 ㄱㄷㄴ 2023/05/20 4,469
1469383 나이드니 이런 부부가 제일 부럽네요 10 2023/05/20 8,821
1469382 부추김치 썰어서 만들어도 되나요 3 부추 2023/05/20 1,278
1469381 무기력이 이런거구나 1 ㅁㅁㅁ 2023/05/20 1,644
1469380 해운대그랜드조선 그리고 하얏트 애프터눈티 ㅇㅇ 2023/05/20 744
1469379 중딩 2학년 7월에 기말고사로 첫 시험 봅니다. 6 시험 2023/05/20 1,026
1469378 영끌로 화제였던 은마아파트 26.5억에 낙찰됐네요 5 ㅇㅇ 2023/05/20 4,971
1469377 사람한테 싯나뿌려 불붙여 죽인다는말 13 정신병자 2023/05/20 1,995
1469376 삐용삐용!! 불친절 긴급 발령 속보입니다 10 2023/05/20 2,570
1469375 어릴때 사랑받고 자랐다는걸 언제 어떻게 느끼세요? 30 ... 2023/05/20 7,077
1469374 성인자녀들과 같이 살면 어떤 점이 제일 불편한가요? 5 2023/05/20 3,245
1469373 20~30만원대 진주 목걸이를 하나 사고싶은데요 8 추천요망 2023/05/20 2,721
1469372 지금 중부이태리에 있는데요 23 이태리타올 2023/05/20 5,297
1469371 가장빠른 택배는 어느 회사일까요? 12 올리버 2023/05/20 1,946
1469370 기승전이재명 이구나요 ㅎㅎ 15 ... 2023/05/20 1,024
1469369 다이슨 선풍기 리모컨 2 더워 2023/05/20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