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고 싶은 기분과 상태가 계속되는데요

....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23-05-19 20:46:55
울고 싶은 기분이에요..
혼자 길을 걷거나
운전하면서 울기도 해요.
사람없으면.

딱히 어떤 한가지 일 때문은 아니에요.
별 일은 없거든요
직장도 가고 집안일도 하고
근데 뭐하나 하고 싶지.않아서
간신히 해요..
입맛은 당연히 없지만.. 있으면 그냥 먹어요..

출근길에 음악들으면서 엉엉 울고 나면 마음이 좀 후련해져요.
그리고 너무 멍.. 해요.
모든 일을 간신히 한다는 느낌이에요

생리전 증후군은 아니고.. 그 중간에 생리도 했고
이 상태가 2-3주 되 가고 있어요.

번아웃일까요.. 쉬지 않고 8년 쯤 일하긴 했네요.
여름 휴가 3일정도만 쉬고 서요.

애들은 사춘기에 늙으신 부모님에...뭐 이건 대부분의 중년에게 흔한 일이니.
갱년기인지 .. 경미한 우울증인지..
지금도 울고 싶습니다
맥주 한잔하고 좀 울어볼까요
IP : 112.166.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9 8:57 PM (106.10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제 경우는 소아때부터 계속된 만성 우울증이 너무 누적돼서 그런거 같아요. 정서적 번아웃인 거죠.

  • 2. ...
    '23.5.19 8:57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제 경우는 소아때부터 계속된 만성 우울감이 너무 누적돼서 그런거 같아요. 정서적 번아웃인 거죠.

  • 3. ....
    '23.5.19 9:04 PM (121.190.xxx.131)

    정신과 가서 약을 좀 처방 받아 먹는건 어떨까요?
    요즘 정신과 가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쉽게 오는구나 싶을거에요
    직방에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어도 약먹고 도움받고 그러던데요

  • 4. 원글님
    '23.5.19 9:26 PM (211.36.xxx.168)

    너무 치열하게 열심히 사셨어요.
    열심히 산 나에게 칭찬도 해주시고, 나만의 상도 주세요.
    우린 기계가 아니에요.
    때론 상도 주고 쉴 시간도 주자고요.

  • 5. ....
    '23.5.19 10:17 PM (211.219.xxx.63)

    우울증 비슷한 상태신거 같아요.
    그 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면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의욕이 없는 시기가 있는데, 또 좀 지나면 괜찮아지고 그래서 그냥 삽니다.

  • 6. 우울증이에요
    '23.5.19 10:39 PM (116.45.xxx.4)

    병원에 가셔서 상담해 보세요.
    우울증은 경미? 한 건 없어요.
    그러다 낫는게 아니라
    점점 나빠집니다.

  • 7. ......
    '23.5.19 10:52 PM (112.166.xxx.103)

    감정조절이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는 느낌.
    알 수 없는 불안감.
    리셋되고 싶다는 마음.
    죄책감.
    열등감.
    자존심.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기.
    세상 즐거운 듯 여유로운 자세

    그리고 혼자 지하주차장에서부터 훌쩍이다가 간신히 차에 타면 울기 시작하고.
    내가 왜 이런가 다시 생각해봅니다

  • 8. ....
    '23.5.19 11:53 PM (110.13.xxx.200)

    가면우울증
    남들잎.직장에선 티내지 않고
    책임감이 강해 그런기분에도 자기 할일을 다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잘알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상태.
    리셋. 열둥감. 불안. 자존심
    이런 단어들이 그 마음을 다 나타내고 있네요.
    우울증같은데 일단 병원에서 약을 좀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 9. ㅇㅇ
    '23.5.19 11:54 PM (183.96.xxx.237)

    휴 요즘 진짜 이런분들 너무 많아서 큰일이네요
    저도 20초반 딸이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꽃다운 20대.. 피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감정조절이 안되서 무슨말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펑펑울고
    일반인이 대하기가 힘들어요
    좀전에도 자기 입장에서 듣기 조금 기분 나쁜말 했다고
    버럭버럭 엉엉울다가 지방으로 들어가네요
    최선을 다해서 돈벌고 살림하며 자기 미래까지 준비해주느라 쉴틈없는 엄마는 안중에도 없고요
    부족하지않게 케어해줬는데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어요 ㅠ

    원글님 도움도 안되는 댓글 죄송해요

    어떻게든 더진행되지않게 해보세요
    햇빛보며 걷기도 좋다고 하던데요

  • 10. happy
    '23.5.20 3:10 AM (175.223.xxx.72)

    예방이든 치료든 상담 한번
    전문의에게 받아 보세요.

    그런데 쉬지 않고 8년 쯤 일하긴 했네요.
    이게 무슨 의미예요?
    주5일에 주말 쉬는 패턴 아니고
    여름휴가 3일 빼고 362일 일했단 건가요?

  • 11. 원글님
    '23.5.20 7:36 AM (211.42.xxx.213)

    꼭 좀 큰 병원 가서 호르몬수치 검사해보세요.
    여성호르몬이 평균치 이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 경우는 약처방을 해주는데 꼭 드세요.
    괜찮아지실 거예요.
    나이 들어서 혹은 번아웃이 와서라고 판단하지 마시고 꼭
    검사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909 이낙연은 이상황에 자기홍보 ㅋㅋㅋ 24 ... 2023/08/04 3,436
1490908 김관영 전북도지사 잼버리 글올림 8 .. 2023/08/04 2,838
1490907 칼 2개 들고 있었다…서울 고속터미널서 20대男 긴급체포 4 zzz 2023/08/04 4,032
1490906 강남 고터 지하 상가서 흉기 소지자 체포 8 ... 2023/08/04 3,120
1490905 가지 요리 기름 많이 안 들어가고 13 2023/08/04 3,522
1490904 지금 휴가를 할때인가요 7 돌아이 2023/08/04 1,691
1490903 점심으로 혼자 쫄면1인분,명태회냉면 1인분 먹었어요 5 ... 2023/08/04 1,331
1490902 버스 40명x1천대 .... 2023/08/04 1,443
1490901 요즘 걷기 나가세요? 26 ... 2023/08/04 4,469
1490900 우울증 학생 수시 원서 질문드려요 13 고3엄마 2023/08/04 1,884
1490899 때려서라도 인간 만들어 사회로 내보냈어야지 37 2023/08/04 5,743
1490898 시어머님이 아프세요 8 약간 2023/08/04 3,327
1490897 차라리 한강주변 공원 고수부지로 15 ... 2023/08/04 3,020
1490896 이태원 사태때도 남탓 잼버리도 남탓 12 이뻐 2023/08/04 1,518
1490895 반정세력은 능력이 없어요 3 쿠테타 2023/08/04 667
1490894 밴쿠버에 괜찮은 어학원 2 .. 2023/08/04 363
1490893 잼버리 청와대로 옮깁시다 17 .... 2023/08/04 2,084
1490892 알바공고...제발 연락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8 ㅌㅌ 2023/08/04 2,679
1490891 기차 좌석 때문에 글 올렸는데요. 7 ㅇㅋㄴ 2023/08/04 2,745
1490890 전업맘 인간관계 고민 7 하나 2023/08/04 3,080
1490889 `폭염 잼버리` 냉장냉동탑차 공급 예비비 60억 의결 21 ... 2023/08/04 3,823
1490888 결혼지옥 남자분이 여자 폭언때 녹음했다는거요 6 결혼지옥 2023/08/04 3,996
1490887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에서도 7 2023/08/04 2,753
1490886 13살 노견 발치를 앞두고 10 노견발치 2023/08/04 1,200
1490885 “어떻게 이 정도일 수 있나” 외신에 타전된 처참한 잼버리 상황.. 7 zzz 2023/08/04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