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남에서만 쓰는 사투리
1. 이
'23.5.10 2:03 AM (59.4.xxx.58)시절같은 것아,는 나름 어떤 역사성도 느껴지는데 아닌가요.
을씨년스럽다와 같이.2. ....
'23.5.10 2:22 AM (182.221.xxx.146)숭헌..이 말을 자주 들었죠
3. ㅎㅎ
'23.5.10 3:38 AM (118.235.xxx.160)개갈 안나게
개갈웁시(개갈 읍시=개갈없이) 그게 뭐냐?
으이구 이 시절아!4. ㅎㅎ
'23.5.10 5:23 AM (211.245.xxx.178)개갈안나게 진짜 재밌지않아요? ㅎ
5. 틀림
'23.5.10 5:30 AM (125.191.xxx.167) - 삭제된댓글'시절 같은 것'이 아니고
그냥 '시절~' 또는 '이 시절아'6. 뭔가
'23.5.10 6:23 AM (180.66.xxx.254)심한 욕으로 들리네요
7. 828
'23.5.10 6:3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개갈안나다... 오랜만에 듣네요
8. ..
'23.5.10 6:51 AM (180.69.xxx.74)지역마다 달라요
양가 같은 충남인데도 둘다 첨 듣는말이었고
결혼하니 홍성쪽에서 개갈안나다 참 많이 쓰대요
첨 단어는 지금도 못들어봄
개길은 뭔가 마땅치 않을때 다 써요9. ㅐㅐㅐㅐ
'23.5.10 7:14 AM (1.237.xxx.83)충남 대천
저는 저 두개 다 못들어봤어요
숭허다
심판없다
파이다
이건 아빠가 쓰시던말 ㅎㅎ10. 지니
'23.5.10 7:15 AM (14.37.xxx.238)시절은 때모르고 행동할때 쓰는말이에요
추운데 반팔입고 다니거나 식사시간 전 과자먹을때나 지금상황에 맞지않는 농담하거나 계절 날씨 분위기등 지금 상황에 안 맞는 행동하면 이그 이시절아 이런
개갈 안난다는 욕은 아닌데 욕처럼 들리죠
조금 부족할때 내 성에 안찰때 개갈 안나게 이렇게 부정어와 같이 사용해요11. …
'23.5.10 7:24 AM (112.172.xxx.30)서산, 해미에서 온 친구가 저한테 시절이라고
말해서 뭔가 했는데 바보같다는거 였어요. 벌써 30년 전 이네요. ㅎ12. 충남에서
'23.5.10 7:35 AM (121.133.xxx.137)어릴때 한 이년 살아봤는데
시절 저도 배워서 많이 썼어요 ㅋㅋ
그리구 어디쯤이냐를
어디께냐.. 첨 전학가서 담임쌤이
집이 어디께냐 해서 뭘 깨지? 당황ㅋ
진짜 웃긴건 국어교과서를 읽는데
영희는 엄마가 듸고(되고)
철수는 아빠가 듸고....
교과서가 다른줄 알고 초2짜리가 얼마나
당황했던지 ㅋ13. ㅇㅇ
'23.5.10 7:53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소설가 이문구님 쓰신 책들 보면 사투리 재미있어요
우리 동네, 관촌수필등....
어제 읽은 유자소전 초두에 나오던 사투리네요
개갈 안 나다...14. ㅇㅇ
'23.5.10 7:55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아 그 개갈 안 난다는 말처럼 개갈 안나는 말이 워디 있기에, 되레 나더러 개갈 안 나게 묻는다나 이런 구절.... ㅋㅋ
15. 맞아요
'23.5.10 8:40 AM (106.101.xxx.121)저희엄마 충북인데 저런말 한번도 안쓰셨는데
시집가니 충남인 시어머니 저 문장 늘 입에 달고 사세요.16. 트랩
'23.5.10 9:03 AM (124.50.xxx.74)충남에서 님 빵터짐요
미역국 먹고 있는데 안뿜을라고 이빨로 밥풀막으며
빙ㅅ같이 웃었어요
집에 혼자있으니 망정이지 ㅍㅎㅎㅎㅎㅎㅎ17. ㅋㅋ
'23.5.10 9:07 AM (122.36.xxx.201)가구생이도 안 되는 소리??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란 뜻...18. ㅋㅋ
'23.5.10 9:11 AM (122.36.xxx.201)숭허다는 흉하다는 발음이 그리된 거 같기도 하네요.
암튼 저는 가구생이도 안 되는 소리? 들어본 것 같아요. 충청도인데 숭허다 심판없다 파이다 다 들어봤고 아빠한테 진상이다, 폐인됐다 이런 얘기 많이 들어봤는데 오늘 날 보편적으로 막 쓰이는 거 보고
우리 아빠 선견지명 있었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