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인점포 들렀다가 이상한 주인을 만났어요.
아이스크림만 있는게 아니라 음료나 과자,젤리등등 종류가 참 많죠.
먼 마트에 들리기보다 지나가다 생각나면 가까운 무인점포에서 사기도 하는데 오늘도 지나는길에 사고싶은 과자가 있어 한곳에 들렀는데 안을 들어가보니 아줌마 한명이 있었어요.
저는 급하게 사서 나갈 생각에 주변은 둘러보지 않고 제가 사려고 하는 과자를 찾았는데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같이 간 언니에게 찾는 과자가 없으니 나가자고 얘기하고 밖으로 다시 나오려는데 뒤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사지도 않을거면서 왜 들어와요?"
황당해서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아줌마였어요.
다시보니 점포주인이었나봐요.
제가 지난번에 여기서 과자를 샀는데 지금 없어서 그냥 가는거다 설명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확 상하는거에요.
주인이면 제가 찾는 과자가 없다고 언니에게 말했을때 자기가 주인이니 어떤 과자를 찾는지 물어나 보던가,가만히 있다가 나가는 사람 등뒤에서 저런 말을 하다니요.
찾는게 없으면 나오는거지 무인점포라고 맘 편하게 드나들다 저런 주인을 만나고나니 CCTV 보면서 안사고 그냥 나오는 사람보면 뒤에서 욕할것 같고 무서워서 어디 맘편히 드나들겠나요.
무인점포라 신경이 예민한것도 이해하지만 그냥 나간다고 싫은 기색을 내는 주인이라니 참 황당하네요.
이제 그 점포는 다시 안가려구요.
토요일이라 좋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냥 나왔지만 그 말투가 너무 기분나빠서 글로나마 속시원히 풀어버리려고 늦은 시간 글을 올렸네요.
1. ㅇ
'23.5.14 1:02 AM (222.114.xxx.110)옳고 그름을 떠나서 주인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거나 어떠한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 화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사람 한사람이 가진 신념이라던가 가치관들은 다 다를테니까요.
2. ㅇ
'23.5.14 1:03 AM (222.114.xxx.110)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생명이 아닐까 그리 생각합니다.
3. 윗님
'23.5.14 1:04 AM (112.153.xxx.244) - 삭제된댓글저게 가치관이 다른 건가요? 저건 주인 이상한 거 맞죠?
저 가게 아줌마에요?4. ker
'23.5.14 1:08 AM (180.69.xxx.74)그게 화날일 인가요?
무인점포 물건도 적던데 찾는게 없으면 안사는거죠5. 주인이 이상
'23.5.14 1:11 AM (221.163.xxx.27)가게 들렀다가 찾는게 없으면 그냥 나갈 수도 있죠
애초에 물품을 제대로 비치 안해놓고 왜 손님에게 탓을 하는 건지6. 아마
'23.5.14 1:13 AM (218.155.xxx.188)원글님과 언니 말은 못듣고
사람이 있으니까 나가네? 뭐 이래 나쁘게 생각했는지도요..요즘 무인가게 사건이 하도 많아서.
그래도 주인이면 별로인 행동.7. ..
'23.5.14 1:59 AM (175.119.xxx.68)얼마전에 가격오류인데도 손님이 펫통조림 1개만 선택하는거 보고
주인이 아무거나 하나 더 가져가라던가 하는 스피커 방송 내보낸거 있는데 양심구매자라고 유명해진 영상이 있어요
그것도 주인이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스피커로 말한거였는데
이 글도 그렇고 그럴거면 카운터를 지키지 생각이 들어요8. ..
'23.5.14 2:54 AM (106.101.xxx.59) - 삭제된댓글이상한 주인이네요
남이사 사든가 말든가
찾는게 없어서 나가는건데
웃기네..9. 뭔소리
'23.5.14 2:56 AM (58.234.xxx.21)어울려 사는 세상에 옳고 그름을 왜 떠나나요?
옳바른 가치를 지향하며 살아야죠
물건이 없어 나가는게 왜 비난받아야하나요?
묻지마폭행도 옳고 그름을 떠나 그럴수 있다 할 사람이네10. ..
'23.5.14 3:13 AM (220.86.xxx.239)곧 망할 가게네요. 더 잘될 생각이먼 찾는게 있으세요? 이렇게 물어볼텐데.. 저러면 손님 끊기죠
11. ㅇ
'23.5.14 4:27 AM (222.114.xxx.110)비난 받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함부로 뭐라 할 수 없다는 거에요
12. ..
'23.5.14 5:44 AM (49.167.xxx.6) - 삭제된댓글설명하셨으니 마음은 푸세요. 가게운영도 주인장 마인드를 따라가서 손님들도 다 압니다. 그런 곳은 아닌데 무인점포에 주인이 매일 상주하며 손님 감시하던 저희동네 아이스크림 가게 망했어요. 대체 무인점포라는 말은 뭐하러 붙여놨는지.. 그냥 셀프계산 가게라고 적어두던지.. 등뒤로 꽂히는 시선이 따갑고 불편해서 두 번 갈거 한 번 가게 되고 한 번 갈 거 안 가게 됐어요.
13. ...
'23.5.14 7:44 AM (180.71.xxx.228)곧 망할 것 같네요.
14. 무인점포
'23.5.14 8:41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안에 칸막이에 씨씨티비랑 주인있어요
저게 뭐하는건가 싶어 무인점포 안가요.
어차피 다 보고 있고 손님 다 관찰하는 몰래 카메라 느낌이라 꺼려져서 안가요.
카운트 나와서 손님 오면 돈벋고 하지 저게 뭐야 하네요15. 음
'23.5.14 12:45 PM (49.168.xxx.4)저 위에 중요한 가치은 생명이라고 하시는 분
무슨 맥락의 댓글인지 도무지 이해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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