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드게임이 취미인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23-05-15 16:22:51
제 나이 50초반
30년전부터 보드게임 좋아해서 직구로도 구입하고
그때 막 강남에 생긴 보드겜 카페가서, 몇 개 없는 보드게임 남친이랑 하고 오기도 하고...
그런데 주변에 보드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참 외롭더라구요
남친이었던 남편은, 사실은 보드겜 혐오자 ㅜㅜ로
연애하느라 게임 몇 판 같이 해 줬던거.....
신혼 때 제가 사정사정하면 한번 씩 놀아준 후로, 나중엔 말도 못꺼내게 하더라구요 흑

세월이 흐르고 흘러 큰 아이가 6살이 되었는데
혹시 몰라 사준 라비린스를 너무 좋아하고 잘하는 거에요 ㅎㅎㅎㅎ
얘랑 라벤스부르거의 어린이 게임들 비롯
다양한 쉬운 게임들을 섭렵하다. 고2인 지금은
160개 정도 다양한 게임들 모아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ㅜㅜㅜㅜ

나름 미니멀리스트라 집에 물건늘리는게 싫어 이 정도지..가산 탕진할뻔요.
큰애 중3이후로는 제가 져도 너무 져서 , 요즘은 전략겜은 잘 안하고 운빨 요소 포함된 걸로만 돌리게 되네요;;

요즘은 지역모임도 많던데, 나이때문에 가보지도 못했네요 대부분 나이제한도 있고;; 없어도 눈치보여서...
여튼 요즘 보드게임 신나게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고
아들 여친 생기면 나는 누구랑 노나 싶고
그렇습니다
어디 50대 여성 보드게임 모임은 없을까요? ^^;
IP : 125.179.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5 4:29 PM (121.157.xxx.153)

    뭐라 드릴 말은 없지만 하고픈 말은 보드게임 추천해 주세요ㅜ 뭐가 재밌나요? 초3 아들래미가 계속 놀아달라는데 집에 있는 보드게임이 넘 재미가 없어서 피하게 돼요ㅜ

  • 2.
    '23.5.15 4:29 PM (116.89.xxx.136)

    제가 아이들 어릴때 교육용으로 보드게임 직구로 많이 사다가 날랐어요.
    큰아이가 지금 성인인데 보드게임 동호회 가입해서 주말마다 하는거 같더군요.
    아주 좋아해요
    성인동호회 검색해보세요

  • 3. 후~
    '23.5.15 4:35 PM (218.239.xxx.14)

    저 보드게임 강사입니다. 그래서 집에 보드게임이 아주 아주 많아요.
    근데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들이 주대상이다 보니 이제 난이도 있는 게임들은 어떻게 하는지 다 잊어버렸어요. ㅠ ㅠ

  • 4. 기레기아웃
    '23.5.15 4:46 PM (61.73.xxx.75) - 삭제된댓글

    저요 ~ 근데 부부 둘다 노안도 오고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보드게임 묶어서 중고로 팔까 생각중이예요 이사 한 번 해보니 박손 때문에 넘힘들었어요 ㅋ

  • 5. 기레기아웃
    '23.5.15 5:01 PM (61.73.xxx.75)

    저요 ~ 근데 부부 둘다 노안도 오고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아끼는 거 빼고 묶어서 중고로 팔까 생각중이예요 이사 한 번 해보니 박손 때문에 넘힘들었어요 ㅋ

  • 6. ㅇㅁ
    '23.5.15 5:18 PM (125.179.xxx.236)

    30분안쪽 가벼운 게임)
    나나
    펭귄파티
    캔트스탑
    커피러쉬
    포션폭발
    나인타일패닉
    드림온

    1시간가량)
    돌팔이 약장수
    윙스팬
    스플랜더 대결
    도미니언

    다 쉽고, 어른도 재밌는 게임들이에요^^


    저희 큰애도 대학가면 보드겜 동호회 들어간다고 그러네요
    둘째는 어려서부터 관심없더니 여전하고...
    똑같이 키워도 타고나는 성향이 있네요 ^^

  • 7. ㅇㅇ
    '23.5.15 5:18 PM (125.179.xxx.236)

    보드겜 강사분들 부럽다 생각한적 있는데
    초저 대상인거 맞네요 에고
    그맘때는 정말 놀아주는 거라;;;
    저도 새 게임 할때 말곤 힘들었던 기억이...


    아 ..박손 ...우째요
    제가 다 가슴이 아파요
    저는 벽장에 넣을 수 있는 만큼만 보관하자. 했는데
    야금야금 넘쳐나고 있어요 ㅜㅜ
    중고로 좀 팔건 팔고 앞으론 대여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까 싶어요....

  • 8. ...
    '23.5.15 8:08 PM (115.139.xxx.155)

    보드개임 추천 감사합니다.

  • 9. CarpeDiem
    '23.5.15 8:08 PM (211.208.xxx.245) - 삭제된댓글

    어머 지역이 어디신지..저도 유명한것들? 만 조금아는정도지만 애들 중고생되니 같이할 시간이없네요 ㅠㅠ

  • 10.
    '23.5.15 8:23 PM (1.236.xxx.165)

    와우! 제 남편과 연애시절 보드게임 까페 많이갔었구요
    제남편이 보드게임 너무좋아해서 꿈이 네식구만들어
    어려운보드게임 다같이하는거였어요.
    지금 중3초6이고 요렇게 네식구만들어
    푸에르토리코 하면서 재밌게 살아요 ㅎ ㅎ
    애들 태어나기전부터 집에보드게임 사모은게 250개네요.

  • 11. ㅇㅇ
    '23.5.15 8:44 PM (125.179.xxx.236)

    성향, 나이 , 게임시간 자세히 알려주시면
    추천해드릴게요~ ^^



    와우~ 김님 반갑습니다!!^^
    네 식구 푸코라니 ...... 너무 부럽구요 ㅜㅜㅜㅜ
    저희는 어제 웬디, 어른이 되렴. 이라는 두시간짜리
    게임을 (추리물이라 가능) 웬일로 게임혐오자들께서
    같이 해주셔서,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얼마나 좀 쑤셔하고 나중엔 예민해져서 싸울뻔;;;
    다신 2인풀 아닌 게임은,....세상 재밌어도
    안사려구요 ...

  • 12. 기레기아웃
    '23.5.15 9:27 PM (61.73.xxx.75)

    보드겜이 4인용 정도는 되야 머리터지게 재밌는데 김님 부럽네요 우린 애가 커서 바쁘다고 이젠 겜도 같이 안해주니 2인용만 겨우겨우 한답니다 예전에 푸코랑 테라포밍마스 클렌 오브 칼리도니아 에이지 오브 스팀 넘 재밌게 했어요

  • 13. ....
    '23.5.15 10:25 PM (119.69.xxx.70)

    울엄마 70대 중반 이신데 보드게임 좋아해요 손녀인 제 딸한테 한번만 더 하자 그래요 스플랜더 루미큐브 같은거요

  • 14. ....
    '23.5.15 11:06 PM (72.38.xxx.104) - 삭제된댓글

    픽션너리 좋아해요

  • 15. ㅇㅇ
    '23.5.15 11:51 PM (125.179.xxx.236)

    119님 저희 45년생 엄마도 엄청 좋아하세요 ㅎ
    플레이타임 너무 길지않은것들 , 뭐를 해도 다 재있어하시더라구요. 친구모임에 들고 가신다고 게임 사달라하시네요 ㅎ
    저도 눈밝은 할머니돼서 보드겜 오래하고 싶네요

  • 16. 아쿠
    '23.5.16 6:01 AM (1.254.xxx.177) - 삭제된댓글

    초3 여아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너무 어려운거 잘못해요 쉽고 재밌는거 있을까요

  • 17. ㅇㅇ
    '23.5.16 8:05 AM (125.179.xxx.236)

    치킨차차
    드림온
    드림홈
    마라케시

    이 게임들은 7세부터 가능하지만
    어른도 재밌게할 수 있어요~
    특히 드림홈은 인형놀이 집꾸미기 느낌도 있어
    이쁜거 좋아라하는 저의 최애게임 이었던적도 ㅋ

    드림 온은 이야기 만들기 하는거라
    말하기 좋아하는 저희 조카아이는 연달아 끝도없이 하려구 하더라구요;;


    초1부터)
    딕싯
    포션폭발
    티켓투라이드
    커피 러시

    위에 게임들보다는 조금 머리를 쓰지만
    게임에 익숙해지고 흥미가 생기면 얘들도 해보길 추천합니다

  • 18. ㅇㅇ
    '23.5.16 8:11 AM (125.179.xxx.236)

    참, 여자아이들은 경쟁안해도 되는 협력게임 좋아하던데(우리딸과 친구들은 그러더라구요 )
    하나비도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619 밥 먹을 시간 조금만 놓치면 4 .. 2023/05/24 1,675
1470618 로숑과 쇼벨 , 1980년 광주를 기록한 두 명의 외신기자 5 기레기아웃 2023/05/24 892
1470617 알라딘 중고 매입가 너무 헐값이네요 15 책팔기 2023/05/24 5,556
1470616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네요 2 미적미적 2023/05/24 2,060
1470615 저희 집에 조카가 전입을 하고싶다고 하는데요 11 궁구미 2023/05/24 9,015
1470614 백설공주 주인공은 라틴계라는데 3 ㅇㅇ 2023/05/24 1,580
1470613 한뚜껑 이대남 눈치는 엄청보네요 4 ..... 2023/05/24 1,319
1470612 저도 혼자 먹는 저녁 9 ... 2023/05/24 3,312
1470611 엄마가 제일 잘 가르쳐줘요 10 레테준비 2023/05/24 3,672
1470610 저녁마다 누릉지와 김치,살많이 찔까요? 5 바닐라향 2023/05/24 2,220
1470609 파는 월남쌈 채소세트 맛없어요 3 으으 2023/05/24 1,312
1470608 한글 컴퓨터 잘 아시는 분.. 2 ... 2023/05/24 552
1470607 '집값 바닥론'에 강남 꿈틀 11 ㅇㅇ 2023/05/24 3,224
1470606 "20일 일하고 1100만원 벌었는데"…쿠팡 .. 6 2023/05/24 7,684
1470605 올케한테 생일 선물을 보냈는데 너무 쪼잔하게 보낸것 같아요 34 시누 2023/05/24 14,761
1470604 탈모랑 살찌는건 보통 몇살부터 그런가요? 7 ㅇㅇ 2023/05/24 1,908
1470603 삶아 만든 토마토쥬스가 새콤해졌는데 토마토쥬스 2023/05/24 409
1470602 오이소박이 할때 찹쌀풀 4 dma 2023/05/24 1,409
1470601 법원,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편 방영금지 가처분 기각 4 ... 2023/05/24 2,477
1470600 38평 관리비 얼마내요? 14 그린 2023/05/24 4,081
1470599 뿌리염색 (새치커버)얼마나 자주 하세요? 14 2023/05/24 4,428
1470598 사모님 선생님 어머님 여사님 호칭 어떤게 좋나요? 24 .... 2023/05/24 3,150
1470597 수납 침대의 수납 부분에 옷 넣어놨었는데(약혐) 3 .... 2023/05/24 2,795
1470596 동생 집들이에 뭘 해야 좋을까요? 11 .. 2023/05/24 2,394
1470595 저랑 싸우면서 안해야되는말까지 한 동료가 밥먹을때도.. 3 동료 2023/05/24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