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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으로 온 아기길고양이에게 음식을 주는건 이웃들에게 민폐일까요?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23-05-19 23:12:48
제가 주택에 사는데
몇년전 집 계단과 베란다에 엄마 고양이 + 새끼 여러마리가 진을치고 있길래
너무 무서워서 쫓아낸적이 있거든요
엄마는 애기들 지키려고 버텻지만 결국 내가 막대기 같은걸로 휘저어서 나갓는데
그해부터 안좋은일이 생기더라고요......
뭐 미신같은거겠지만 고양이 내쫓으면 안좋다고 하더니
굉장히 힘든시기를 겪었어요
그래서 그뒤로 살아있는 벌레나 동물을 함부로 대하지 않거든요

근데 오늘 또 집 계단에 검정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계속울고 있네요ㅠ
너무 불쌍해보여서 물이랑 참치 씻은걸좀 주려고 하는데 계속 도망을 가네
그래서 그냥 놓고 오긴했는데

저걸 먹을지 모르겠네요

내일이나 언제 사료라도 사올까 하는데

집으로 온 고양이에게 음식을 주는건 욕먹을 행위일까요?



IP : 114.203.xxx.20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nm
    '23.5.19 11:14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아니요.
    주세요.
    집으로 와서 우는 생명한테 밥주는걸 욕하면
    인간성을 상실한거죠

  • 2. 주택은
    '23.5.19 11:15 PM (116.45.xxx.4)

    괜찮아요.
    대문 앞에 물그릇과 사료 그릇 놓은 집 여러 집 있어요.

  • 3. ker
    '23.5.19 11:16 PM (223.62.xxx.226)

    사료 사다가 주심 좋지요

  • 4. ...
    '23.5.19 11:16 P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밥달라고 오는 애 밥 준다고 민폐라면
    굶겨죽여야 민폐 안 끼치는 걸까요.
    나중에 기회 되면 중성화도 해주시면 좋죠

  • 5. 저도
    '23.5.19 11:18 PM (116.45.xxx.4)

    고양이 무서워해서 처음엔 비명이 나왔고
    다른 데로 가라고 소리쳤는데
    주택에 살면서 가만 보니 무서운 건 무서운 거고
    고양이들이 참 안 됐더군요.
    추울 때 동사하면 어쩌나싶고 교통 사고 나서 자리 저는 고양이 보면 너무 불쌍하고요.
    밥은 못 주는데 이제는 놀라도 비명이 안 나오고 인사는 해줍니다. 무섭긴 여전히 무서워요.

  • 6. ..
    '23.5.19 11:22 PM (223.38.xxx.44)

    먹고남은것, 안먹었더라도 그날그날 치우셔야되요. 물남았어도 버리고 깨끗한 그릇에 주고요. 더워서 음식과 물 빨리상하고 벌레생겨요. 여름 겨울은 건사료가 낫긴해요. 저는 미신은 안믿지만 돌이켜보니 일이 잘풀렸어요. 좋게해석을 하는거죠.

  • 7. **
    '23.5.19 11:24 PM (211.209.xxx.130)

    찾아오면 주시는 것도 좋아요.
    냥이들이 아무한테나 안 가는데
    챙겨주다보면 이뻐서 정이 들 수도 있고요

  • 8. 제 집이면
    '23.5.19 11:36 PM (70.106.xxx.253)

    저라면 줘요

  • 9. 쓸개코
    '23.5.19 11:36 PM (14.53.xxx.51)

    남의집에 밥그릇 놓고 주는게 문제지 내집에 주는건 괜찮죠.

  • 10. ...
    '23.5.19 11:45 PM (58.225.xxx.98)

    내 집인데 줘도 돼죠

  • 11.
    '23.5.19 11:46 PM (118.32.xxx.104)

    참치보다 다이소 싼사료 사주는게 좋아요

  • 12. 아뇨
    '23.5.20 12:04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집 마당에서 주는건 피해줄 것도 없고 누구도 뭐라 못하죠.
    엄마없이 홀로 버텨야 하는 아기라 모른척하기도 힘들어요.
    째깐한게 어디가서 밥을 구하겠어요.
    그나마 지들 촉에 해코지할 사람같이 보이지 않으면
    밥동냥 오더라구요.
    기왕이면 대문 안쪽에다 물과 밥 뇌주세요.
    복받으세요 원글님.

  • 13. ㅇㅇㅇㅇ
    '23.5.20 12:13 AM (112.151.xxx.95)

    자기집에서 밥주는 것도 뭐라하나요? 왜죠?
    무심하게 사료 주세요. 알아서 아무도없을때 와서 먹음. 물그릇도 꼭 같이 두세요

  • 14. 물은 넉넉히
    '23.5.20 12:22 AM (211.215.xxx.111)

    놔주세요. 냥이들에겐 물이 엄청 중요한데 물 구할 때가 없거든요.
    게다가 기온까지 올라가서 금새 증발하더라구요.

  • 15.
    '23.5.20 12:24 AM (222.239.xxx.240)

    동네나 단지 주민들은 싫어합니다
    여기는 캣맘이 많아서 주라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길고양이들 몰려든다고
    완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 16. 불쌍하잖아요
    '23.5.20 12:26 AM (118.235.xxx.39)

    얼마나 배가 고프면....
    꼭 챙겨 주세요. 복 받고 아니고를 떠나서.

  • 17. 주택사신다는데
    '23.5.20 12:33 AM (211.215.xxx.111)

    단지사람들 싫다고 터치하는건 무슨... 그럴 권리 없구요.
    캣맘들에게 니네집 앞에 밥주라는 사람들이
    내집안에서 준다니 또 못마땅이신가요.
    그리고
    영역동물이라 몰려들지도 않아요.
    특히 저렇게 한 마리 오는 경우는 오히려 밥자리를 빼앗기죠.

  • 18. ㅇㅇ
    '23.5.20 12:42 AM (14.63.xxx.60)

    요새 하루살이가 급격히 많아진게
    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나서라네요.
    생태계가 깨진 결과.

  • 19. 한말씀만
    '23.5.20 12:50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더 드리면
    2~3개월이면 독립을 시키기 때문에 계속 상주하지 않아요.
    또 그 어떤 생명이든 새끼 품은 어미는 절대 터치하는게 아니랍니다.

  • 20. 한 말씀만
    '23.5.20 12:52 AM (211.215.xxx.111)

    더 드리면
    2~3개월이면 독립을 시키기 때문에 계속 상주하지 않아요.
    또 그 어떤 생명이든 새끼 품은 어미는 터치하는거 아니랍니다.

  • 21. happ
    '23.5.20 2:55 AM (175.223.xxx.72)

    내집앞인데 누가 뭐래요
    캣맘들이 자기집은 놔두고
    남의 집,남의 가게 앞에
    먹이 두니까 욕먹는 거예요.

  • 22. 내집에서
    '23.5.20 7:58 AM (14.49.xxx.24)

    주는것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은 인생 그 자체가 불만인 사람
    그냥 모든게 불만이고 꼬인 사람인거죠
    다른 일인들 곱게 넘어 가겠어요?

    길냥이 밥 주다보면 어느 날 눈 마주치게 되고 점점 눈 마주치는 날이 많아자다보면 또 정들게 되고..그러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또 그러다보면 다른일도 따뜻한 시선으로 하게되고..그러다보면 점점 일이 잘 풀려가게 되는거예요
    세상일, 마음은 하나로 연결 돼 있기때문에 미신이 아니라 그렇게 될수밖에 없어요
    그게 진리예요

  • 23. ...
    '23.5.20 9:34 AM (123.109.xxx.246)

    주시려거든 먹는 거 보고 바로 치우고 그렇게 하세요
    여름이라 벌레 금방 꼬이고
    먹이가 있으면 고양이 몰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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