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대문에서 본 바지가 아른거려요
박음질이나 감이 눈에 확 띄길래 값을 물어보니
7만원이라는거에요. 배부분이 매끈해서 튀어나오지도 않았고 아주 과한 베기도 아니고 살짝 넉넉한 느낌에 길이도 발목위 딱 떨어지는 디자인이었지요.
보통 보세들은 좀 허접한 느낌인데
그 바지는 백화점 물건같이 짱짱한? 느낌이었어요.
사장님이 350만원주고 몇십벌 만들었는데
너무 잘나가고 조금도 못깎아준대요
안사고 왔는데 눈에 아른거려요.
문제는 지하를 하도 꼬불꼬불 다녀서 못찾을것 같아서 슬퍼요. 내일 다시가서 지하도시를 헤매볼까요?
1. ...
'23.5.18 10:45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에구구 마음에 드는 건 그냥 사는 게 나은데
가게 상호도 기억 못하시면 찾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해요2. ㅡㅡ
'23.5.18 10:46 PM (210.179.xxx.136) - 삭제된댓글체력되심 헤메보세요
다른 더좋은게 보일수도있고
그래 이거야 할수도있고
아른거리는건 내꺼로 만들어야죠3. ****
'23.5.18 10:47 PM (220.81.xxx.227)다음부터 그러지마세요
맘에 들면 무조건 사세요
그만큼 맘에 드는 물건 만나기 어려워요
바지 칠만원이면 안비싸네요4. 마르고
'23.5.18 10:48 PM (118.235.xxx.63)화장 진하게 하신 파마머리 사장님 얼굴은
눈감고도 그리겠어요.
문제는 남대문 사장님들 다 비슷하게 생기신것같.... 하....5. ㅇㅇㅇ
'23.5.18 10:50 PM (211.247.xxx.120)마음에 드는 물건은
그 자리에서 사고 볼 일..
후회스로워서 다시 가보면
나를 안 기다려 줍니다.
70년 넘게 살면서 얻은 체험담입니다.6. 미로같아도
'23.5.18 10:53 PM (39.117.xxx.170)정신줄 놓치말도 되짚어보면서 차근차근가면 찿을수있을꺼에요
7. ker
'23.5.18 11:01 PM (180.69.xxx.74)가보세요 .
8. ...
'23.5.18 11:07 PM (49.161.xxx.218)남대문 어느상가인가요?
지하 수입상가인가요?9. 족발들지나고
'23.5.18 11:10 PM (118.235.xxx.63)사거리 도너츠 지나서 오른쪽에 안경점들이 주르륵 있는데 맞은편? 왼쪽 지하로 들어갔어요.
지하에서는 맘대로 이리꺽고 저리꺽고 다녀서 감도 안잡히네요.10. 내일 꼭
'23.5.18 11:23 PM (112.146.xxx.207)가서 헤매다가 다시 사 오세요, 두 벌.
그런 거 백화점에서 사려면 50은 넘게 줘야 하고
좋은 브랜드에서는 백 넘는 거 아시잖아요~11. 러브리
'23.5.18 11:27 PM (220.85.xxx.36)제발 꼭 찾으셔서
2개사시고 위치좀 알려주세요~;;12. 남대문 옷집
'23.5.18 11:51 PM (108.41.xxx.17)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제가 더 안타깝네요.13. 저 내일
'23.5.18 11:52 PM (115.143.xxx.182)남대문 갈려고했는데 재미삼아 도깨비시장 한번 가봐야겠네요~
힌트주신 파마머리 진한화장 사장님만으로 찾을수있을지 기대되네요14. 모모
'23.5.18 11:53 PM (222.239.xxx.56)약간이ㅣ리까리할땐
명함이나 상호 사진을 찍어오세요15. 분명히
'23.5.19 12:26 AM (219.248.xxx.168)의식의 흐름으로 찾으실거에요
16. 급
'23.5.19 3:55 AM (41.73.xxx.73)남대문 가고 싶어짐
도께비 지하 상거가 액기스로 옷들이 이쁜게 많죠
전 삼익타운이 편해 자주 가는데 같은것도 도깨비가 더 비싸게 불리울때가 있어서요 .17. 온누리카드
'23.5.19 5:32 A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로 사요.
18. 혹시
'23.5.19 6:21 AM (39.117.xxx.170)못찿으면 방송이라도해서 꼭찿길바래요
건물관리소에 가서 방송좀... 어제 온손님한데 이런맨트날린바지사장님 어디계신가요 ㅋㅋ19. 남대문 바지
'23.5.19 8:00 AM (118.235.xxx.74)사러 서울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