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즐거웠던 여행은
1. ..
'23.5.16 4:09 PM (119.196.xxx.30)그쵸 또래가 젤 편하고 재밌어요. 이젠 가족도 힘들어요.
2. 모시고
'23.5.16 4:35 PM (221.147.xxx.176)모시고 가는 여행은 난 가이드다 생각하고 가는거지
여행 다녀온 기분은 안나요.
저는 남편과 아이 어릴때 갔던 여행이 가장 재밌었어요.
아이 어릴때 더 많이 다녀올 걸 싶어요.
친구들도 재밌었지만 2박3일이 좋았고 그 이상되면 좀 피로해지구요.
아제 여행은 남편과 둘이 다니는데 재미는 덜한데 또 편하니까 넘편과 둘이 다니게 되네요.3. ker
'23.5.16 4:40 PM (180.69.xxx.74)모시고 가는건 여행이 아니고 봉사도 ㅎㅎ
4. 추억
'23.5.16 4:40 PM (119.198.xxx.244)저도 아이 어리고 우리부부도 좀 젊었을때 갔던 여행이 젤 재밌었어요
어딜가든 재밌었어요 숙소가 좀 후져도 음식이 그저그래도 즐거웠었다....5. 투게더
'23.5.16 4:57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친한 어머니가 하는 말
신랑이랑 가는 여행이 젤~로 재미 읍써 무슨 재미로 가~
동네 아줌들이랑 같이 가는 것이 훨씬 재밌어
진짜 그 분들 해외여행 자주 다니세요. ㅎㅎ6. 전
'23.5.16 5:44 PM (14.32.xxx.215)혼자서...내가 좋아하는 영화촬영지 찾아다니던 여행요
골목하나 들어가니 태평양이 펼쳐지던 순간을 잊을수가 없어요
사방에서 수국이 쏟아져내리던 절...7. ..
'23.5.16 6:01 PM (211.186.xxx.2)아이들 유치원정도 시절 같이 다니던 여행이 제일 즐거웠다싶어요..
8. ᆢ
'23.5.16 6:52 PM (106.101.xxx.235)남편이랑 연애초기때 여행이 찐이죠 설레고 뭘해도재밌어요 근20년 다녔더니 이제 친구들과 자주 여행다니고 맛집다니고 하려구요
9. ㅇㅇ
'23.5.17 12:14 AM (76.150.xxx.228)제일 즐거웠던 여행은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고 혼자 무작정 떠났던 경험.
며칠을 지낼지 다음은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까 아무 계획이 없었어요.
사흘을 있을지 열흘을 지낼지 숙소를 옮길지 정해진 게 없었죠.
다 계획을 하고 가면 똑같이 일주일을 보내도
더 긴 여행일정으로 떠나도
무수히 많은 여행을 가도 그때의 그 완벽한 자유로움은 느낄 수 없네요.
계속 그렇게 다니고 싶었는데
그런 완벽한 자유로움을 10년 20년 한 외국인 국제 방랑객들을 만나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서 현실로 돌아왔어요.
국제거지가 되더군요.
돈이 있어서 그러고 다니는 사람들조차도 인간관계가 단절되어 늙더군요.
그래서 국제방랑의 꿈을 접었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