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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영희씨 키우고 싶어요

..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3-05-11 12:13:22
살거 아니고 유기묘나 길고양이 입양이요.
21평 구축에 사는데 무리겠지요?
이사 하면 키우려 했는데 언제 이사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또 돈사고 쳐서요
여행도 간간히 다니는데
고영희씨 모시는건 무리겠지요?
고운털에 부비 부비 하고 솜방망이에
얻어 터지고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IP : 118.235.xxx.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ㄱ
    '23.5.11 12:14 PM (211.36.xxx.28)

    여행을 못가요
    난 집순이라 다행이지만
    귀엽고 요즘 나를 큰소리로 웃게 해주는 존재

  • 2. 그냥이
    '23.5.11 12:17 PM (14.33.xxx.38)

    펫시터 집으로 오게 하면 되죠
    길에서 사는거보다 좁아도 집에서 사는게
    훨 안전하고 행복할듯

  • 3. 한달에
    '23.5.11 12:20 PM (49.174.xxx.188)

    한달에 20만원씩 들어가는데 무리 없는 가정에서 키우라고 하더라고요 고양이 물품이야 당근으로 구입하면 되는데
    습식이 비싸요
    요즘 건식 사료도 올랐고요

    병원에 초기에만 돈 좀 들고 나이들면 들어요
    그거 감당 할 수 있는 경제 조건도 중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다고 키우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요즘 품종묘 길고양이들이 밖으로 나와 가슴이 아파서정말
    고양이 키우기 전 알아둬야 하는 목록이 있던데그거 체크해 보세요

  • 4. 경제적인게 우선
    '23.5.11 12:22 PM (203.237.xxx.73)

    여행 가능합니다.
    네이버 까페 가입하시고, 거기서 수소문하셔서 하루 2회 방문, 먹을거 챙겨주고, 놀아주고, 응가 치워주시고,
    봉사자 모셔도 되고, 아주 조금 수고비 드려도 되고,,저는 고양이 같이 키우는 딸 친구들이랑 서로서로
    돕습니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울수는 있어요. 사료값이랑, 모래값, 주기적으로 나갈거구요.
    아플때 병원도 데려가야 하고, 2년에 한번은 꼭 건강검진 해주면 좋구요.평균 한달에 10만원 내외로
    쓸수 있으심 그냥 데려오세요.
    남편에게 의무감도 주시고요. 전,,두마리나..ㅎㅎ 너무너무 행복해집니다.

  • 5. ㅇㅇ
    '23.5.11 12:23 PM (222.100.xxx.212)

    일단 냉정하게 돈 없으면 못 키워요 부자만 키우라는게 아니구요 아플때 병원 갈수 있을 정도는 있어야 되는데 병원비가 아주 비싸요 한달 평균 사료 모래 영양제 최소한만 해도 기본 20~드는거 같아요 아프면 배로 들고요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드니 90%이상 병이 생기더라구요 동네병원엔 장비가 없으니 수도권 큰 병원 가야되는데 입원비만 하루에 50이상이에요 저는 세마리가 한꺼번에 아파서 며칠 사이에 500이상 썼어요 치료도 아니고 검사+이틀 입원비였는데.. 여행도 2박3일 이상 못가고요 식물도 못키워요 (물론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키우는게 마음 편해요)그래도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저에게 행복을 너무 많이 준 아이들이라 무지개 다리 건너면 유기묘 데려와서 키울거에요 한마리만..

  • 6. ...
    '23.5.11 12:39 PM (110.13.xxx.200)

    저도 키우고 싶어 임보도 해보고 했는데 완전히 키우진 못하겠더라구요.
    생각보다 뒤처리가 쉽지 않고 화장실 치우는것도 일이고 냄새에..
    나중에 큰돈 들거 생각하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어쨌거나 대비는 해야하니까요..
    물론 그만큼 정서적으로 주고받는거 많지만
    현실적인 스타일이라 냥이는 못키울거 같아요.

  • 7.
    '23.5.11 12:44 PM (121.159.xxx.222)

    제 친구 13년 키운 고양이가 하늘나라가고
    정신과치료받아요
    너무힘들대요 정주고키웠는데
    나보다 필연적으로 먼저죽는끝이보이는생물이고
    곱게 자다안녕이 아니라
    아플거다아프고 치매끼 등등
    힘들어하는게 보이는데 지극정성해놓고
    안락사시킬걸 하고 힘들어하길래

    안락사했음 더 치료할걸했을거다 잘했어 했는데
    암튼 힘들다고 절대 넌 동물키우지말래요
    참고하셔요...

  • 8. 저도 고영희씨
    '23.5.11 12:49 PM (123.199.xxx.114)

    키우고 싶은데 아프면 병원비등
    많이 들어갈테니 못키워요.

  • 9. ㄱㄴ
    '23.5.11 12:54 PM (124.216.xxx.136)

    냄새는 모래보다 사료좋은거 먹을수록 덜나요 병원도 덜가고 좋은사료에 좋은모래 기본적인 경제사정이 받쳐줘야줘야 개나 냥이나

  • 10. 귀뚜라미
    '23.5.11 1:04 PM (116.40.xxx.28)

    키우려면 원룸에서도 키워요

    길냥이 평균수명이 2년밖에 안된대요

    님이 데려와서 따뜻하게 겨울보내고

    쓰레기봉투안뒤지고사료먹게해주고

    고양이학대하는 사람에게서 보호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야옹이는 로또맞은거예요

    꼭 데려오셔서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 11. 메리
    '23.5.11 1:05 PM (115.139.xxx.17)

    길냥이 출신 여럿 키웁니다. 키우는데 돈드는 거 정신과 상담비 나간다생각할 정도로 생각해요. 의사가 추천하는 적당히 좋은 사료(내추럴발란스)와 북어간식(네모북어 대용량), 오더락 모래,20만원대 자동화장실(샤오미)만 기본으로 갖추고 그냥 키워요. 아프면 안되니깐 빗질잘해주고 잘때 마사지해줘요. 한살짜리도 있고 17살 먹은 애도 있는데..날 그윽하게 바라보는 눈길에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키우다 여럿 보내면서 참 슬프기도 했는데, 내가 아니었으면 길가에서 배곯고 병에 걸려 일찍 갔겠지란 생각에 깊은 슬픔을 거두게 되요.

  • 12. ㅋㅈ
    '23.5.11 1:17 PM (58.230.xxx.177)

    오더락에 가필드 섞어쓰니 더 좋더라구요
    오더락만 쓰다가 카사바 섞어 써요
    사료랑 모래는 수입들이 자꾸 오르네요ㅠㅠ
    적금 따로 들어요
    벌써 5년째인데 이제 제법 대화도 합니다
    너무 좋은거 안해줘도 되고
    비싼거 사줘도 이마트종이봉투랑 박스를 제일 좋아함.
    적당한선에서 내수준에 맞게 키워요
    생각보다 사료도 많이 안먹어요

  • 13. ::
    '23.5.11 1:44 PM (211.244.xxx.177)

    댓글에 돈많이 듣다는데 돈 많이 않들어요.
    저희 길냥이자매 2마리 키우는데 처음에 중성화수술 들고 길냥이들은 태여나길 유전적으로 튼튼해서 병원갈일 없어요.
    캣타워하나가 비용이좀들지 사료 싸지. 물주고 저희는 습식캔은 잘않줘요. 치아건강에 않좋아서요
    닭고기 가끔 삶아주고 돈들어가는것은 모래는 좀좋은거사요. 가성비생각해서 모래사니 먼지가 날리고 애들 눈질환에 않좋을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비싼거아니고요.
    반려동물 키우면서 이렇게 돈않듣는 반려견은 고양이라고봐요. 저는 길냥이 키우면서 고양이에게 받는행복이 더 많아요.

  • 14. ..
    '23.5.11 2:01 PM (183.99.xxx.149)

    운 좋으면 돈 많이 안들겠죠.. 냥이 아프기 전엔 몰랐어요. 없는 형편에 가족같은 아이 아프게 둘 수도 없고, 큰병 걸리면 감당 못할 정도예요. 사료 모래값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 15. ㅇㅇ
    '23.5.11 2:20 PM (218.156.xxx.121)

    저희 집 냥이 길냥이 성묘때 왔는데 방광염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결석제거 수술 받고 요도가 막혀서 요도루조성술도 받았고 그뒤에도 1년에 한두번씩 오줌 못싸면 바로 병원 가야해요. 그동안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입원하고 약 먹고 처방식 등등 이런 일은 셀 수도 없고. 얼마전 하늘나라 간 첫째도 진짜 건강하고 이쁘게 잘 살았는데 19살 넘으니 갑자기 췌장염이 걸려서 살려볼라고 입원하고 검사하고.. 그래도 결국 갔어요. 건강하면 돈 많이 안 들어요. 장난감 캣타워 용품들도 저렴한 것 많고요. 근데 나이들고 아프면 무한대에요 방광염도 흔한 질병이에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그 정도는 염두에 두고 입양하세요.

  • 16. ㅠㅠ
    '23.5.11 2:44 PM (49.224.xxx.60)

    저희 외국 나가게 되서 혹시나 관심있으시면 분양보내고 싶네요

    ㅠㅠ

    터키시앙고라 담보라고 구입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런 묘종은 없다 하더라구요
    여아이고 굉장히 애교많고 똑똑하고 눈치빠른 아이에요
    중성화후에 살이 좀 찌긴했는데 힝 나이가 4살되서 그런가 제 눈엔 아직 아기인데 분양글 써뒀는데 문의가 없어서 지금 엄청 고민중이에요

  • 17. ㅠㅠ
    '23.5.11 2:46 PM (49.224.xxx.60)

    담보->단모

  • 18. ..
    '23.5.11 3:13 PM (118.235.xxx.56)

    이사하면 모실려고 했는데
    기운 빠지네요ㅠ
    넓혀 갈 돈은 없지만 딩크라서 그 정도는 감수 할수 있어요
    이사가서 큰 캣타워도 설치해 주고 싶었는데ㅠ

  • 19. 강추
    '23.5.11 4:26 PM (221.149.xxx.172)

    키우세요. 힘든점도 있지만 생활의 활력이 되고 기쁨이 생겨요.
    우울감이 사라져고 많은 의지가 됩니다.
    물론 그 친구가 죽고난 이후의 생활은 저 역시 힘들거같아요.
    돈은 아프지 않으면 개만큼은 안들고(개도 같이 키우고있어요) 아프면 물론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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