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페이스" 보는데요
1. 저들이
'23.5.19 4:52 PM (14.32.xxx.215)난민출신이에요
뭐 아닌 경우도 많지만 이태리 남미쪽에서 마피아가 많이 니오죠
먹고 살게 없으니까 ..
일상이 저런 사람들 얘긴데 왜 죽이고 피보냐면...
저게 그리 오래된 얘기도 아니고
우리나라 마약 카르텔하고 연관해서 보세오
소름돋던데요2. ...
'23.5.19 5:2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허걱
추천해주셔서 보려고 찜해놨는데
안보는게 낫겠군요
대부 같은 종류인줄 알았는데
잔인한 강도가 센가봐요3. ~~
'23.5.19 5:22 PM (49.1.xxx.81) - 삭제된댓글제가 단성사인가 피카디리인가에서
스카페이스 보고
밑도끝도 없는 극한의 잔인함에 질려서
미국영화 끊었잖아요 ㅋ4. ᆢ
'23.5.19 5:25 PM (124.63.xxx.142)저도 알파치노 좋아해서 끝까지 보고 싶었는데
너무 잔인하고 불편해서 못보겠더라구요
대충 돌려서 봤는데
그런데 날 것 그대로의 밑바닥 세상
난민에서 출세하고 다시 죄의 업보로 사그라지는
한사람의 잘못된 그러나 충분히 납득되는 인생을 생생하게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수작이구나 싶었어요5. 스카페이스
'23.5.19 5:25 PM (14.32.xxx.215)명보극장요
대부보다 제 기준은 덜해요
대부는 뭐 말대가리에 벼라별 수법이 다 나오잖아요
음악과 화면이 우아했을뿐이죠
이건 의외로 잔혹한 장면은 상징으로만 보여줘요6. 원글이
'23.5.19 5:36 PM (112.214.xxx.197) - 삭제된댓글저는 대부가 나아요.
인간이 가진 야만, 폭력에 대한 증언과 경고가 그렇게까지 세세해야 할까 싶어요.
저는 조폭 영화도 지긋지긋한 사람이라서요.7. 원글이
'23.5.19 5:41 PM (112.214.xxx.197)저는 대부가 나아요.
인간이 가진 야만, 폭력에 대한 증언과 경고가 그렇게까지 세세해야 할까 싶어요.
저는 조폭 영화도 지긋지긋한 사람이라서요.
우리 나라, 마약 카르텔에 대한 경종이 이래야 할까 싶어요.
영화를 보다보면, 감독, 혹은 제작자의 폭력에 대한 비뚤어진 열망과 경배를 독자에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구나 싶을 때가 많아요.8. 폭력에
'23.5.19 6:03 PM (14.32.xxx.215)대한 열망이라면 주인공이 승승장구 해야죠
토니 몬타나는 가족도 떠나고 여자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요
그리고 제일 비참한 상황에서 혼자 죽죠
오히려 폭력의 미화가 대부죠
여전히 가족사이에서 추앙받고 존경받는 절대권력9. ㅜㅜ
'23.5.19 6:29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제가 1985년 피카디리극장에서 봤는데
너무 잔인하고 폭력적이라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든 영화였어요.10. …
'23.5.19 8:18 PM (211.36.xxx.171)대부는 마피아세계를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그려냈다면
스카페이스는 피비린내나게 날 것 그대로 그려냈어요
전 두 영화다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알파치노가 연기하는 두 인물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