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집주인이 전세 이사 후 수리한다고 방문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서요.
전세 2년 만기 후 주인이 들어오게 되어
갱신권은 청구하지 못했고, 저희는 아이 상황 상 다른 동네는 당장 갈 수 없어서
결국 아파드 같은 동, 다른 집을 구했어요.
암튼 인테리어 계획 때문에 방문을 했는데,
당연히 꼼꼼히 보고 사이즈도 측정하고 해야지요.
그런데 안방을 들어가더니 저희에게 묻지도 않고 사진을 찍는 겁니다;;;
저희 집 살림이 다 찍히는 건데 말이라도 양해를 구하는 게 맞지 않을지...
젊은 부부가 어찌나 매너가 없는지.
그 전 살던 집도 주인 노부부가 들어올 계획이라 인테리어 차 몇 번을 방문하는데
묘하게 자기 소유 집이니 방문을 당연시하는 거예요.
저는 워킹맘인데 왜 낮에 사람이 없냐는 식...
별 일은 아니나 가끔 생각이 납니다. 저도 전세 주고 있지만 이해가 안 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