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래옥 다녀왔거든요

[ㅎㅎ]

3인가족 물냉면 하나(+사리추가)
불고기 2인분
여긴 불고기도 진짜 맜있는듯요
물김치 겉저리도 맛있고
하지만 2시간 웨이팅해서 주말엔 다시 못갈듯합니다 ㅠ

[2시간]

웨이팅 ㆍㅜㅜ
좀 덜 맛있는거 먹을래요

[그렇게]

해서 총 얼마 나왔나요?

[원글이]

점 두개님
불고기가 1인분이 150g 이니 다 먹고 냉면 후식으로 드셔도 되지요

[원글이]

공기밥 2개 맥주하나 까지 해서 10만원 정도 나온듯요
(불고기 1인분 37000원)

[..]

냉면에 사리추가라니.
양 많던데..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저희도 세식구 딱 정량에 가끔 불고기.
두시간 웨이팅 할 때 저희는 광장시장에서 애피타이저로
간단히 먹거나 시간 때우기 좋아요.

[원글이]

전 평양냉면 안좋아해서 불고기만 먹고
남편이 진짜 좋아해요
사리는 반은 냉면 국물에 먹고
반은 불고기에 넣어 먹었어요!

[..]

아 다시보니 냉면 하나에 사리추가하신거군요.

[ㅠㅠ]

4인 이상, 평일 일주일전, 주말 이주일전 에약 가능이에요

불고기, 등심 이런 순서로 먹고
냉면 각 1 먹었고요
사리 하나 시켜서 불고기 국물에 적셔먹으면 맛있어요

불고기 1인 가격이 재작년에 38000이었는데
이번엔 제가 돈 안내서 모르겠네요
냉면은 17000원이래요

먹고 싶고 양도 많으나 너무 비싸요

[원글이]

ㅠㅠ 님 냉면 16000원이고 불고기 37000원이에요 :)

[주차전쟁]

예약하고 가도 주차는 힘들어요

[어머]

4월인가 가서 냉면 14000원에 먹고 왔는데,,, 어느새 16000원 되었다구요 ㅜㅜ

[. . .]

어머 님 저 3월, 4월에 각 1번씩 일이 있어서 근처에 갔다가 우래옥 냉면 먹고 왔는데 16,000원이었습니다 ㅎ

저 방금 가계부 확인했어요 ;; 착오가 있으신 것 같아요.

[...]

주차 어렵다는 분들 있는데 우래옥 바로 앞 우래옥 전용주차장에서 3천원 내면 발렛 해주세요. 너무 편합니다. 전 되도록 차 가지고 갑니다.

[...]

작년 가을에도 16000원이었어요ㅎ
아들 최애 냉면집이라 가끔 갑니다.
평냉파들은 일단 국물을 들이키고 시작해요.
냉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기다리는게 엄두가 안나요.

[음]

웨이팅안하려면 언제가야하가요?

[량~~]

성인 둘이 불고기 2인분 냉면 2인분 주문 ~
전 냉면은 3분의 2는 남겼어요

[겉절이]

겉절이..

[우래옥러버]

소식가족이신가봐요
저희가족이라면 3인이(부부, 아이1)
불고기4인분, 냉면2개, 공기밥2개입니다.
불고기에
냉면사리추가는 기본

[대문에]

대문에 걸렸기에 클릭했는데.
다들 주말에 이 정도 외식은 하고 사시나봐요.
경제력이 부럽네요.
전 한 이십년전에 시부모님들이 사주셔서 먹은 기억이 있는데.
가격에 비해 맛은 그저 그랬는데, 웨이팅이 두시간이라니 놀랍네요

[대문에]

검색해보니 강남점은 폐점했네요.
본점은 두시간이나 웨이팅하는 식당인데 왜 폐점했을까요?

[냉면]

울아들이 너무너무 평양냉면을 좋아해서 주말이면 아침부터 예약하고 시간보고
전철타고 갑니다 가서도 거의 한시간은 기다리지만 충분히 기다리는 가치가 있어요.
대치점이 폐업하니 을지로까지 가야하는게 힘들지만
평양냉면은 역시 우래옥이예요.
벽제갈비는 주말에 가면 당번이 바귀는지 맛이 일정치가 않아요.

[...]

시간이 없어 못먹지 돈이 없어 못먹지는 않으니 모두들 경제력이 부럽네요
호불호 나뉘는 곳이던데 저는 냉면 불고기 그 돈에 못먹겠어요
게다가 그돈에 육수도 미국 호주산 이러니...

[그 정도는]

아니던데요.

[내참]

매일먹는것도 아니고
몇달에한번먹는데
무슨경제력씩이나
고기안먹으면 되지요
미국호주산 안쓰고 한우쓰면
그단가가 맞춰지는지

[전]

평일 혼자 돌아다니다 우레옥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어 그주변 돌다 줄이 길지 않아 좀 기다려 먹어봤어요
불고기는 안먹고 냉면만 먹었는데 반이상 남겼네요
제 입맛에는 영 아니고 차라리 가격 내리고 양을 줄이던지
불고기랑 먹음 맛있었을라나요?
이걸 이가격에 줄서서 먹다니
시간 돈 다 너무 아까웠는데 뭐 경험 해봤으니 다신 안오면 되는것

[돈10만원에]

경제력이 부럽다는 댓은 뭐에요 어디 동굴에 박혀사는지 냉면 불고기에 경제력이 왜 나와요ㅉ 아무대나 경제력이래

호불호고 뭐고 맛있게 먹었으면 됐고 그러나 2시간 웨이팅 안함 최고40분까지 줄섰으나 그이상은 안함 거기 아니라도 다른 맛집으로 이동하면 되니까 이동할때 지금 가도 되냐 통화하고 떠요ㅋ

[ᆢ]

대단한 타이틀 붙은 날도 아니고
그냥 주말 외식에 10만원이면 사는 게 꽤 넉넉하다 생각들어 경데력 얘기할 수도 있죠.
누구에겐 돈 10 만원이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 3만원도 클 수 있잖아요.
외식 자주 안하면 시중 가격 얼마인지 잘 모를 수도 있고요. 이런 글에 아..요즘 외식 물가가 장난 안구나, 경제력 부럽다, 생각 들어 글 쓸 수도 있는 거죠.

[우래옥]

맛있지요.

여기 불고기 1인분이 정말 두 젓가락 가득 집으면 없어질 양이라
불고기 좀 먹고 사리도 넣어먹고
저는 김치말이 좋아해서 그거 마무리로 먹으면
마음이 넉넉하고 배도 부르고 너무 좋아요.
와인 가져가도 좋아요.

비슷한 집으로 저기 강남에 피양옥 있는데
여기도 불고기 맛있고 콜키지도 무료에요.
김치말이가 없는 게 아쉽지요.

[흠]

특색있죠.
양 넘 적고.. 반찬 좀 다양했으면.

[나무]

우래옥은 사이드메뉴가 없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저렴한 게 육회..

제 기준으로 육회는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문에]

전 살면서 평범한 주말 외식에 세식구 10만원돈 써본적이 없어요.
외식 물가 올랐어도 비싸야 1만 5천원짜리 수준? 2만원 넘어가는 외식 안합니다.
생일이나 졸업등등 특별한 날이나 되야 인당 3~4 만원짜리 외식하죠.
특별한날 외식 한번 하면 그 달엔 다른거 좀 아껴야해요.
그러니 주말에 비싼외식하시는분들 경제력이 당연히 부럽네요.
이웃엄마가 남편과 둘이 인당 8만원짜리 스테이크 먹고 왔다길래.
뭔 날이냐고 물었더니 아무날 아니고 그냥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부럽더라구요. 전 갑자기 그렇게 외식으로 16만원 써버리면 가계부 빵꾸 납니다.

[..]

우래옥 기다림은 1시간 좀 넘게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밖은 기다림에 난리여도 안에서는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면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국물 맛 보고 왜 우래옥이라고
하는지 알았어요.ㅎㅎ

원글님 글과 상관없는 무뜬금 푸념 하나.ㅎㅎ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는 건 좋았는데 일하는 분들도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거 보고 살짝 뒷목 잡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 기준. 그 이후로 을밀대를 갔었고요)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 생각하면 조금더 빠릿하게
움직여야 하는데...주말에는 홀 직원을 더 뽑던지
너무 하더라고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기억 때문인지 서울 한 번씩 갈 때 국물이 생각나서
가보려고 하다가도...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지는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