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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때문에 너무 힘든데

... 조회수 : 4,601
작성일 : 2023-05-15 20:34:01


제가 집을 나가고싶은데

고등아이인데

작년부터 부모랑소통거부 대화단절

혼자서 방에들어가서 밥먹기

말걸면 대답안하고 성질나면 소리지르고 화내고

심할때는 저한테 달려들기

방문걸어잠그고 안나오기

관계개선해볼려고

심리상담 수십번 연결해서 상담날짜잡으면

맨날 아이가 상담거부

겨우 1번상담후 일방적으로 상담사님 약속잠수타서 어그러짐

정신건강과 겨우 설득해서 의사쌤1번진료받고나서

아이가 거부해서 진료안됨

제가 우울증오고 심리적으로 너무나 힘든상태임

아이때문에 너무힘드니 제가 지금지치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싶은 충동을 느낌
삶에 의욕이 안생깁니다
많이노력했는데..
아이가 요지부동이라
많이내려놨고
변화가없으니 숨이막혀서 힘드네요

이상태라 제가 아이랑 떨어져있고싶은데

잠시 집을 나가고싶네요
IP : 110.15.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5 8:3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집에 아이 아빠는 없어요?
    남편에게 얘기하고 일주일만이라도 나와요.
    아무리 똥손들이어도 고등, 성인 안굶어죽어요.

  • 2. 원글자
    '23.5.15 8:41 PM (110.15.xxx.81)

    제가너무 힘든걸알고있는데
    남편도 도움이안돼더라구요
    본인도 아이때문에 같이힘들어하니
    저는 몇개월나가고싶거든요
    심리적으로 너무힘들어서요

  • 3. .....
    '23.5.15 8:43 PM (211.221.xxx.167)

    지금 많이 힘드신거 같은데 원글님만이라도 상담 받아보는건 어떠세요?내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곳.객관적인 시각으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더라구요.

  • 4. ㅁㅁ
    '23.5.15 8:4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일단 내가 살아야죠
    약물 도움도 좀 받으시구요

  • 5. ..
    '23.5.15 8:4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부모 둘이 아이 때문에 같이 힘든데 나만 몇개월을 어떻게 나가요?
    입장 바꿔 남편이 힘들다고 나가 몇 달을 안들어오면 원글님 어떠시겠어요?
    남편이 너무 회피적이고 이기적이다 생각하지 않으시겠어요?
    남편분과 협의하셔야 합니다.

  • 6. 원글자
    '23.5.15 8:50 PM (110.15.xxx.81)

    그나마 남편은 아침일찍나가서 밤늦게퇴근하니
    저보다는 덜힘들다고해요
    제가 아이랑 많이 더있다보니
    나가있으라고 남편은 얘기해요
    제가지금주저하고있어서그래요

  • 7. ㅇㅇ
    '23.5.15 8:52 PM (39.117.xxx.88)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학교는 가나요

  • 8. ㅇㅇ
    '23.5.15 8:54 PM (39.117.xxx.88)

    아이가 학교는 가나요
    자기 할일 하고 있다면 일단 시간을 가져 보세요
    저는 학교까지 가지 않고 다 놔버린 아이땜에 여러가지
    겪고 있는 중입니다ㅜㅜ

  • 9. 저는
    '23.5.15 9:07 PM (1.237.xxx.181)

    같이 있어봐야 ㅜㅜ 더 사이만 나빠져요
    엄마가 너무 힘든거 같으신데 근처 원룸에서 2-3달 계셔보세요

    약처방받아서 드시고요

    주저할게 뭡니까
    나갔다가 아니면 들어오는거구
    들어왔다가도 또 수시로 나가고 그럼되는거예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10. ...
    '23.5.15 9:10 PM (223.62.xxx.165)

    몇개월을 나간들 맘이 편해지시겠어요?
    짧게 자주 여행가시고 상담받으세요...아이는 놔두고요 내가 바뀌는게 쉽지 아이 바꾸려다 더 나빠져요 냅두세요

  • 11.
    '23.5.15 9:37 PM (125.186.xxx.140)

    아침일찍 밥만 해놓고, 밤늦게 들어오셔서 잠만 주무세요ㅜㅜ
    아예나가시진마시고요.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 12. 원글님
    '23.5.15 10:45 PM (110.70.xxx.149)

    아이가 학교 다니나요?
    학교 가고 오전에 운동하세요
    아님 님이 행복하실거 찾아서 님이
    하고싶은거 애는 제외하고 생각하세요
    맛있는거 드시고

    애는 그냥 밥만주세요
    어쩔수 없잖아요
    아직 미성년이니까 돈주고 밥주고 키워야죠.

    저도 고2아들 있는데 공부도 안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지 멋대로예요
    근데 이젠 화가 덜나요
    지는지고 나는 나잖아요.

  • 13. 시간이흐르면
    '23.5.15 11:37 PM (39.118.xxx.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대하는거로는 안변하더라구요.
    엄마인생 즐기고 집에 강아지있다고 생각하세요.
    전 아이 고1때 힘들어서 취직.
    고2때 밥만 차려주고
    고3때 아이는자퇴.지난주에 검고합격.

    그때의 저인거같아
    지나칠수 없어서 댓글 달아요.

    문밖에 나가 연락도 없이 사고치고 다니는거보다
    나은거라고 생각하며
    위안삼고..

    맛난거드시고
    다른삶의 재미느끼며
    지내다보면
    괜찮아질거에요!

  • 14. ….
    '23.5.16 2:28 AM (121.162.xxx.174)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꼭 같이 있는게 부모의 사랑은 아닙니다
    원글님이 몸도 마음도 건강을 지니시는 것도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래야 아이가 돌아올 자리가 있는 거지요
    한달
    그게 길면 보름이라도 여행 해 보세요
    이럴 땐 해외여행말고 국내
    예를 들면 고성에서 쭉 따라 아래까지
    하루씩 팬션 묵으시며 가능한 곳 구경하시고 홀로 소박한 밥 먹고 다음 날 계획짜고 그렇게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그 후 일은 그 후 생각하시구요

  • 15. ....
    '23.5.16 7:45 AM (122.35.xxx.179)


    자식은 이 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본인이 통과하도록 두시고
    님은 카페에라도 가 계셔요
    밥은 식탁위나 렌지 위에 해 놓구요.

  • 16. ...
    '23.5.16 11:49 AM (118.235.xxx.172)

    아이가 학교 잘 다니면 저 정도 일로 엄마가 이렇게까지 힘들어 할 일은 아닙니다 그냥 아이 고등 졸업하면 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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