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직장 들어간지 일주일째인데요

ㅇㅇ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23-05-19 21:04:30
콜센터에 신입으로 들어갔어요
저까지 교육생이 6명인데요
평균나이가 40대에요
그런데 교육끝나고 집에오면 괜히 오늘 말실수 한것 같고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본것같고 
막 그런생각이 들며 마음에 자꾸 걸려요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출근하기전이 되면 사람들과 만날일을 생각하면 긴장이 되고
낯선 사람들 틈바구니에 있을일이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모르던 저의 모습을 발견했네요
막상 가면 아무렇지 않은척 자연스럽게 말도 잘 섞고 하다가 돌아오기는 하는데
돌아오고 나면 위에처럼 복기를 하며 곱씹고 뒷맛이 괜히 써요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한거겠죠?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면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콜센터가 처음이 아니고 경험이 두어군데 있는데 
그동안겪었던 곳은 연령대가 낮았었는데 지금이 제일 높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나이들이 있다보니
사람들이 누구에게 의지를 안하고 개인행동을 하네요 
점심도 각자 먹고 누구랑 딱히 친해지려고 노력을 안하더라고요 
그런게 연륜인건지 

IP : 61.10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9 9:05 PM (114.207.xxx.109)

    지금 잘하고 계신거에요 ㅎㅎ
    친해지는건 뭐 해도되고 천천히

  • 2. 차라리
    '23.5.19 9:05 PM (112.214.xxx.184)

    차라리 다 늙은 게 낫죠 밥도 각자 먹는 게 좋고요

  • 3. 힘내세요
    '23.5.19 9:14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어느 조직이나 다 그래요.
    저도 그런 거 많이 느끼고 말 아끼려고 하고 후회하고 그러는데 어쩌겠어요. 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인생 사는것두 아니구요.
    요즘은 서로가 신경 잘 안써요.
    그냥 혼자 다닌다 생각하시고 내려놓는 수밖에...

  • 4. **
    '23.5.19 9:25 P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단순해 지려고 노력하세요
    누구나 새로운 곳에 발을 디디면 어쩔수 없이 주변 눈치를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 틈에서 밀려나지 않을까
    사람들속에 섞이지 못할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죠
    근데 괜히 섞이고 싶어서 말을 많이 하다보면 집에와서 뭐하러~ 싶은 마음이 들죠
    그냥 나답게 행동하고 지내세요
    그게 누군가하고 맞지 않는다면 할수 없지요
    나는 나니까
    유퀴즈에 임시완이 광희가 사람들에게 너무 허물없이 대하는게 부러워서 자기도 한번 그래봤는데
    그건 광희 스타일이었고 자기는 못한다는걸 알게되었다고
    그다음부턴 그냥 자기 스타일로 산다고
    나이들어 이사람 저사람 부딪히고 감정소모하느니 그냥 따로인게 편할수도 있어요

  • 5. ....
    '23.5.19 9:25 PM (39.125.xxx.77)

    본문에 답이 있네요
    나이들이 있우니 경험에서 나오는 처세술인거죠
    적당하누거리두기. 개인플레이

  • 6. ~~
    '23.5.19 9:41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와 거기 분위기 좋네요
    예전에 콜센터에서 일은 웬만했는데
    점심 다함께 먹고 몰려다니는 거 불편했거든요.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그렇게 시간 좀 보내고나면 편해지실 거예요.
    무엇보다 그렇게 쿨한 동려들 흔치않은데
    가능하면 거기 오래 다니시면 좋겠네요^^

  • 7. ~~
    '23.5.19 9:41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거기 분위기 좋네요
    예전에 콜센터에서 일은 웬만했는데
    점심 다함께 먹고 몰려다니는 거 불편했거든요.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그렇게 시간 좀 보내고나면 편해지실 거예요.
    무엇보다 그렇게 쿨한 동료들 만나기도 쉽지않은데
    가능하면 거기 오래 다니시면 좋겠네요^^

  • 8. 화이팅
    '23.5.19 9:50 PM (106.101.xxx.113)

    힘내세요 저도 새직장으로ㅜ옮긴지 석달째인데 저도 님같은 소외감 을 느껴봐서 공감이 되네요. 말실수한것처럼 곱씹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르니까 걱정이 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사람들 별로 신경안써요 걱정안해도 되더라구요^^ 우루루몰려와서 친한척 들이대고 호구조사하고 그러는 것 당하면 오히려 기빨려서 힘들어요. 주변 분들 한두분씩 알아가면서 긴장을 내려놓고 지내다 보면 편해질 거예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142 카톡 프사의 두번째 사진만 변경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2 카톡 프사 .. 2023/05/20 1,844
1469141 언론이 말하는데로 믿으면, 변화가 없다 3 기레기 발 2023/05/20 724
1469140 한달 동안 82에 안 들어왔어요 6 디톡스 2023/05/20 2,737
1469139 막장 드라마 오렌지 주스 배우 1 ... 2023/05/20 3,044
1469138 수납정리 컨설팅받아서 몽땅버렸어요 ㅠㅠ 38 미련도 버리.. 2023/05/20 21,267
1469137 금쪽상담소 보고 서정희씨를 응원하게 됩니다. 15 쉼표 2023/05/20 4,847
1469136 애매한 50대 갱년기를 심하게 앓게 되는 이유 10 50대 2023/05/20 4,881
1469135 20대 회사원, 청소년 수십 명 성 착취...초등생 피해자 극단.. 8 15년형 2023/05/20 2,725
1469134 대구 사람 왈.... 25 2023/05/20 7,158
1469133 진짜 개운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23 .. 2023/05/20 6,172
1469132 어느나라 대통령인가요 11 ㅂㅁㅈㄴ 2023/05/20 2,073
1469131 주변에 조선일보 기자 보거든 침 뱉어주세요 15 ㅅㅂ 2023/05/20 3,452
1469130 장영란 마이너스 5천으로 시작해 26억아파트 장만 9 ㅇㅇ 2023/05/20 8,003
1469129 나혼산 주승이 하는 무도 노잼 12 아휴 2023/05/20 6,366
1469128 부부관계소리 층간소음 40 듣기싫다증말.. 2023/05/20 24,414
1469127 KFC 치킨나이트요 혹시 맛이 다른가요? ..... 2023/05/20 1,296
1469126 1.5키로 빠졌다고 옷 태가 다른가요 10 알리 2023/05/20 3,923
1469125 말빨리하는 아기가 지능이 높은건가요? 36 ㅡㅡ 2023/05/20 8,102
1469124 세상에나 간첩만들라고 조작질하던 검사 6 ㄱㄴ 2023/05/20 1,326
1469123 내가 겪은일이 다 헛된일은 아니구나.. 느껴보신분계실까요? 8 dddc 2023/05/20 3,875
1469122 명상하다말고 남편에게 뛰어가서 7 따라쟁이 2023/05/20 3,763
1469121 집시집시집시 집시여인~ 벗님들 이치현 15 뱀파이어 2023/05/19 4,122
1469120 금쪽이중 저희 30후반부터 40대분들 정서적으로 부모에게 3 ㅇ ㅇㅇ 2023/05/19 4,405
1469119 가족한테 폭행당한 여중생 14 2023/05/19 7,305
1469118 꿈만 같은 흙수저 11 달콤한 심장.. 2023/05/19 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