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션디자인하겠다는 고2
공부 잘하지 못하는데 그나마 더 떨어졌어요
5과목 과외.학원 보내는 돈이면 너가 나중에 가게하면 엄마가 도와주겠다 했는데 학원은 죽어도 다닐거라고 해요
생명과학으로 생기부 작성해가고 있는데
갑자기 본인은 패션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해요
그쪽으로 대학가고 싶다고.
그림은 졸라맨.유치원 수준이고
만들기도 더 못해요ㅠㅠ
아이는 옷사업도 해보고 싶고 옷도 잘입고 싶다고 해요
나이키 회사에 들어가서 옷 디자인 하고 싶다고 해요
패션디자인 과나 의상학과를 가고 싶다고 하는데
지금 성적으로는 중간정도 하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때는 츄리닝 크록스만 입고 다닌 아이였는데
남여공학가더니 바뀌더라구요
대학은 이과가고 방학에 학원을 다니던 알바를 해라라고 했는데 제가 이쪽 길은 잘 몰라서요
그렇다고 의지가 불타는거 같지 않아요
그냥 멋을 부리고 싶은거 같아요
공부쪽은 정말 아닌듯하구요
1. ㅁㅇㅁㅁ
'23.5.13 8:15 AM (125.178.xxx.53)쓰다 뭔일 생기셨나..
2. ᆢ
'23.5.13 8:20 AM (121.141.xxx.57)열받아 쓰셨네
자식들이란..3. ㅋㅋㅋ
'23.5.13 8:20 AM (211.204.xxx.54)이렇게 끝내놓고 사라지시니 더 궁금하네요
4. ...,
'23.5.13 8:21 AM (39.125.xxx.77) - 삭제된댓글윗님 ㅋㅋ
5. 하면하면
'23.5.13 8:22 AM (180.67.xxx.60)중간에 글 쓰다가 갑자기 글이 올라가서 수정눌러서 이어서 썼어요
6. ᆢ
'23.5.13 8:25 AM (223.38.xxx.49) - 삭제된댓글꿈은 바뀌기도 하는데 그래도 하고싶은게 있다니 기특하네요
더두고보세요7. 음
'23.5.13 8:27 AM (220.117.xxx.26)방학때나 저녁시간 문화센터
재봉 쪽 배워봐요
뭐라도 하면 낫겠지요 포기를 하더라도
황제성씨 ? 마리텔에 나왔던 분 검색도 해보고
예전에 디자이너 서바이벌 티비 프로그램도 있어요
유튜브 찾아보세요8. ......
'23.5.13 8:3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솔직히 이즈음 한번씩 걸리는걸로 알아요. 예체능병.
미술이나 체육.
공부로는 애매하고, 음악은 안되니,
미술이나 운동좋아하는 아이들은 체육으로 방향잡는데,주위보면 1년 방황하다가 다시 공부로 오더라구요.
미술학원상담 받아보시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하더라구요9. ㅇㅇ
'23.5.13 8:39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https://youtu.be/635MRKkRRA0
ㄴ황재근 디자이너(복면가왕 출연자들 가면 만드신 분으로 유명) 보여주세요.
이 분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나와서 자기 브랜드 만들다 빚더미에
그나마 복면가왕 가면 만드는 일해서 빚 다 갚을 수 있었대요.
생각이야 할 수 있죠
이거하겠다 저거하겠다
현실과 이상이 얼마나 다른지 전혀 모르니까
그냥 빨리 관련 학원 보내세요
스스로 알아서 깨달아야지
그거 대학가서 전공하면 뭐 뾰족한 수가 있을거라 안일하게 생각하나본데
차라리 연예인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이름 날리는게 나을텐데?
그마저도 극소수지만10. 저라면
'23.5.13 8:40 AM (223.39.xxx.116)아이 의지가 있다면 시켜보세요
의외로 공부와 달리 열심히 할 수 있어요
공부로는 이미 가망이 없다면서요
그럼 어느학교를 갈지 찾아보라고 하세요
입시준비는 아떻게할껀지도요11. ...
'23.5.13 8:41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윗님 재봉을 왜 배워요 지금? 기술은 금방 배워요. 예술감각이 있냐없냐 문제죠
유튜브에 패션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런거 보여주면서 예술은 타고나는 감각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고 그래도 하고싶다 하면 세계적인 패션스쿨 목표로 열심히 영어공부 시켜야죠12. 음
'23.5.13 8:42 AM (1.237.xxx.220)디자인쪽은 무조건 성적이에요. 입시미술 상담 가시면, 모의 고사 성적부터 물어보구요, 성적에 맞춰 가능 대학 알려줘요. 회화나 조각같은 순수미술 분야는 다르지만, 디자인 분야는 철저히 성적이고, 대헉에서도 똑똑하고 청의력 았는 아이를 좋아합니다.
13. ㅇㅇ
'23.5.13 8:48 AM (119.198.xxx.18)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26890&page=1&searchType=sear...
14. 글쎄요
'23.5.13 8:49 AM (211.215.xxx.160)이과 고2인데 갑자기 지금 패션이라니 너무 뜬구름이에요
아이가 간절하면 모를까. 일단 디자인쪽 미술학원 가서 상담해 보세요. 여대 공략도 아니고 남학생이면 너무 대학문이 좁을거에요 패션으로만 한정해 놓으면15. 공부
'23.5.13 8:59 AM (223.62.xxx.209)성대 철학 경영 전공출신 현 대기업(엘지패션) md 영상
참고하세요. 동기들 기본 인서울이래요.
https://youtu.be/geZXA8SwRgQ
위에 나와있지만 미술 공부 잘할수록 상위권 대학 갈수있고
미술전공안해도 패션회사 들어갈수있나봐요.
자기가 디자인 안하고 물건 바잉하는게 md거든요.16. 하~
'23.5.13 9:00 AM (211.246.xxx.173)아직도 디자인을 예체능쪽으로 생각하시다니…
저 의상학과 나온 50대 현직 디자이너예요
회사 대표겸…
창의력으로 승부하는건 디자이너 브랜드고,
일반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최상위권은 아니라도
잘하는 편? 이라야
인서울해요.그나마
하위권 의상학과 나오면 브랜드 입사 못하고
보세옷,프로모션 업체에서 소모품취급 당하며 일해야하고,
돈 많아서 창업하는거 아니면
상위업체로 이동 거의 불가능해요.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 이름 있는 회사 디자이너 정원이 몇명이나 되는지…
다른 의미에서 허들 높습니다.
ㅡㅡ17. 디자인
'23.5.13 9:06 AM (180.75.xxx.171)최고대학(세계적인 스쿨 등) 출신만 살아남는 분야 아닌가요?
개인기로 뭘 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라서..
아니면 개인 의상실을 해야 하잖아요.18. 디자인
'23.5.13 9:17 AM (122.32.xxx.116)제가 한때 수많은 학생들을 접해봤는데요
그런 특수한 분야로 가는 애들은
어렸을 떄부터 남달라요
시각적인 감각이 좋다거나 손재주가 좋다거나19. ...
'23.5.13 9:23 AM (221.140.xxx.68)패션디자인 전공~
20. 으음
'23.5.13 9:38 AM (61.85.xxx.153)넷플릭스에 넥스트인패션
보게 하시고
당장 니가 입고 싶은 나이키옷 10세트 디자인 제출하라고 하세요 ㅎㅎ 지금 그정도도 못하면 안돼죠21. ㅇㅇ
'23.5.13 9:39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패션 디자이너는 홍대 미대나온 사랑
중1부터 입시미술 다니며 화가를 꿈꾸던 사람22. ㄱㅅㄴ
'23.5.13 9:46 AM (118.235.xxx.187)여성복 기준, 시스템 마인 만드는 회사인 한섬 아시나요? 패디 전공하는 여대생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회사인걸로 알아요
그 회사에서 이대,숙대생들 우선으로 채용하더군요
그 외에 갤러리아백화점 md는 건대 의상디자인,이대 의류직물학과,
해외대학 나온 분들이었고..
남성복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일단 실기로 들어가는 패디과는 인서울 명문대나 그 바로 아래 기준으로도 많지 않았어요(10년전 입시기준), 건대,동덕여대가 패션일러스트 실기 보는 경우는 봤지만..
학교성적, 수능성적으로 봐요
가끔씩 한두명 정도 패션특성화학교 졸업한 애들이 숙대 합격한건 본적있구요
성대 의류학과도 실기보다 고딩성적 보지 않나요?
그 이하의 입결 학교들(대전지역 사립대)패디과 나와서 tbj 라는 데님 만들던 회사 들어간 경우도 보기는 햇어요
결론은,어차피 상위회사는 상위학교 졸업생들을 채용하는데, 고딩때부터 패션감각이 있는 학생을 뽑는게 아니라 학업성적이 높았던 애들을 뽑는다는거구요
그래서 기본적인 미적감각이 있다면야 대학교 들어간 이후에 패션을 배우셔도 될겁니다
지금이라도 고딩때 성적 잘 받아놓고 패션일러스트 정도 배워서 학교 면접볼때 어필할 열정 준비해두시고..
가장 중요한건 옷 보는 감각, 스타일,미적감각이 있느냐이구요23. 당장
'23.5.13 9:52 AM (61.85.xxx.153)옷만들기 패션학원 보내보세요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치마 한장이라도 패턴그리기 재봉 해보고 스스로 생각해보게요24. …
'23.5.13 9:59 AM (223.62.xxx.83) - 삭제된댓글같은 나이 아이 초등학교 때 부터 패션디자이너가 꿈이라 쉴 새 없이 공부하고 실기 준비중입니다.
동네 입시미술학원 다니는데 초등 때 미술의 ㅁ도 관심없던 애들이 어느 날 하나 둘 뜬금 미술한다고 와서 선긋기하고 있다네요.
저도 관련 전공자지만 그런 애들 보면 안타까워요.
공부 애매하면 만만한 게 미술이란 인식이 있는지 동네 어떤 엄마도 애 인서울 해야한다고 대뜸 애 미술 시키고(아는 집만 해도 몇 명 돼요) 있는데 글쎄… 미술 쪽이 예전처럼 그런 만만한 곳이 아닌데 싶어요.25. 프랑스빠리
'23.5.13 10:02 AM (123.199.xxx.114)유학파도 돈하나를 못벌어요.
거품만 빠방하니
당장 졸업하고 6개월 계약직하다 짤리고 커피바리스타 배우고 결혼했어요.
취집이죠
집이 잘살거든요.
돈벌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가는데가 의상학과
디자인도 카피해요
디자이너가 필요없는 의류회사
자기능력보다 낙하산이 더 많은곳
그냥 손이 튼튼하다면 타일이나 도배 목공을 가르치세요.26. ㄱㄴㄱㄷㄱ
'23.5.13 10:34 AM (118.235.xxx.187)졸업 후 진로는, 대기업또는중견 브랜드/프로모션/동대문보세/자기브랜드창업
이 정도로 나뉘어요
대기업이야 뭐 문이 좁고, 프로모션은 브랜드가 디자인한옷을 만드는 하청업체이고,동대문이야 아실거고...
프로모션 취업했던 사람이 이후에 브랜드 가는것도 어려운일이고
동대문은 도매시장에서 돈 잘 버는 감각있는 사장님들 꽤 있지만 현재 코로나로 위축되어있고 향후 중국인들이 하도 싸게 만드니 앞으로 경쟁력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동대문 디자이너가 되어도 사실 일은 잘 배울수있다고봐요, 그러나 막상 배운거없는 사장 아래에서 일하려면 답답하고 현타올수도 있지만.. 자기브랜드 창업이 꿈이라면 일은 배울수있구요
서울컬렉션 하는 자기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려면 정말 감각 있어야해요, 이런 브랜드 멋있어보여서 들어갔다가 월급 못받은 경우 내가 옆에서 본것만도 2번도 넘고...파리 유학까지 한 디자이너이고 컬렉션10년차인데도 월급 떼어먹더군요 안그래도 열정페이인 곳인데.. 초기 수입 없는 상태에서 버티려면 디자이너 집에 돈이라도 있어야지요
본인이 감각있고 패션 아니면 안돼 하는 사람은 해도된다고
보아요, 감각있고 팔리는 옷 만드는 사람들은 동대문도매를 해도 돈은 잘 법니다, 자기 한 몸 누구에게 의지안하고 잘 건사하고 살수있다고 봅니다
업무는디자이너,바잉md,md 이 정도로 나뉘어져요
바잉md는 대기업에서 해외수입옷들 바잉해오는 사람들이고, md는 옷 생산하는데 필요한 수치들(필요원단,부자재등등)을 계산하는 업무들을 해요(엑셀 많이함) 디자이너로 입사했다가 오히려 md가 더 맞는것같아 하고 바꾸는 사람들도 있지요27. ㅇㅇ
'23.5.13 10:47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아이 꿈이 아직은 구채적이지 못파고 뜬구름 잡는걸 수도 있어요. 미대쪽 디나인도 정말 공부 잘해야해요. 또 가는길이 좀 다르지만 비슷한 길로 의류학과는 이과가 많으니 일단 공부 열심히 해보자 다독여 보세요.저는 이과나와 원단쪽일하네요.. 저 위에어느 댓글처럼 엑셀 많이 써요.
28. ㅇㅇ
'23.5.13 10:50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아이 꿈이 아직은 구채적이지 않고 뜬구름 잡는걸 수도 있어요. 미대쪽 디자인도 정말 공부 잘해야해요. 감각도 있어야파구요. 가는길이 좀 다르지만 비슷한 길로 의류학과는 이과가 많으니 일단 공부 열심히 해보자 다독여 보세요.저는 이과나와 원단 회사에서일하네요.. 저 위에 어느 댓글처럼 엑셀 많이 써요. 원단을 실제로 만져본적은 별로없어요. 이런길도 있어요 ㅎㅎ.
29. 고2맘
'23.5.13 11:18 AM (210.100.xxx.239)재봉이고뭐고 들어가서 하는거지
고딩때 하는 게 아닙니다
문과도 이과도 있으니
유리한쪽으로 최대한 내신을 받아놓고
학부졸업후 유학가는 게 지름길.
디자인쪽 공대나왔는데요.
국내파가 유학파 못따라가요.30. ...
'23.5.13 11:26 AM (114.207.xxx.227)의류학과가 자연계열이고 직물, 의상 두루 배워요. 진로는 디자인쪽 아니고 원단이나 구매, 자재쪽으로 빠지구요.
그쪽으로 진학을 한번 생각해보세요31. ker
'23.5.13 11:37 AM (180.69.xxx.74)저도 그쪽 나오고 취업도 했었는데...
신중해야 합니다32. ..
'23.5.13 11:38 AM (116.40.xxx.27)공부관심없던 아들 이번에 명지전문대 패션관련된과갔어요. 옷에만관심있는아이라.. 2년공부하고 군대갔다가 일본유학생각하고있어요. 하고싶었던 공부라 열심히 과제하며 잘다니고있네요. 하고싶은거하는것도 좋죠.
33. 만들고 싶은
'23.5.13 12:42 PM (61.85.xxx.153)디자인이 있긴 한가요??
어떤 모양의 옷을 자기 스스로 창의적으로 생각해내는 거요
옷을 진짜 좋아하고 이리저리 바꿔입어보고 리폼해보고
그런정도의 적극성이 지금 있는거 아니면 헛바람이라고 봐요34. 패션디자인은
'23.5.13 1:01 PM (14.32.xxx.215)성적순으로 가요
실기 보지 않아요
가면 뭐 스타일화도 그리겠지만요
무슨 알바에 재봉이요
애가 공부 못하면 2년제 디자인힉원갔다가 편입해도 되는데
이런애들은 거의 알만한 기업체는 못가요35. 어릴때부터
'23.5.13 9:37 PM (58.126.xxx.131)안해도 타고난 애들은 나중에 해도 다 잘해요.
머리도 되고 감각도 있는 애들은요.
단, 공부만 잘해서 디자인과 온 애들은 대학에서 성적 잘 받기 어려워요. 센스가 부족한게 티가 나거든요.
대학 성적은 디자인실력 순이지 국영수 성적순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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