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정년 퇴임하더니 재테크도 안하고 뭐했냐고 저를 탓하네요
직장 다닐 때 오로지 사람들과 어울리느라 가정에는 소홀했어요
산에 다니고 자전거 타고 오토바이 타고 암벽등반하고 차도 여러번 바꾸고 등
집에는 벌어다주는 돈보다 가져가는 돈이 더 많았어요
가족끼리 제대로 외식 한번 한 적이 없었어요
저는 부족한 생활비와 교육비 충당하느라 계속 알바했구요
아이들도 알바와 학자금 대출로 대학교 다니고 자기들이 갚았어요
남편은 몇년에 한번씩 수천만원의 빚을 터뜨려 제가 갚아 준 것도 여러번입니다
아직도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아내고 거기에 돈을 많이 씁니다
그런 남편이 이제와서 아이들에게는 효도하라며 용돈을 달라고 하고 저에게는 재테크로 불려놓지 못했다고 야단입니다
자기가 가져다 준 월급 어쨌냐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결혼자금을 도와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한데 남편은 아닌가 봅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요
이런 남편을 이제는 버리고 싶습니다
버려도 되겠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 때 취미생활로 버는돈보다 더 쓴게 누군데
적반하장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23-05-14 19:29:19
IP : 125.17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5.14 7:34 PM (58.233.xxx.65)참나 그런거 어따 쓴다고 데리고 있어요
어디서 본건 있어서 재테크로 재산 불려놓은 집
와이프 얘기 듣고 왔나보네요2. ㅇㅇ
'23.5.14 7:38 PM (175.114.xxx.36)이기적인 인간은 끝까지 자기밖에 몰라요. 기록의 중요성 증빙자료 없어요?
3. ㅡㅡㅡㅡ
'23.5.14 7:4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팩폭 날리고,
빨리 버리세요.4. ㅇㅇ
'23.5.14 7:56 PM (211.176.xxx.164)이글이 사실이라면 버리라고 하고싶네요
5. ..
'23.5.14 8:02 PM (210.179.xxx.245)그런 상황속에서 아내가 돈 불려넣으면 자기 공인줄
알고 큰소리 치는 남편도 있습니다6. 여우
'23.5.14 8:43 PM (1.225.xxx.212)아내에게 책임 떠넘기려고 경제권 넘겼나보네요
차라리 월생활비 받는게 속편하겠어요7. ㅇ
'23.5.14 8:49 PM (49.169.xxx.39)진짜 못된 남편이네요
8. ……
'23.5.14 9:18 PM (211.185.xxx.26)지만 아는 이기적인 ㅅㄲ
9. ,,,
'23.5.14 10:03 PM (121.167.xxx.120)버려도 됩니다
자식들과 의논해 보세요
자식들 귀찮게 할까봐 방어막이 되는라 못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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