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연기력이 종종 화제에 오르고
때대로 미스터 션샤인을 늦게 본 분들이 글을 올리는데
전 이병헌의 연기력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으로
십 몇년 전의 단막극 러브 스토리 중 해바라기를 꼽아요
이병헌이 일식집 주방장인데
그 건물 주차장 요금받는 아가씨를 좋아하게 되죠
그때 순진무구한 청년의 눈 표정
그가 아끼는 사시미칼 세트를 들고 짓는 서늘한 표정의 눈
이상야릇한 표정을 지을 때의 눈
광기의 눈
눈으로 연기하는
연기하는 것 같지 않은 연기
그런 연기자가 취향인데 이병헌이 딱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