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졸업하고 쉼 없이 사회생활 하신 분 있으세요?

....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23-05-11 13:09:23
제가 그래요.
아이 둘 낳고도 출산휴가 두달씩 총 합 4개월 사용한 거 빼고는 쉰적이 없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일은 열심히 해서 먹고 살만 하고 가정도 잘 건사하고 있는데..

이젠 좀 쉬고 싶어요..

제 나이 마흔 중 후반... 좀 쉬었다가 일 다시 해도 되겠죠?

문제는..한번도 쉰 적 없는 성실한 남편도 쉬고 싶어해서..ㅎㅎㅎㅎㅎ

대딩, 고딩이 있어서 그거 돈들어갈 거 딱 하나 고민입니다.

벌어서 쓰는거랑 벌어 놓은거 쓰는거는 다른거니까요..


IP : 122.44.xxx.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1 1:10 PM (211.250.xxx.45)

    지금 51세
    전문대 졸업하고 쉬어본적없어요

    대딩둘있는데
    게속 벌어야죠

    쉬었다 일다시하는거 쉽지않아요ㅠㅠ

  • 2. ...
    '23.5.11 1:11 PM (203.248.xxx.37)

    저요. 이직할 장소 정하고 이직 기간 사이에 쉬셔야지 그냥 무조건 쉬시면 영원히 쉬시게 됩니다. 이젠 나이가 많아서요..

  • 3. ㅇㅁ
    '23.5.11 1:15 PM (210.217.xxx.103)

    저도요.
    저는 그래도 큰애 낳기 얼마전에 출산휴가 100일로 나름 늘어나서 그렇게 두번 쉬었고
    이직도 몇번 했는데 일주일 쉬어본게 최장이고 거의 바로 출근.
    48세인데 음 70정도까진 그래도 일하고 싶어요

  • 4. ..
    '23.5.11 1:24 PM (42.28.xxx.110) - 삭제된댓글

    신혼 1년빼고 33년째 워킹맘입니다
    애들 둘 낳고 각각 한달과 두달 쉬었네요ㅠㅠ
    대기업 다니다 개인사업으로 빠져나왔고 지금은 규모가 좀 되는 회사운영해요

    대딩.고딩 있으시다구요

    이제부터 큰돈들어갑니다ㅜ
    저희애들은 공부욕심이 많아서 둘다 해외유학까지 시키느라 기둥뿌리 여러개 뽑았지요 거기다 취업과 결혼까지...
    결혼을 시키면서는 여태까지 쓴 돈은 돈이 아니더라구요ㅠ
    여태쓴돈 다 합해서 결혼자금 썼지요
    둘다 결혼시키고 자리잡고나니 이제서 한숨돌리고있어요
    계획대로라면 저는 70정도까지 일할생각이예요^^

  • 5. 휴직했어요
    '23.5.11 1:37 PM (211.114.xxx.139)

    저도 24살에 시작해서 30년 일하고 번아웃이 와서 휴직했어요. 모아둔 돈도 없어서 5천만원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비하면서 1년 살았어요. 남편 벌이가 신통찮아서 제가 우리집의 경제적 가장이거든요. 1년동안 좀 살것 같아서 복직하긴 했는데 빨리 그만두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저도 대딩2명인데 애들 군대갔다 오고 졸업하면 저도 딱 정년이 될것 같아요. 쉼없이 달려온 나 자신이 안쓰럽고 대견하기도 한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어요.

  • 6. **
    '23.5.11 1:39 PM (210.96.xxx.45)

    저도 상고 졸업하고 지금 48살인데 중간에 1년쉬고 계속 다니고 있어요
    누가 놀라고해도 놀줄도, 여행갈줄도 모르고
    지금은 회사 나오는게 더 편하고
    회사 출근해서 커피 한잔 타면 맘이 편해요 ㅠㅠ

    계속은 아니고 50대 초반에 한 6개월만 놀고 싶어요.
    그리고는 그냥 계속 돈벌고 싶어요.
    쉬는거 잘 못하고, 살림도 고만고만해서
    건강 허락하는한 작게라도 벌고 싶어요

  • 7. ;;
    '23.5.11 1:44 PM (203.237.xxx.73)

    저요
    대학졸업은 말한것도 없구요. 방학마다 아르바이트 했구요.
    졸업후 바로 취업,,지금 55세, 아침마다 힘들때,,내가 아침잠이 많구나..왜이리 게으를까..
    이런 생각을 쭈욱 하며 살다가, 요즘 맘을 바꿨어요. 너도 힘들겠다. 진짜,,너 열심히 살았다.
    칭찬해주기를 올해부터 시작했어요. 그걸 올해 깨닫다니..ㅠㅠ

  • 8. 50살
    '23.5.11 1:47 PM (183.104.xxx.135)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1학년때부터(실업고) 지금껏 일하고 있어요

    국민연금 사이트 보니
    91년부터 일해서 지금껏 하고 있네요
    60살까지 불입한다는 가능하에 499개월되네요
    (고1,2년 빠진거구요..18세이상국연연금 가입가능하니깐요)

  • 9. 덕분에
    '23.5.11 1:48 PM (183.104.xxx.135) - 삭제된댓글

    국민연금 현재 예상수령액이 152만원나오네요

  • 10. dd
    '23.5.11 1:52 PM (218.156.xxx.121)

    전 96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입사
    중간에 이직 한번 하고.
    딩크라 출산/육아휴직도 없었어요
    그냥 주구장창 일만 하네요
    애도 없는데 정년까지 다니래요
    아주 죽겠어요

  • 11. ....
    '23.5.11 1:58 PM (211.217.xxx.233)

    저도 30년넘게 일하면서 쉬어본 적 없어요.
    그 당시에는 1년 육아휴직도 없었고요. 겨우 출산휴가 2달씩 2번.
    한 번 나가면 다른 일자리 찾기 어렵죠.

  • 12. ..
    '23.5.11 2:54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대학 졸업 전에 취직해서 출산휴가 빼고 34년간 쉰 적 없어요.
    이제 좀 쉬고 싶어요.

  • 13.
    '23.5.11 3:14 PM (118.46.xxx.14)

    미혼때부터 일 시작해서 39년간 쉽없이 일했어요.
    첫 출산하고는 산후휴가도 없었구요.(그땐 그랬습니다. 애 낳는 날까지 일하고 1주일 안되서 복귀)
    둘째 출산하고는 2달 쉬었어요.
    그 외에는 한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는데요.
    지금도 주 6일 근무.
    요즘은 그래도 어거저거 합해서 휴가를 2주 만들어서 가요.
    예전엔 여름 휴가도 딱 3일이었어요.

  • 14. 원글
    '23.5.11 3:16 PM (122.44.xxx.77)

    저만 쉼 없이 일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 15. ㅇㅇㅇ
    '23.5.11 3:17 PM (211.192.xxx.145)

    고등학교 졸업 다음 날부터 알바
    대학졸업 한 달 후 취업, 주중 알바, 주말 알바 따로. 주말 알바 페이가 더 높았으니까.
    등록금 외는 제가 벌어서, 졸업할 때 통장에 3백
    현재 직장 24년인가 5년차
    오히려 직장 다니니까 여름 휴가처럼 쉬는 날이 있네 했어요.
    무결혼 무자녀. 내가 벌어서 먹고 사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서
    30중반부터 부동산 시작해서 40세에 집 마련했고
    지금은 보험이나 연금이나 적금처럼 노후 대비 저축 중이에요.
    코로나 때 직장이 1년 휴업을 했거든요, 정말 행복했답니다....

  • 16. ...
    '23.5.11 4:51 PM (221.154.xxx.180)

    쉼없이 일하면서 짬짬이 노세요
    저 그래요.

  • 17. sweetheart
    '23.5.12 2:21 PM (172.104.xxx.69) - 삭제된댓글

    저요.
    대학 졸업식 다음날부터 출근해서, 두 아이 출산휴가 총 5개월 빼고 쉬지않고 일했어요.
    부부 아무 재산없이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지금은 집도 사고, 아이들도 키우고 있지만.
    워낙 마이너스로 시작했고, 부모님 노후 준비가 안되어있어 끝도없이 들어가다보니, 쉴수도 없어요.

    너무 지치네요. 정말 몇달만이라도 쉬고싶은데, 주위엔 제가 쉴까봐 벌벌 떠는 사람들 뿐인것같아 더 지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892 미끄럼방지 붙어 있는 어른 양말은 어디서 사나요? 2 양말 2023/05/12 452
1466891 길상사랑 부암동 환기이술관 수연산방 무리? 6 나미 2023/05/12 1,388
1466890 국비지원 한식조리사 - 공부해두면 삶에 도움될까여 5 요리 2023/05/12 1,769
1466889 9연승 야구단에 선물로 내린 다이슨의 위력이라네요 8 너무 웃겨서.. 2023/05/12 1,983
1466888 결혼생활 6 년차인데 요리할때 수저 계량 안하게 됐어요 6 Dd 2023/05/12 1,856
1466887 Sbs김남국 단독보도가 역겨운 이유- 보배펌 26 여유11 2023/05/12 3,155
1466886 설화수 백화점과 다른 쇼핑몰 차이 6 의문 2023/05/12 3,292
1466885 브이라인밴드 ㄱㄴ 2023/05/12 310
1466884 시방새 코인 뉴스가 틀린 이유 6 ,,, 2023/05/12 1,221
1466883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신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25 ㅇㅇ 2023/05/12 6,707
1466882 랜선집사 하던 강아지가 죽었는데.. 6 2023/05/12 3,330
1466881 32 조언좀 2023/05/12 6,246
1466880 카밀라요 5 궁금 2023/05/12 2,441
1466879 ... 12 남편의 사생.. 2023/05/12 3,291
1466878 건조기 용량 차이...새로 사야할까요??? 10 고민 2023/05/12 2,686
1466877 안이 단일화한 이유는 10 ㅇㅇ 2023/05/12 2,246
1466876 자다가 자꾸 깨는데 방법이ㅇ 있을까요? 6 .... 2023/05/12 2,178
1466875 펌글 - 돈 못모으고 빚진사람들 특징 77 ㅇㅇ 2023/05/12 28,270
1466874 댄스 배우고 싶은데요 3 샤워볼 2023/05/12 1,367
1466873 직장 다니는 분들 휴일 많은 5월에도 월차 쓰시나요? 8 ........ 2023/05/12 2,182
1466872 가족 말고 남에게 증여하면 세금이 어떻게 되나요? ........ 2023/05/12 1,456
1466871 다가구 월세 사는데 벌레 나오면 주인한테 방역해달라고 할수 있나.. 11 ... 2023/05/12 3,905
1466870 임윤찬님 전석매진 뉴욕필 어제 공연 리뷰 극찬 4 레전드 2023/05/12 3,870
1466869 동네 말 많은 사람 피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9 .. 2023/05/12 3,852
1466868 이거 보셨어요? 사지연장술로 14cm 다리 늘린 모델 8 ㅇㅇ 2023/05/12 7,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