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건강체질이 있더라고요.

크하하하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3-05-16 20:46:04
아는 언니인데 유전적으로 건강한 체질이에요.

아버지는 알콜 중독 수준으로 술 마시는데
간 검사하면 매번 멀쩡.
술 취해서 여러 번 넘어지고 다쳤는데 매번 멀쩡

이 언니는 마흔 중반 넘었는데
살면서 여태까지 체해 본 적이 없대요.

식탐 많아서 먹고 싶은 건 다 먹어봐야 하고
배불러서 한 입만 먹고 버리더라도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해요
밥 두 공기가 기본이었는데 나이 들었다고 이제 한 그릇만 먹습니다.

감기 몸살도 걸려본 적이 없어서
몸살 증상을 아무리 설명 해줘도 이해를 못 해요.
감기 걸렸을 때 오한은 온 적 있었대요.

코로나 걸렸을 때 (코로나도 비켜갈 줄 알았는데 걸리긴 하더군요)
기존 감기 보다 더 약하게 왔다갔다고 하네요
덕분에 집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쉬었대요

평소에도 날새고 피곤하고 졸려도
한 시간만 눈 붙이면 다시 말똥말똥 해져요.
그건 자기도 신기하대요.

맨날 에너지가 넘쳐서 맨날 사람들 만나려고 하고
맨날 종일 돌아다니는데 자기는 워낙 튼튼하니까
상대방이 피곤한 걸 이해를 못 해줘서 답답하긴 해요.

라식도 22세 때 했는데 남들 한 번씩은 다 있다는 부작용
밤에 빚 번짐. 그 조차 없고. 아직도 교정시력 좋고요.

눈, 코 성형 했는데
코 성형은 5년 지나면 모두 다 구축(?) 오는 부작용 있대요
그런데 이 언니는 10년도 넘었는데 성형 부작용도 없고

이마에 필러. 눈두덩이에 지방. 볼에 지방 넣었는데
세월이 흐르면 이게 흘로내리거나 빠진다는데
이 언니는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여태까지 잘 붙어있어요.

정말 신기하고 부러운 체질이에요.

그렇다고 덩치가 커서 기골장대한 무신 같은 건강 타입도 아닙니다

전인화 닮은 얼굴에 키에 몸매입니다.

세상 복 다 가진 것 같아요 (돈도 많아요)

전생에 착하게 살았나 봐요

저는 체력이랑 건강이 안 좋아서 이 언니가
참 부럽고 신기합니다
IP : 221.141.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6 8:50 PM (118.235.xxx.154)

    인간은 동물의 한 종일 뿐이에요.
    당연히 타고난 체질이 있지요
    동물도 한배에 나온 새끼들도 저마다 성격도 다르고
    타고난 체질도 달라요

  • 2. 부럽네요
    '23.5.16 9:02 PM (14.32.xxx.215)

    전 팔삭동이로 태어나서 온갖 질병은 다 안고 사는데 ㅠ

  • 3. ....
    '23.5.16 9:0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는데요? 50넘으면훅가요

  • 4. 음..
    '23.5.16 9:36 PM (180.69.xxx.55)

    지금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몰겠지만 80대 가봐야 압니다. 아직 몰라요

  • 5. ...
    '23.5.16 9:47 PM (218.155.xxx.202)

    당연히 그런 체질이 있겠죠
    병이 없는 그런체질은 돌아가실때 어떤식으로 되는지 궁금하네요

  • 6. ㅎㅎ
    '23.5.16 9:48 PM (211.245.xxx.178)

    음님..ㅎㅎ
    80대에 보자니..너무 웃겨요.ㅎㅎ
    지금 골골인 사람이 80대 되면 체력이 좋아지나요? ㅎㅎ
    80대되면 대부분 훅 가지요.
    지금이라도 체력좋으니 부럽구만요.
    전 평생 골골이라..부럽네요.ㅎ

  • 7. ..
    '23.5.16 11:09 PM (61.84.xxx.151)

    평생 콜라만 마셨는데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노인 이야기 가끔 TV에 나오잖아요.
    그분도 그냥 타고난 건강체질이겠죠.

    체력도 약하고 아픈데 많아서 늘 골골대는 저는 정말 부럽네요.
    일 많이 해야 하는데 몸 약해서 하지도 못하고 돈벌때나 놀때나 제약이 진짜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704 말이 너무 많은 사람 13 여름이다 2023/05/25 3,674
1470703 전기 압력밥솥으로 찰밥 잘 하는법 있나요? 4 000000.. 2023/05/25 887
1470702 자녀 대학 보내신 선배맘들~ 사고력수학이요!!!! 24 초등맘 2023/05/25 2,565
1470701 " 차정숙" vs " 나쁜엄마&quo.. 12 .. 2023/05/25 3,360
1470700 석달째 두통으로 너무 힘든데 먹는약 괜찮을까요. 10 47세 주부.. 2023/05/25 1,473
1470699 결혼생활 12년만에 김밥 성공;;; 11 ㄱㅂㄴ 2023/05/25 2,564
1470698 세입자 나가시는데 이사가실집 계약금 전세금 10프로 미리주는거요.. 23 귀여워 2023/05/25 3,551
1470697 반찬집에서 산 너무 맛없는멸치고추장볶음? 7 .... 2023/05/25 1,676
1470696 시어머니 15 아들 2023/05/25 4,488
1470695 유튜브 수익 계산기로 김알파카 수익 찾아봤더니 5 그냥이 2023/05/25 1,965
1470694 구두굽 잘라본 적 있으실까요? 9 happy 2023/05/25 1,319
1470693 상추 나눔어떠세요 32 000000.. 2023/05/25 3,849
1470692 나와 내가족은 절대 사기 안당하는 법?? 6 사기 2023/05/25 1,503
1470691 간수치가 급상승 해서 입원 하라는데 18 // 2023/05/25 5,549
1470690 린넨 셔츠 다림질해야 할까요? 4 여름 2023/05/25 1,499
1470689 생 율무가루로 천연팩 해보신분 3 ㅇㅇ 2023/05/25 1,995
1470688 링거만 맞고 얼마나 살수 있나요? 5 영양공급 2023/05/25 2,506
1470687 아들 내외가 잘되면 질투하는 부모도 있나요? 25 .. 2023/05/25 4,653
1470686 내 핸드폰이 해킹당하고 있다는 증거 127 ㅜㅜ 2023/05/25 28,498
1470685 아파트 올수리 1달반이상 -2달 걸린다는데 보통 그러나요? 14 너무 오래걸.. 2023/05/25 3,201
1470684 옷장에 벌레가 생겼어요 ㅠ 8 보관 2023/05/25 2,930
1470683 카카오 모임통장 해외송금은 어찌되나요ㅡ 1 ... 2023/05/25 607
1470682 정확히 몇년생 입시부터 지방의대=서울공대인가요? 8 의대광풍 2023/05/25 1,759
1470681 법륜스님 자주 들으려고 하는데 20 음음 2023/05/25 3,579
1470680 유리컵 추천 해 주시면 감사해요. 10 여름여름 2023/05/25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