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안 수수부꾸미
신세계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23-05-19 18:39:48
옛날에 엄마가 수수는 아니고 찹쌀로 부꾸미를 종종 해주셨는데 제가 썩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수수부꾸미란 음식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딱히..먹어볼일도 없었구요
아는분이 직접 만든거라며 주셨는데
솔직히 받긷했지만 색은 거무죽죽하고 겉은 퍼석해보이고 맛없어보였어요...
근데 알려준대로 식용유 살짝 둘러 구워먹으니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정말 맛있네요
이 맛있는걸 지금까지 안먹고 살았다니.....정말 아까워요ㅜ
IP : 211.36.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19 6:42 PM (119.70.xxx.213)안에 팥 들었나요?
아니면 김치볶은거..?2. ㅁㅁ
'23.5.19 6:5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ㅎㅎ첫님
부꾸미에도 김치가 들어가기도 하던가요?
석쇠에 화로에 구우면 주금이쥬
소는 녹두가 가장 고급인데 귀찮아 이젠 못해먹네요
어느떡집에서 일년에 한 두번 뿌꾸미밀키트도 하던데 말입니다3. ‥
'23.5.19 6:58 PM (119.70.xxx.213)ㄴ앗..
강원도식 메밀전병과
헷갈렸네요4. 둥둥
'23.5.19 7:57 PM (39.7.xxx.75)울엄마가 우리 어릴때 해줬던.
참 어찌 그리도 맛있게, 맛있는것만
해주셨는지.5. ..
'23.5.19 8:38 PM (124.54.xxx.144)한정식집에 가면 나와서 늘 맛있게 먹었어요
6. ..
'23.5.19 9:03 PM (114.207.xxx.109)찹쌀부꾸미도 맛있고 강원도 정선시장서 먹던것도 맛있고요
7. 엄마~ 나야~^^
'23.5.19 9:17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예전 울엄마가 부꾸미 박사셨어요
수수, 찹쌀,차조로 부꾸미를 만들어 주셨는데
찹쌀과 차조엔 멥쌀을, 수수는 찹쌀가루를 섞어 하셨는데
날씨나 재료의 상태에 따라 배합을 어떻게 하는가가 기술!이라 했어요
울엄마가 부꾸미를 구울때는 반드시 화롯불에 뭉근한불에 하셨어요
겉바 속촉 쫀득하니 맛이 기가 막혔드랬어요
시장에서 파는건 질질 늘어지거나 펵퍽하거나.. 그어디에도
울엄마의 부꾸미맛은 안납니다
원글님 부꾸미때매 울엄마 보고 싶어요8. 부꾸미
'23.5.19 11:26 PM (41.73.xxx.73)CJ 인가 백설인가 냉동 팔아요
양이 작아서 비싼 편이지만 먹을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