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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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할 줄 모르는 엄마와 자랑쟁이 이모
1. ㅇㅇ
'23.5.9 12:1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엄마가 현명하네요
자랑쟁이 이모가 알면 질투하니까요2. ker
'23.5.9 12:18 PM (180.69.xxx.74)서로 성격이 다른거죠
3. 음
'23.5.9 12:22 PM (121.167.xxx.243)저희 엄마랑 이모 사이랑 비슷하네요ㅋㅋ 제가 저희 엄마한테 짜증 안 나냐구 물어본적 있는데, 그럼 동생인데 어떡하냐구 그냥 그런가보다 하신데요ㅋ
4. 아
'23.5.9 12:27 PM (182.216.xxx.172)엄마가 자존감이 높으신거죠
엄만 이미 다 채워져서
굳이 자랑할 필요를 못 느끼시는거죠5. ㅇㅇ22
'23.5.9 12:28 PM (112.144.xxx.120)엄마가 현명하네요
자랑쟁이 이모가 알면 질투하니까요 22222
진짜 사소한거 자랑하고 또하고 쌩뚱맞은 타이밍에 연결고리도 없는거 자랑하거나 남욕하고 어떻게든 깔대기 대서 자랑하거나 남욕하는 사람한테 내자랑하는건 먹이 주는 것밖에 안되더라고요.6. 자랑은해야제맛
'23.5.9 12:28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내비두세요..
7. ...
'23.5.9 12:38 PM (222.107.xxx.225)맞아요. 자랑하면 질투나 살 수도 있겠어요.
엄마도 사실 별 생각 없는거 같은데, 저만 답답...
제 남편도 우연히 들었는데 (전화기 너머 소리가 다 들려요) 와... 자랑 많이 하신다 ㅋㅋㅋ
저도 뭐 물어봐서(어머~ 이거 이쁘다. 어디서 샀어? 물어보면 누가 사줬어 하고 대답할 순 있잖아요) 얘기하는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뭐 알아서 술술 자랑하는거 정말 주책이다 싶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싶어요.8. ...
'23.5.9 12:39 PM (116.32.xxx.73)저희 엄마는 저의 큰엄마 즉 엄마의
손위 동서하고 통화할때 그래요
큰엄마가 늘 자식 누가 뭐해줬다 뭘 먹었다
뭘 사줬다 그렇게 자랑을 하신대요
엄마는 주로 들으시고요
왜나면 저희엄마는 자식들 평범하지만 화목하게
잘살고 우애도 좋고 손주들도 잘 되고 해서
굳이 자랑 안하신대요9. ㅇㅁ
'23.5.9 12:47 PM (125.182.xxx.58)자랑 늘어놓는 사람 솔직히 모자라 보여요 이해가 안됨
자랑하는게 뭐 어떠냐 하는 사람도 이해안돼요 갠적으로
나르시시스트도 아니고10. 리기
'23.5.9 12:51 PM (211.223.xxx.239)따님 듣는데서 부끄러워서 별말씀 안하셨을수도 있어요. 바로 앞에 딸이랑 사위 있는데 어떻게 맘편히 통화하겠어요. 그냥 응, 응, 하고 추임새만 맞춰주는거죠.
11. 성격이죠
'23.5.9 1:11 PM (121.137.xxx.231)아무것도 아닌 걸 볼때마다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자랑할만 해도 조용한 사람 있고
성격이에요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12. ㅁㅇㅁㅁ
'23.5.9 1:47 PM (125.178.xxx.53)자랑 들어주는 게 아무렇지 않으신가보네요
나도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데 참는거면 들어주는 것도 힘들텐데
어머니는 그냥 자랑하고 싶은 욕구 자체가 없는 분이 아닐까 싶어요13. 제목의 묘사는
'23.5.9 2:36 PM (136.144.xxx.12)순전히 원글님의 시선 아닌가요?
원글님 보기에 이모는 자랑만 하고 그냥 듣고 있는 엄마가 답답하고 뭔가 참거나 봐준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매번 한시간여의 긴 시간을 듣고 계시고 자랑을 안하신다면 윗님 댓글처럼 자랑하실 생각도 없고 이모랑 그렇게 전화하는 것 자체가 좋으신가보죠
그게 듣기 싫으면 한시간씩 어떻게 매일 전화를 할 수 있겠어요
원글님 생각만큼 답답하고 고깝다는 생각조차 안하고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14. ...
'23.5.9 2:57 PM (222.107.xxx.225) - 삭제된댓글당연히 제 묘사고요.
엄마도 그려려니 하니까 매일 전화하시겠죠모. ㅎㅎ15. ...
'23.5.9 3:01 PM (222.107.xxx.225)당연히 제 묘사고요.
엄마도 그려려니 하니까 매일 전화하시겠죠모. ㅎㅎ
그 자랑 포인트를 못느끼기는 것 같기도 하구요. 좀 둔한 스타일이셔서.
근데 자랑 뿐 아니라... 나이들수록 수다는 자중해야겠다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