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식사하러 시댁 갔는데
일하는 저는 그냥 사갈 수 있는 아이템 해오라고 하셔서
과일이랑 모듬찰떡 넉넉하게 사고, 카네이션 바구니 들고 갔는데
몸 힘든데 (요즘 치료중인게 있어요 ㅠ) 밥 해먹기 힘들거라고
나박 물김치랑 제 몫으로 새로한 반찬이라고 따로 담아주시는데
넘 감격했어요.
아주 오래전에 유명하다는데서 사주 본 적 있는데
남편 복도 나쁘지 않지만, 시댁 복이 끝내준다는 얘기 들었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1. 매사에
'23.5.6 2:02 PM (116.37.xxx.179)내 손만 바라는
시가 식구들 둔 저로서는
너무 부럽습니다.2. ㅐㅐㅐㅐ
'23.5.6 2:02 PM (1.237.xxx.83)부럽네요
감사할줄 알고 다시 베풀면 되죠3. ㅇ
'23.5.6 2:04 PM (175.113.xxx.3)원글 복이고 팔자.
4. ...
'23.5.6 2:05 PM (182.231.xxx.222)받아온 반찬 정리하는데
옆에서 남편이 우리 엄마랑 누나들은 어떻게 너 좋아하는거만 싸주고
자기 좋아하는 건 없다고 ㅎ5. 리기
'23.5.6 2:06 PM (223.62.xxx.147)원글님, 시댁 서로 좋은 분들끼리 만나셨네요^^ 보기 좋아요~
6. ..
'23.5.6 2:07 PM (123.99.xxx.77)원글님도 분명히 좋은 사람일꺼예요^^
부럽습니다~~7. ...
'23.5.6 2:08 PM (211.201.xxx.80)너무 부러워서 로그인 했어요
가족들 모두 몸이 안좋은데 기어이 음식해서 오라네요 남편도 가기 버거워 하는데... 몸도 마음도 힘들어요ㅡㅡ8. 포리너
'23.5.6 2:08 PM (211.234.xxx.88)부럽습니다. 제시어머니는제가 맛있게 먹고있는데 그만먹으라 하셨어요. 쩝.
9. ...
'23.5.6 2:10 PM (182.231.xxx.222)낼모레 50인데도 막내라고 너무 받기만 해서...
시누 형님들께 커피 기프티콘 보내야겠어요 ^^10. 와 반전
'23.5.6 2:13 PM (211.196.xxx.99)시댁사랑 듬뿍 받는 막내며느리라 젊은 분일줄 알았더니
50 가까운 분이 사랑스런 아기셨네요
그만큼 원글님도 잘하셨으니 사랑받겠지요11. ㅁㅇㅁㅁ
'23.5.6 2:17 PM (125.178.xxx.53)훈훈하네요
12. 저도
'23.5.6 2:19 PM (182.227.xxx.251)형님 보다 시누형님이 더 좋습니다.
나이 훨씬 많은 형님 오실때 시댁가면 집에서 밥 해먹자고 재료만 잔뜩 사와서 동서 솜씨 좋으니까 좀 하라 하셔서 힘든데
시누형님은 집에서 싹 재료 손질까지 다 해 오셔서 다 해주십니다.
같이 하자 그래도 됐다 그러시고
혼자 뚝딱 해주시지요.13. ㅇ
'23.5.6 2:21 PM (116.42.xxx.47)원글님이 잘 하니까요!!!!
14. 우와
'23.5.6 2:26 PM (1.11.xxx.139)저도 시댁왔는데 어머니가 칼국수 끓여주시고 춥다고
누워있으라고 하시며 어머니침대에 전기장판 켜주셨네요^^15. ......
'23.5.6 2:33 PM (59.31.xxx.70)ㅋ서로 잘 만나서요
일방적으로 잘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더군요
님도 곱고 시가분들도 곱고
그런 사람들이 만난거에요16. 헐~~
'23.5.6 2:36 PM (180.229.xxx.203)그럼 사주가 맞는다는 건가요~~
일단 좋은 시댁 부럽17. 헐 ㅎㅎ
'23.5.6 2:37 PM (218.238.xxx.14) - 삭제된댓글저희도 어제 시댁에서 모여 먹고, 저는 제가 하는 김에 한 양재기씩 해서
시누랑 동서네, 시어머니 반찬까지 남겨두고 왔어요.18. 좋은분들
'23.5.6 3:11 PM (222.99.xxx.15)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해주면 이렇게 좋은데..그쵸?
원글님 복이시네요. 잘 드시고 치료 잘받아 얼른 나으세요!19. 시어머니
'23.5.6 3:24 PM (14.52.xxx.35)90넘은 시어머니 어느날 오셔서
3천만원 주시고 가셨어요.
꼭필요할때 쓰라고...20. 인생무념
'23.5.6 3:45 PM (121.138.xxx.181)훈훈하네요. 82에도 이런 글이 올라오다니요~~~
원글님도 좋은 분이신듯요. 글속에서 느껴지는 느낌이21. 그쵸
'23.5.6 4:28 PM (222.119.xxx.18)사랑주고 받으며 사시는 분들이 더 많죠.
전 못 그러고 있어요.22. ᆢ
'23.5.6 6:29 PM (61.84.xxx.183)시댁에서 받고도 어쩌네 저쩌네 고마운줄 모르는사람들도 있는데
감사할줄아는 원글님이 좋으신 분인듯23. 와우
'23.5.6 7:55 PM (116.33.xxx.75)님도 마음이 예쁘고 시댁시구도 마음이 예쁘네요
시댁음식 줘도 쓰레기통에 버리는 새댁도 있던데요ㅠ24. ...
'23.5.6 8:56 PM (211.179.xxx.191)부럽네요.
저는 제가 해서 우리집에서 밥 먹었어요.
부모님 봐서 합니다.25. 진순이
'23.5.7 1:00 AM (59.19.xxx.95)부럽구만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26. ㅇㅇ
'23.5.7 1:44 AM (180.224.xxx.34)댓글들에 좋으신분 얘기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위에 3천만원 주신 90넘으신 시어머님은 모르는 분이시지만 오래오래 더 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받아도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원글님도 시댁분들도 다 좋은신 분들이고 합이 맞아서 행복하신듯요.
우리 시어머님은 남편만 좋아하는 반찬싸주시면서 너도 한번 먹어봐라라고 하셔서
시식 차원에서 감사하게 생각해요.ㅎ
근데 경상도라서 짜고짜고 또 짜서 건강염려증 남편도 잘 안먹어서 안타깝다는요.27. 그러게요
'23.5.7 3:34 AM (188.149.xxx.254)받아도 감사한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원글님도 시댁분들도 다 좋은신 분들이고 합이 맞아서 행복하신듯요.222222222222222228. ..
'23.5.7 5:06 AM (222.236.xxx.19)걍 님이 복받을만한 성격인것 같은데요 .... 진짜 받아도 감사한지 모르는 사람들 82쿡 여기에도 종종 있던데...
그 감사한걸 아니까 더 해주고 싶고 할것 같아요.. 원글님 그 성격이면. 막말로 원글님 남편을 안만나고 다른집안에 시집갔다고 해도 그 복 받고 살았을듯 싶은데요 ..29. 감사
'23.5.7 6:46 AM (106.102.xxx.14)할 줄 아는 님 모두 행복하시길
30. mm
'23.5.7 7:0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사주본 그곳 어딘지요?
전번 부탁드려요31. illillilli
'23.5.7 7:14 AM (182.226.xxx.161)진짜 부럽네요..인간의 맘을 움직이는게 어찌보면 대단한건아닌데..그걸 다들 못해요~^^ 계속 행복하세요~
32. 부럽
'23.5.7 8:37 AM (118.218.xxx.119)울시누형님들은 시어머니 포함 음식 자체를 안하는데 부럽네요
저 시험관으로 아이 출산하고(노산) 백일쯤 시어머님 칠순일때
우리집에서 1박2일하는데
시누형님들은 김치하나 안 해 왔어요
토요일 저녁 부페에서 친지들 초대해서 식사하는데
토요일 점심부터 우리집에서 모이게해서 점심 먹고
일요일 아침 생신상 차렸어요
토요일 부페후 밤 늦게 우리집에 친지 손님들 또 부르고
이모님까지 우리집에 주무셨구요
백일도 안된 아이 있는집에서 이게 말이 되나요?
두고두고 꽤씸합니다33. 이런글 좋아요
'23.5.7 9:07 AM (223.39.xxx.119)읽는 것만으로도 훈훈하네요. 서로 아끼고 챙겨주는 마음이 보기 좋아서, 오늘 아침에 82에 들어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
34. 헐~~
'23.5.7 9:34 AM (175.208.xxx.235)위에 부럽님 댓글 정말 시집식구들이 정말 무개념이네요.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시집 형님들이 참~ 좋으신분들이네요.
이기적이고 아랫사람이라면 부려먹을 생각만 하는 시집 식구들이 사실 더 많은데 현실이죠.
다들 적당히 잘~ 피하시길 바랍니다35. 진짜
'23.5.7 10:05 AM (45.35.xxx.248)팔자는 타고나는거 같아요.
저도 어디가서 보면 남편이 그렇게 잘해준다고 보는데마다 그러더라고요. 심지어 아이 이름 지으러 작명소 갔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극진하다고…
원글님 시누분들 마음씨가 따뜻하고 여유로우시네요~36. 반전
'23.5.7 11:2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오랫만에
훈훈한 글이 올라오니
읽는사람 마음도 편하네요.37. ㅇ
'23.5.7 1:20 PM (61.80.xxx.232)행복한글이네요
38. 아ᆢ지나다
'23.5.7 1:49 PM (223.39.xxx.164)제목만ᆢ보고 안좋은 글인가?~~했더니 와우~~
가족분들 마음ᆢ넘 따뜻하네요^^39. . .
'23.5.7 2:13 PM (211.205.xxx.216)근데 칠순잔치도 아니고 무슨 어버이날에 그리 잔칫상을 차리나요 그집은? 어버이날이 그럼 생신은 어케지내시는지
40. 음..
'23.5.7 2:27 PM (121.141.xxx.68)원글님 얼른 건강회복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원글님 행복이 온가족 행복이고 온가족 행복이 이 사회 행복이고 이 사회 행복이 온 나라 행복
그리고 월드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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