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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냥이 가장 사랑스러울 땐 언젠가요?

그냥이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23-05-11 17:45:46
저보고 애교피운다고
갑자기 배까고 뒹굴할때랑
(가뜩이나 살쪄서 움직임은 둔하지만 ㅋㅌㅋ)

아침에 잠자는 저 계속 쳐다보면서
일어나길 바랄 때요
간식이나 밥달라고 하는거 아니고
그냥 제가 일어나길 기다리는거 ㅋㅋ

부러우시면 동네 갈바닥에 많으니 줍줍하세요
귀여운 생명체가 무려 공짜랍니다 ㅎㅎ
IP : 124.61.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집사
    '23.5.11 5:48 PM (211.214.xxx.93)

    존재자체가 사랑스러워요♡♡♡

  • 2. 하품
    '23.5.11 5:53 PM (118.235.xxx.246)

    할때요.
    내 녕이 세 달 전에 고양이별 가서 지금도 마음이 아려요. 다신 안키운다고 다짐했는데 시골 부모님 집에 길냥이 중 한녀석이 눈에 밟혀 조만간 데려올까해요.

  • 3. 쯔이
    '23.5.11 5:54 PM (117.111.xxx.190)

    간 밤에 제 다리 근처에서 자다가
    아침 알람 소리 듣고 옆구리로 들어와서 같이 더 잘 때,
    제가 소파에 앉자마자
    무릎 위로 조심히 올라와 자리잡을 때,
    소파에 앉아 있는 저와 정면으로 앉아서는
    이유 없이 빤히 쳐다보며 눈맞춤 할 때,
    제 음성 톤에 따라 자기도 목소리를 바꿔가며 응답할 때,
    아침에 목이 덜 풀렸는지 이상한 목소리로 잔소리 할 때,
    애기 때 자주하던 포즈로 절 공격하고 장난치며 놀 때,
    뱃살 출렁이며 토끼처럼 달릴 때,
    물 달라 간식 달라 하지 않고 조용히 잘 때 ㅋㅋㅋㅋ

    많네요ㅠㅜ 고양이는 요물입니당 ㅋㅋㅋ

  • 4. 그냥이들
    '23.5.11 5:58 PM (123.214.xxx.132)

    이뿐거 하나로 퉁치는 존재들이죠ㅡㅡ

    유기된 냥
    냥줍으로 집사 1년차
    도도한 귀부인이라 모시고 살아요. ㅜㅜ

  • 5. 냥냥
    '23.5.11 6:01 PM (106.101.xxx.5)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길바닥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공짜 ㅋㅋㅋㅋㅋㅋㅋ
    맞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냥이는 좋아하는 습식 주면 바로 안 먹고 고맙다고 인사를 몇번이나 하고 먹어요
    제 손에 머리를 몇번이나 쿵쿵 부딪히며 비비고 자기 꼬리랑 궁뎅이를 제다리에 대고를 한 서너번 반복해준 다음 폭풍 흡입 시작해요
    그 때는 진짜 너무 너무 행복하네유

  • 6. ///
    '23.5.11 6:03 PM (125.128.xxx.85)

    식빵 구울 때..
    상체 똑바로 일으켜 꼬리 단정히 말아서 앞으로 하고
    앉아서 하염없이 나를 쳐다볼때..

  • 7. 음..
    '23.5.11 6:1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게 하는거 길냥이가 길바닥에서 나와 눈 마주치면 공짜로 써비스로 해줘요.
    갑자가 내 앞 1미터까지 와서 발라당 누워서 고 말랑 뱃가죽을 보여주기도하고
    지 새끼 내 앞에 물고 나와서 가져가달라고 하기도했어요...@@
    다 다른 냥이들 이에요.
    왜 이럴까요.
    내 몸에서 십 여년전의 길냥집사노릇하던 냥밥 냄새가 베여나오는걸까요.
    아니면 동네냥집사님들과 모습이 비스므리해서 끌리는 걸까요.

  • 8. ㅋㅋ
    '23.5.11 6:29 PM (115.140.xxx.4)

    원글님 하시는 말씀 다 받고
    몇가지더 보태자면 완전 잠든 거 같은데도
    제가 가서 말걸면 실눈뜨고 귀쫑긋 거려주고
    이제 귀찮다 좀가라 할때는 꼬리를 탁쳐요 ㅋㅋ
    파리 쫓아내듯ㅋㅋㅋㅋ
    그리고 늘 쫓아다니는 것도 너무 이쁘고 기특해요
    화장실가도 샤워해도 드레스룸에가도늘 한켠에 있어요
    밥먹을때 식탁 맞은편에 앉아서 바라봐주고
    주방에 음식할때도 식탁의자에 앉아있어줘요
    언제든 가깝게 다가가 만지면 골골송 바로 터지고 ㅋ
    우리아이도 길냥출신 3개월때 줍줍해서
    8년을 한결같이 사랑하며 삽니다
    그 예쁜눈과 귀 입술 코 말랑한 발바닥 뚱뚱함 뱃살
    어디힌곳이쁘지 않은 곳이 없네요
    세싱에서제일 완벽한 동물이라는 말 맞다고
    늘 인정하며 삽니다요

  • 9. ㅇㅇ
    '23.5.11 6:47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영희씨 너무 귀여워요

  • 10. ..
    '23.5.11 6:56 PM (59.23.xxx.138)

    저희 냥이도 저만 따라다니면서 제가 뭘 하나 계속쳐다봐요.

    젤 예쁠땐 세면대에서 손 씻으면 옆에 와서 물에 손 넣지 말라고 몇번이나 손을 잡아 당겨요
    첨엔 뭐지 싶었는데 물에 손넣는걸 볼때 마다 그러는걸 보니 우연이 아니더라구요

    냥이들 입장에선 물이 젤 싫은 존재인데 거기 손을 적시고 있으니 위험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손씻을때 마다 잡아당겨요

    바빠서 궁디팡팡 많이 안해준날은 옆을 지나가면 옷을 잡아당겨요. 본인 이뻐해주고 가라고.
    충분히 이쁘다고 안해주면 계속 잡아당겨서 못지나가게합니다 . 자리세 내는것도아니고ㅎ

    예쁘다고 궁디 뚜드려주고, 만져주면 골골거리면서 배뒤집고 해요 이때는 지나갈수있어요 ㅋㅋㅋ

  • 11. 할퀴고
    '23.5.11 7:20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사람한테 안오고 물어서 길냥이 못만져요

  • 12. ㅇㅇ
    '23.5.11 7:58 PM (223.62.xxx.228)

    으흠 나만 없어 고양이

  • 13. ㅋㅋㅋ
    '23.5.12 8:02 AM (39.7.xxx.251)

    아침마다 샤워 끝내고 나오면,
    너 털외투 어쨋냐고 울고불고 걱정걱정…ㅋ
    인간 종족 알몸이 감당이 안되나봐요.
    6년째 울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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