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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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안좋은 고등1 학부모상담 어떤 걸 여쭤봐야할까요?
그래도 신청은 했는데 상담하기 넘 부끄럽지만 그래도 어떤걸 여쭤봐야할까요??
중간고사 성적 나온걸로 말씀하실텐데 정말 얼굴 들기 부끄러워 신청안하려하다가.. 그래도 철판깔고 신청했는데 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오
1. 아이
'23.5.19 9:2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지금 성적대 선배들의 입시결과요.
물론 수많은 시험중 한번밖에 안 보긴 했지만 그래도요
아직 수시냐 정시냐는 이르고요2. ...
'23.5.19 9:25 PM (211.179.xxx.191)그 성적대로 갈수 있는 학과나 대학 물어보세요.
학교 입결이 작년에는 어땠는지 알아야 원글님이 대충 라인을 잡고 과나 학교를 알아볼수 있는데
사실 1학년은 사립고에 기간제가 많아서 쌤이 모를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두번째로 애가 챙겨야하는 학교 행사나 생기부 기록할수 있는 교내 행사들이 뭐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밖에는 교우관계나 학교 생활 잘하는지 정도겠죠.3. 입결
'23.5.19 9:33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저도 아이가 고1인데 이번 중간고사 보니 저희 애가 대체로 3등급정도 나오겠더라고요. 최상위는 아니어도 이 정도 등급 계속 유지하면, 선배들은 수시로 어느정도까지 학교 갔었는지..학교생활 뭘 더 챙기면 되는지 그런거 물어보려고 상담신청 했습니다.
4. 원글
'23.5.19 9:39 PM (49.171.xxx.76)윗님 너~~~~~무 부럽습니다. 3등급이면 춤추며 상담하겠어요 ㅜㅠ 흑..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첫애라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저라도 공부하고있습니다 ㅜㅜ
5. ker
'23.5.19 9:50 PM (223.62.xxx.226)고1이면 의미없어요
6. 꼬마버스타요
'23.5.19 10:27 PM (180.70.xxx.65)저희 아이도 2,3,4등급...에 공부 1도 안 한 암기 과목은 5등급도 떴네요.
수행 평가 비중이 생각보다 높고 기말시험까지 합해야 정확한 등급이라서 저는 상담 신청을 안 했어요.
공부만 잘 못할 뿐.... 학교 가는 게 즐겁고 친구 많고 동아리며 학교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는 애라서 성적과 입시 빼고는 상담할 일이 없는데 지금 성적으로는 상담이 의미 없어 보여서요. 저는 1학기 상담은 그냥 넘기고, 쌤도 아이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했을 거고요.
제발 기말고사는 좀 열심히 해서 등급을 올리면 좋겠는데 오늘 체육대회를 하고 친구들이랑 지금까지 놀아요. 저희집에서 파자마파티 하는데 애들이 아주 까르르 까르르~
초등, 중등때부터 친구들인데 저 안에 전교 1,2등에 전사고 간 친구까지 있으니 제 속만 시끄럽네요.7. 선택과목?
'23.5.19 10:33 PM (175.195.xxx.148)2학년때 배울 선택 과목 확정이 보통 10월까지 더라구요
선택과목 아직 못 정하셨으면 그런것도 물어봄 좋으실 거 같아요8. ...
'23.5.19 10:37 PM (125.177.xxx.24) - 삭제된댓글저라면 알짜배기 전문대 입학전형과 과들 물어보겠어요.
임상병리쪽이나 물리치료등등요9. 그냥
'23.5.19 11:42 PM (124.5.xxx.61)ㄴ저도 이거나 물어보심 좋겠어요. 성적이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는데 고1이 물을게 뭐 있어요. 모의고사 횟수도 많이도 없는데
10. ..
'23.5.19 11:58 PM (110.14.xxx.184)저장해요...
11. ...
'23.5.20 1:13 AM (125.191.xxx.187)저장합니다.
12. ..
'23.5.20 2:24 AM (180.69.xxx.29)이과나 문과쪽 어디가 그래도 더 나을지도 물어보는게 낫지싶어요
13. ...
'23.5.20 3:14 AM (211.201.xxx.106)저도 2학년 때 선택할 과목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워낙에 할말 없어서 25분만에 끝내고 나왔네요.
공부는 별로지만 태도는 완전 모범생인 아이라 딱히 얘기할것도 없고해서요.14. 저는요
'23.5.20 9:57 AM (180.69.xxx.54)아이가 공부를 못한다. 제 생각은 꼭 공부를 잘 해야만 잘 사는게 아니라 생각해서 공부쪽은 아닌거 같아 일찌감치 잘 놀고 행복하게 살다가 너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걸 배우자고 말 해 줬다. 그래서 고등학교 들어오면 고2,3때 (이게 자꾸 바뀌는거 같아요. 저희애는 고2 2학기 부터 3까지 3학기 다녔어요)국비지원 기술 신청한다고 들었다. 그 진료에 대해서 공문이나 아시는거 있음 말씀 해 달라고 했어요. 엄마눈엔 괜찮지만 혹시 학교 생활태도에서 거북하신 점 있으시면 아무때나 알여 주셔도 제가 적극적으로 선생님 도와서 해결 하겠습니다와 그런데 샘들에게 이 아이 공부 못한다고 신경 안 쓰셔도 된다고 초1 부터 쭉 말씀 드렸는데요. 어떤 선생님도 싫어 하시는 분 안계셨어요. 오히려 다들 반가워 하세요. 어짜피 한반에 1등부터 꼴등까지 다 존재하니 샘들도 안 되는 아이 엄마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데 더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저 아래 공부 못하면 차라리 기술직 시키라는 글에도 비슷한 내용 댓글 달아 놨습니다.
참 제가 평생 학교가서 이런 상담을 했다는걸 대1이 된 며칠전에야 아이가 알았네요. 아빠랑 웃으며 얘기 하는데 듣더니 엄마가 그랬어?
어.
몰랐네..
헐,,,,
그럼 고2때 화학 샘 한테 좀 말해 주지. 유일하게 공부 못한다고 뭐라 했는데
야 그럼 과목샘마다 다 찾아 다니며 말하냐?그 때 엄머한테 얘기했으면 나도 말 했겠지. 너 그리고 그 2학년 1학기만 다녔다. 일찍 위탁가서 수업료 재료비 밥값까지 야무지게 다 받으며 코로나로 학교 간 날 보다 안 간날이 더 많은데 졸업장에 니 생애 최초 올a성적 받아가며 그럼 됐지??
뭐 이런 에피소드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