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싫은 한가지 이유
능력도 있고 여러모로 제가 남편복이 있다 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예요
그런 남편이 너무 싫은 딱 한가지 이유는
바로 시어머니 아들이라는거예요
본인 가치관에서 많이 벗어나는 시어머니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끙끙대는 모습보면 안되었지만
남편애게 시어머니의 피가 흐르고 있다 생각하면
끔찍해요ㅜㅜ
1. 어쩌겠어요ㅠ
'23.5.17 8:34 PM (112.152.xxx.66)저도 아들키우고
남편도 어머니가 있지만
천륜을 어쩌겠어요ㅠ
특히 끔찍한건
젤 싫은부분이 나이들수록 닮아간다는겁니다 ㅠ2. 에효
'23.5.17 8:35 PM (223.39.xxx.131)남편이 엄마를 선택한 게 아니잖아요.
그부분음 체념하고 거리를 두세요.
전 신혼 때 시어머니에 대해 불평을 했더니
우리 엄만데 어떡하냐고 해서 그 다음부터 말 안 해요.
이제 결혼 30년이 넘으니 제가 멀리 합니다.
셀프효도 충분히 하라고 하고.3. ....
'23.5.17 8:43 PM (110.13.xxx.200)저는 시부때문에..
내게 말은 안하지만 남편도 그토록 시부를 싫어하면서
그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면서 성격은 결국 닮아가는.
그성질로 왜 시부앞에서는 바른말은 못하는지 이해가 안갈뿐...
제가 대신 해줬네요. 팩폭해줌 시부에게..
시부 꼴도 보기 싫어요. 드러운 성질머리..
집안의 분란ㅈㅈ4. 기가멕혀
'23.5.17 8:44 PM (211.220.xxx.8)어떻게 저런 엄마한테서 다른 아들이 나왔을까 했는데
늙을수록 더 닮네요....허허허
시어머니는 늙어서 덜해지는데
젊었을때 그 심술궂은 시어머니가 울집에 앉아있어요...허허5. 원글
'23.5.17 8:52 PM (211.234.xxx.201) - 삭제된댓글이런 댓글 안 쓰려고 하는데 뭔가 참 못돼 처먹은 것 같아요.
남편이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내 엄마는 흠 없는 사람인가요.
어찌 창피한지도 모르고 이런 글을 썼을까?
그렇게 훌륭한 남편은 하늘에서 떨어졌나요.
부모가 잘 키운 겁니다.6. 흠
'23.5.17 8:53 PM (112.144.xxx.235)남편이 불쌍하네요.
7. 어쩜
'23.5.17 8:53 PM (211.234.xxx.201)이런 댓글 안 쓰려고 하는데 뭔가 참 못돼 처먹은 것 같아요.
내 남편이 내ㅜ엄마에대해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내 엄마는 흠 없는 사람인가요.
어찌 창피한지도 모르고 이런 글을 썼을까?
그렇게 훌륭한 남편은 하늘에서 떨어졌나요.
부모가 잘 키운 겁니다.8. ㅇ
'23.5.17 8:56 PM (106.102.xxx.20)그렇게 끔찍하면 반품하셔요
원글님은 완벽하신가보네요9. ㅇㅇ
'23.5.17 8:56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남편도 결국 닮아간다고
댓글들에 써있네요
어떡해요
님 아들 또는 딸도 결국 닮을건대요10. 참
'23.5.17 9:00 PM (14.54.xxx.201) - 삭제된댓글욕심이 많으시군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은 그냥 받아 들이세요
아무리 시어머니가 싫어도
남편 한테는 표현하지 마세요
나중에 부메랑이 될겁니다11. 반대
'23.5.17 9:00 PM (220.83.xxx.36)전 그런 친정 가지고 있는데 제가 미치겠어요.
그런거에 대해 오히려 절 다독거려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네요.
그런 엄마 두고 있는 본인 심정은 어떻겠어요?12. 애휴
'23.5.17 9:20 PM (114.203.xxx.84)박혁거세가 아니니 알에서 태어났을리도 없고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니 어쩔수가 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원글님의 시각에선
(본문을 보니 존경할만한 남편이라하시니)
싫다기보단 불쌍하게 느껴진다하는게 더 맞는
감정 표현이 아닐지요...13. 클로스
'23.5.17 9:22 PM (211.234.xxx.215)어쩌다 님을 만났을까요.
남편이 불쌍 214. ...
'23.5.17 9:28 PM (117.111.xxx.133)아무리 시짜가 다 싫지만 그 정도면 그런 어들 낳고 길러준 시어머니이니 어느 정도 벋아들일텐데 참 욕심이 많으신듯 남편도 그런마음 아시는지
15. ...
'23.5.17 9:28 PM (58.234.xxx.222)나이 들수록 남편에게서 그 부모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요 끔찍하죠.ㅜㅜ
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16. 윌리
'23.5.17 9:32 PM (211.216.xxx.246)시부모 욕하는 것도 트랜드이고 시부모는 당연히 욕먹는 거 이 시대의 상식이 되었어요
그런데 나는 여전히 불행하고 짜증나요
상식과 트랜드에도 문제가 있을까요17. 윗님
'23.5.17 9:33 PM (211.220.xxx.8)그러니까요...다들 시모들인가 봐요
아님 미래 시모라 감정 이입하나 봄
며느리때 생각 못하고...이런거보면 세상 바뀌기 한참 멀었다 싶어요18. 남편 짠해요
'23.5.17 9:33 PM (108.41.xxx.17)저도 시부모에 대한 제 불평을 중간에 막아 주지 못 하고 회피만 하던 남편은 미웠어요.
남편이랑 안 살면 그 사람들과 더 이상 엮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이혼이 너무 절실하더라고요.
이혼 고민 하던 시절에,
아이 반 친구 엄마가 저랑 이야길 하면서 자신이 7세, 언니가 9세일 때 엄마가 아빠와 그 가족을 못 견뎌해서 이혼하고 떠났는데 그 뒤로 인생이 그냥 우울해졌다고, 엄마가 그립고 외가 식구들이 너무 그리운데 엄마 한 사람 떠나니까 그 인연이 그냥 다 끊어지더라고. 아빠가 혼자서 언니와 자신을 키웠지만 힘들었다고 이야기... 그 때 제 아이들 나이가 만 9세, 만 7세... 진짜 한 방 맞은 기분이더라고요.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저런 나이만 먹은 어른들에게 내 남편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저런 사람들을 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회피하면서 나에게 얼마나 미안할까 생각하니 오히려 안쓰럽더라고요.
결론은,
결혼도 지키고 애들도, 남편도 잘 지키고 잘 살고 있다는 겁니다.
그 결심을 한 뒤로,
시부모는 저희 집에 단 한번도 못 왔어요.19. 윌리
'23.5.17 9:47 PM (211.216.xxx.246)와 윗님, 브라보
존경해요20. 거리두고
'23.5.17 10:20 PM (175.208.xxx.235)윗님처럼 거리두고 사세요.
그리고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겁니다.
아들이 어려운 어머니는 며느리앞에서도 항상 조심합니다21. 가치
'23.5.17 10:53 PM (1.251.xxx.84)남편이 참 불쌍 부모복도 아내 복도 없는듯
22. 영통
'23.5.18 2:34 AM (124.50.xxx.206)내 20년 적 이야기같네요.
내 인생 제일 잘한 일
내 생애 가장 못된 사람들이었던 시가와 거리둔 것..23. 어쩌죠
'23.5.18 3:07 AM (211.234.xxx.17) - 삭제된댓글님 자식에게도 시어머니의 피가 흐르고 있죠~
24. 아니
'23.5.18 5:01 AM (41.73.xxx.73)그 착한 성품 아들을 누가 낳아 키웠나요
생각자체가 특이하네요
그냥 시어머니가 싫은건데 ….
윗님 말대로 아내 벅 없는 불쌍한 남자네요25. 아들이 죽일놈
'23.5.18 5:52 AM (183.105.xxx.94)시어머니 후회 만땅하시겠어요~
아들이 죽일놈.
어디서 저런 못된 며느리를 데리고 와서 사냐~ 썩을넘.26. 이런글을
'23.5.18 6:27 AM (175.113.xxx.252)보면 ...
이런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넌들 내가 내 친정 부모가 마음에 들겠냐?27. 그럼
'23.5.18 7:18 AM (61.84.xxx.145)놔주세요.
남편은 님 한가지 빼고 다 싫어도 살고있을지 몰라요.28. ㅇㅇ
'23.5.18 7:36 AM (125.31.xxx.43)부모죽인 원수의 아들도 아니고
시어머니의 아들인게 그리 싫은데
애 낳고 사세요?
혼외자 키우시나
댓글만선에 답은 없고 딱하네요29. ....
'23.5.18 7:42 AM (116.120.xxx.241) - 삭제된댓글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22222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22222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 가치관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라도 하니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리 천륜이라도 가족이라도 늘 기대기만 하고 나를 끄집어내리는 사람은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정말 순화해서 단어 하나하나 표현하신거 같은데 댓글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로 원글 상황 태도 비난하는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시어머니라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30. ...
'23.5.18 8:05 AM (116.120.xxx.241) - 삭제된댓글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22222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22222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 가치관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라도 하니 다행입니다.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리 천륜이라도 가족이라도 늘 기대기만 가져갈 생각만 하고 나를 저 밑으로 끄집어내리는 사람들은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정말 순화해서 단어 하나하나 표현하신거 같은데 댓글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로 원글 상황 태도 비난하는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시어머니라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원글 이해가 안되면 아, 난 그래도 감사하게 그런 일을 안겪고 사는구나 하면되고, 또 천륜이고 도리라는 틀로 천륜과 도리를 저버리는 사람들에게서 족쇄처럼 살길 강요하는 건 또 다른 폭력입니다.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 모두 지혜롭게 내 인생 우리 가족들 잘 지키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31. 비바비바
'23.5.18 8:11 AM (116.120.xxx.241) - 삭제된댓글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22222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22222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 가치관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라도 하니 다행입니다.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리 천륜이라도 가족이라도 늘 기대기만 가져갈 생각만 하고 나를 저 밑으로 끄집어내리는 사람들은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정말 순화해서 단어 하나하나 표현하신거 같은데 댓글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로 원글 상황 태도 비난하는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시어머니라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원글 이해가 안되면 아, 난 그래도 감사하게 그런 일을 안겪고 사는구나 하면되고, 또 천륜이고 도리라는 틀로 천륜과 도리를 저버리는 사람들을 무조건 수긍하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 건 또 다른 폭력입니다. 날 괴롭게 하는 족쇄라면 끊어내야죠.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 모두 지혜롭게 내 인생 우리 가족들 잘 지키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32. ...
'23.5.18 8:19 AM (116.120.xxx.241) - 삭제된댓글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22222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22222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 가치관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라도 하니 다행입니다.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리 천륜이라도 가족이라도 늘 기대기만 가져갈 생각만 하고 나를 저 밑으로 끄집어내리는 사람들은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정말 순화해서 단어 하나하나 표현하신거 같은데 댓글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로 원글 상황 태도 비난하는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시어머니라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원글 이해가 안되면 아, 난 그래도 감사하게 그런 일을 안겪고 사는구나 하면되고, 또 천륜이고 도리라는 틀로 천륜과 도리를 저버리는 사람들을 무조건 수긍하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 건 또 다른 폭력입니다. 날 괴롭게 하는 족쇄라면 끊어내야죠. 그리고 나는 내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에게 상처주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 아닌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 모두 지혜롭게 내 인생 우리 가족들 잘 지키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33. 그니까요
'23.5.18 8:21 A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222222222
시어머니라서 싫다가 아니죠.
이상한 며느리 아니라면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사랑하는 남편을 낳고 키워준 엄마이니 잘하고 싶은겁니다.또 내 자식의 할머니이기도 하니까요
정말 남편과 다르게 누가봐도
비인격적이고 이상한 성격의 시어머니도 있으니까요34. ...
'23.5.18 8:22 AM (116.120.xxx.241) - 삭제된댓글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22222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22222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 가치관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라도 하니 다행입니다.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리 천륜이라도 가족이라도 늘 기대기만 가져갈 생각만 하고 나를 저 밑으로 끄집어내리는 사람들은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정말 순화해서 단어 하나하나 표현하신거 같은데 댓글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로 원글 상황 태도 비난하는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시어머니라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원글 이해가 안되면 '아, 난 그래도 감사하게 그런 일을 안겪고 사는구나' 하면 되고, 또 천륜이고 도리라는 틀로 천륜과 도리를 저버리는 사람들을 무조건 수긍하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 건 또 다른 폭력입니다. 날 괴롭게 하는 족쇄라면 끊어내야죠. 그리고 나는 내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에게 상처주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 아닌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 모두 지혜롭게 내 인생 우리 가족들 잘 지키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35. 수정
'23.5.18 8:23 AM (223.38.xxx.241)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222222222
시어머니라서 싫다가 아니죠.
이상한 며느리 아니라면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사랑하는 남편을 낳고 키워준 엄마이니 잘하고 싶은겁니다.또 내 자식의 할머니이기도 하니까요
남편과 다르게 누가봐도
정말 비인격적이고 이상한 성격의 시어머니도 있으니까요36. ...
'23.5.18 8:24 AM (116.120.xxx.241)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22222
난 애들 엄마니까 애들이 우선이다 라고 맘 다잡고,
시부모와 선을 긋고,
남편에게 날 보호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을 시부모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맘을 바꾸니까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라고요. 22222
원글님 남편분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 가치관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기라도 하니 다행입니다. 그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무리 천륜이라도 가족이라도 늘 기대기만 가져갈 생각만 하고 나를 저 밑으로 끄집어내리는 사람들은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 순 없으니까요.
원글님 정말 순화해서 단어 하나하나 표현하신거 같은데 댓글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로 원글 상황 태도 비난하는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시어머니라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거기다 시어머니가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원글 이해가 안되면 '아, 난 그래도 감사하게 그런 일을 안겪고 사는구나' 하면 되고, 또 천륜이고 도리라는 틀로 천륜과 도리를 저버리는 사람들을 무조건 수긍하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입니다. 날 괴롭게 하는 족쇄라면 끊어내야죠. 그리고 나는 내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에게 상처주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 아닌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비슷한 경우에 처한 분들 모두 지혜롭게 내 인생 우리 가족들 잘 지키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37. 솔직히
'23.5.18 8:48 AM (220.123.xxx.142)원글이 어떤 심정으로 썼는지 어느 정도 아시잖아요들?
거기에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남편이 불쌍하다는 둥 원글이
못됐다는 둥..
82한지 20년 돼가지만, 이제는 이 사이트에 시어머니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ㅠ ㅠ 저도 장차 시어머니가 될테지만, 82쿡 이미지가 ‘시어머니 사이트’ 대명사가 되어가는 건 아닌지..38. ㅇ
'23.5.18 8:54 AM (211.36.xxx.54) - 삭제된댓글시어머닌 그 아들을 어떻게 그리 잘 키우셨을까요? 보모의 성품이 좋으셨나 봅니다.
39. sou
'23.5.18 9:11 AM (222.238.xxx.110)원글님 나중에 아들 결혼시키고 나서 며느리도 그렇게 생각 안하도록 조심하셔야겠어요
40. ....
'23.5.18 9:15 AM (211.36.xxx.9)남편에게 내색하지 않고록 조심해야겠어요. 그렇게까지.ㅠ
내 엄마때문에 납편이 나를 그렇게 생각한다면 . 그정도라면 같이 못 갈 거 같아요. ㅠ41. 자식도
'23.5.18 9:2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그 시어머니 피를 내려받은 손주일텐데
그건 소름끼치지 않은지 ?
장모때문에 와이프 싫어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말을 안해 그렇지 ..42. 그 시어머니
'23.5.18 9:34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젖 받아먹고
그 손으로 해 준 밥먹고
어릴때는 쪽쪽거리며 물고빨고 했을거 생각하면 소름 끼쳐요.
미저리같아요.43. 결혼 30년
'23.5.18 9:37 AM (222.109.xxx.135)깨달은 건데 시어머니는 어른이니 당연 처음부터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시어머니도 시간이 지나야 깨닫는거 같아요. 거리를 두면서 시간을 줄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44. 별 ㅁㅊㄴ들 많네
'23.5.18 9:38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나도 ㅅ자 싫지만
원글 남편 괜찮은 인간인데
단지 시어머니 피 흘러서 싫다?
지금은 안그래도 나중에 닮아갈거니 싫어해도 된다???
별 ㅁㅊㄴ들이 댓글쓰고있네 진짜..
남편이 불쌍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네요.
미친 시에미 겪어보면 니들맘을 안다고요??
웃기지마세요. 어디다 ㅁㅊㄴ 썩어빠진 사고를 정상인에 비교합니까. 니들이나 그러고 살아요.45. ....
'23.5.18 9:39 AM (110.13.xxx.200)진짜 중간중간 시모들 난리네.
나이대가 그래서 그런가 바로 이입되나보네.. ㅉㅉ46. ...
'23.5.18 9:47 AM (122.40.xxx.155)시어머니와 남편을 별개로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47. 어차피
'23.5.18 10:06 AM (39.7.xxx.239) - 삭제된댓글님도 곧 시모될 것이고 며느리 사위도 본인 배우자들이 님을 닮아서 싫을수도 있을 것이고
남편이 존경할만한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것도 그 엄마 닮은 것 일텐데요..48. ㅓㅓㅓ
'23.5.18 10:43 AM (211.199.xxx.103)당신의 친정 엄마도 누군가의 시어머니
당신도 머지않은 날에 며느리의 시어머니가 됩니다.49. ....
'23.5.18 10:44 AM (106.101.xxx.42)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남편분도 원글에게 너무 지긋하게 싫은것이
장인ㆍ장모의 딸이다
그 식구들까지 보면 저런 핏줄인것이 핵소름이다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러니 우리끼리 잘살자50. 하늘빛
'23.5.18 11:39 AM (125.249.xxx.191)존경할만큼 착한 남편이 끔칙하다니.
로봇이랑 살면 완벽할듯요.
내 결점은 안보이고 남편만 완벽했음 하네요.
99개 가지고 있는 자가 1개 때문 끔찍하니
그 불행은 과연 시모 때문일까요?51. ...
'23.5.18 11:55 AM (14.52.xxx.1)케바케.
남편은 정말 시어머니랑 완전 반대 성향이구요.
자기는 엄마가 하는 방식들이 정말 너무너무 싫었다고. 자기 집인데 가기 싫다고 저만 따라다닙니다 -_-52. ...
'23.5.18 1:13 PM (175.223.xxx.233)원글도 진짜 끔찍하네요
자기 가치관에 벗어나는
핏줄인 엄마를 부정하지못해
남편이 속으로 끙끙대는걸 알면서도
남편 생모가 시어머니니까
남편의 피와 유전자가 더러워
용납 못하겠다는거네요
원글이 시어머니보다 더 끔찍한 사람이예요53. .....
'23.5.18 1:25 PM (1.241.xxx.216)저도 고부갈등...아니 일방적으로 참 많이 힘들었는데요
님처럼 남편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안닮아서 다행......다행이다....생각해요
흐르는 피같은건 생각안합니다 뭐 제 피는 그리 맑겠나요
오히려 남편이 중간에서 참 힘들었겠다 생각해요
나이가 들고 그사이 두 아들들 가정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좀 꺽이셨어요 정확히는 어쩔수 없이 조심하시는거죠 아님 자식들 못보고 사실테니까요
저는 남편에게 더 잘해주려고 합니다 측은지심이 생겨서요
그리고 우리 아들딸 결혼하면 배우자들 대할때 잘하려는 것보다 존중해줘야겠다.....
그리고 바라지말아야지 (심적 물질적)...다짐하네요54. 구글
'23.5.18 1:54 PM (103.241.xxx.74)저도 남편 얼굴에서 시아버지 시어머니 얼굴 보일때마다 소름끼쳐요
진짜 얼굴보고싶지 않아요55. 저기
'23.5.18 2:09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니 ㅠ
니 남편도 속 마음은 싫어해요
냄새나고 ㅠ
겉으로는 좋은척 하지만
자기부모에 대해서는 전혀 역지사지 못 하시네요56. 222
'23.5.18 2:24 PM (119.64.xxx.132)남편이 불쌍하네요
저정도면 이해해줄만도 하구만
원글은 완벽한가요?57. ㅇㅇ
'23.5.18 2:41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늙을수록 닮아가는 것 정말 끔찍하다는 것 동감... 악독한 시애미와 쓰레기 남편 똑같아요...
58. 저도
'23.5.18 2:49 PM (211.244.xxx.144)시모 극혐하는 며느리지만..
원글님 나쁜거 같아요.
다 완벽한 남편을 싫어하는 시모아들이라 ??
진짜 못된듯..
개차반같은 남편을 만나서 이혼하고 고생해야 그런소리 쏙들어갈까요?
아들잘키워준 시모,..좋은 유전자 준 시모들은 대접받고 살아도 된다고 봅니다.59. ...
'23.5.18 3:08 PM (223.38.xxx.247)진짜 중간중간 시모들 난리네.
나이대가 그래서 그런가 바로 이입되나보네
222222222
지 아들한테 짐만되는 시모들 몰려와서 감정이입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런데 님 남편 괜찮은거 아니에요.
진짜 괜찮은 남자는 자기 엄마때문에 아내가 힘들게 두지 않아요.
중간역할 잘하라고 하세요.60. 이해 감
'23.5.18 3:18 PM (222.101.xxx.35)남편이 불쌍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돼요.
끔찍한 시부모를 안겪어본 복받은 분들인가봐요. 33333333361. ..
'23.5.18 3:51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책 제목이 있어요..'또 다른 이가 나를 낳으리' 박진여님 책인데..
세상에 오기위해 누군가가 나를 낳은 것 뿐이죠..
저도 엄마를 보며 이해못한 부분들, 정서적 상처, 등등이 많았는데 성인이 되니 일부 저한테도 그런모습이 있음을 깨달아요. 엄마는 저에게ㅡ 넌 날 전혀안닮았다ㅡ라고 하시지만 환경에 의해 익숙해지는게 있으니..
역지사지 해주세요.
내 부모가 며느리와 이런 갈등을 겪으면서 나를 같은피라 끔찍하다는 시선으로 본다면 나는 어떻게 느껴질지 상상하고 이해해주세요.
누군가의 싫어하던 일부분 저한테도 있구나 싶은거
혈육간에만 일어나는거 아니기도 하잖아요.
회사에서 갈등 생겼던 그 누군가의 이해못할 사고방식과 대처법때문에 상처받았었던게 몇년 뒤에 불현듯 그 행동의 맥락이 이해되기도 하고,
나의 문제 없다고 여겼던 언행과 사고방식이 잘못됐었단걸 몇년뒤에야 깨닫기도 하니까요ㅠ62. ...
'23.5.18 3:55 PM (223.62.xxx.46)이런 책이 있더라구요 '또 다른 이가 나를 낳으리' 박진여님 책인데..
세상에 오기위해 누군가가 나를 낳은 것 뿐이죠..
저도 엄마를 보며 이해못한 부분들, 정서적 상처, 등등이 많았는데 성인이 되니 일부 저한테도 그런모습이 있음을 깨달아요. 엄마는 저에게ㅡ 넌 날 전혀안닮았다ㅡ라고 하시지만 환경에 의해 익숙해지는게 있으니..
내 부모님의 며느리가 이런 고부갈등을 겪으면서 시누이인 나를 같은피라 끔찍하다는 시선으로 본다면 나는 어떻게 느껴질지 상상하면서 역지사지하는 방법밖에 없는거 같아요
누군가의 싫어하던 일부분 나한테도 있구나 싶은거
혈육간에만 일어나는거 아니기도 하잖아요.
회사에서 갈등 생겼던 그 누군가의 이해못할 사고방식과 대처법때문에 상처받았었던게 몇년 뒤에 불현듯 그 행동의 맥락이 이해되기도 하고,
나의 문제 없다고 여겼던 언행과 사고방식이 잘못됐었단걸 몇년뒤에야 깨닫기도 하니까요ㅠ63. 몬스터
'23.5.18 4:10 PM (125.176.xxx.131)나이 들수록 남편에게서 그 부모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요 끔찍하죠.ㅜㅜ 2222222
64. ㅇㅇ
'23.5.18 4:24 PM (122.38.xxx.221)그러니까 제발 시모들은 아들내외 잘 살길 바라면 좀 가만히 있어요. 며느리 질투하지 말구요! 결국 그 감정 질투에요. 여적여!
65. ᆢ
'23.5.18 4:51 PM (122.42.xxx.140) - 삭제된댓글와...여기 댓글 시엄니들 대단하네요
66. 세상에
'23.5.18 4:52 PM (211.36.xxx.117)어쩌다
이런여자가 들어와서
남펀이 불쌍하네
제발 이혼해라67. ai
'23.5.18 5:08 PM (175.121.xxx.73)저는 원글님마음 이해하고 무슨뜻인지 알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남편이 참 좋고 존경스럽지만
이사람이 내가 싫어하는 시모의 피가 흐른다는것!
그 피할수 없는 사실이 싫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82라는 대숲에 대고 소리치는거잖아요?
이런걸 본인에겐 말못하지요
내가 선택한사람이고 내아이들 아빠고 할머니니까요
어쩔수없으니 하소연하는거 이해합니다
토닥토닥...68. 댓글 시모들
'23.5.18 5:52 PM (182.161.xxx.56)제발 며느리들 종으로 생각하지말고 한인간으로 대해주세요.우리 시모처럼 못되게 굴다가 세상 비참하게 죽지말고..난 강가에 앉아서 원수가 떠내려오는걸 봤다.
69. ...
'23.5.18 6:39 PM (211.36.xxx.42)부모를 거역할 줄 알아야 진정한 성인이다
라고 합니다.
부모도 인간이라 결점있고 늙을수록 아집 독선 심해지는데 그거 효도라는 이름으로 받아주면 내인생 없어요.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호구 등신이나 그런거 받아주는 겁니다.70. 아이고
'23.5.18 6:56 PM (211.234.xxx.249)진짜 글 읽으며 원글이가 싫어진건 첨인거같아요
시어머니 없음 남편이 존재하겠어요? 이런남편 낳아 길러 저에게 보내주셔서 고맙지 않으세요?
님한테 아들이있어서 며느리가 저런마음 가지며 표현해야 충격받을듯 남편 세상 불쌍하네요 저런 여자를 와이프라고 생각하고 살텐데 쩝 ~~71. 어쩌면...
'23.5.18 6:57 PM (124.54.xxx.115)당신의 남편은..
내 마누라가 가장싨은이유가
장모님의 딸 이다..
이런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원글님은 괜찮은 성품의 사람입니까?
이런글 버젓이 쓰는거보니
그닥! 인듯 하네요.
본인자신을 돌아보십시오.72. …
'23.5.18 8:31 PM (148.252.xxx.249)한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 있어요
남편조차도 엄마가 창피하다 부끄럽다
얘기 많이 하고, 연 끊고 싶다고도 했거든요
(여러모로 상식을 많이 벗어나는 분입니다)
살아보니까, 그래봤자,
싫든 좋든,
남편 엄마 더라구요
그냥 그대로 받아드렸어요
대신 걱정은, 나이 들어서
본인이 그렇게 정색하며 싫어하는
본인 엄마의 모습이 나올까봐
본인이 힘들어 하며 신경쓰는게 안쓰러워요73. 이런 생각하는
'23.5.19 6:03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여자랑 결혼한거 남편이 모르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님도 불쌍한데 님네 남편 진짜 사람보는 눈 없고 불쌍74. . . .
'23.8.20 12:10 PM (211.234.xxx.56)저도 내배로 낳은 아들이지만 존경스러울만큼 완벽하고 선한 성품의 아들이 있죠. 모든게 감사하고 완벽한데 딱 한가지 며느리자리가 끔찍 하게 싫습니다.
딱. 욕 듣지 않을 만큼 하면서, 잔머리 많이 쓰고 늘 아프다 징징거리고, 상황 판단 생각도 어리고, 스펙은 없고
학벌은 지방 첨듣는 4년제에 친정은 지방 족발집에 친척들 도 많고 외모도 덩치도 크고 평범하네요.
어쩌나 인연이 닿아서 취집을 한것같은데
복이 어찌나 많은지 결혼 후 전업으로 호사를 누리고 삽니다. 지 복이겠지요.
순간순간 부아가 치미는것은 내팔자겠지요.
남편 잘 만났으면 감사함으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