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이기적인 사람도 엄마 되면 변할까요
35살이고 임신 초기입니다.
참 재미나게 살았어요.
24시간 온전히 저를 위해 썼어요.
온갖 취미생활에 완전 E성향이라
부지런히 새로운 것 배우고 놀러다녔어요..
'난 아이가 없어도 잘 살겠다, 그런데 나이들면 허전할 것 같긴 하다.'
겨우 이 정도 마음가짐의 저에게 아기가 찾아왔습니다.
간절히 기다리시는 분 많은 거 알기에 이런 글 쓰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ㅠㅠ
남들은 태명 지어주고 두 팔 벌려 아이를 환영해주는데
저는 왜 이런걸까요…
저같은 사람도 아기낳고 변할까요?
1. …
'23.5.2 8:13 PM (116.37.xxx.160)사람 안 바껴요
2. ...
'23.5.2 8:14 P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안 변해도 책임감으로 살아야죠3. 변하기도
'23.5.2 8:14 PM (112.166.xxx.103)하지만 안 변하기도 하죠.
그래도 35살이면
놀만큼 놀았으니 이제 포기해야죠.
더 늦게.임신하면
엄마도 힘들고 아기도 늙은 엄마 싫어한다 생각하세요!4. Umm
'23.5.2 8:14 PM (122.42.xxx.82)우선 순산기원합니다
태교진짜 중요해요 저 하도 돌아다녀서 그런가 애 발발이라 케어가 넘 힘들었어요
기운이 있다는 e성향이니 아이도 밝고 명랑할듯요 화이팅입니다
이제 집에서 가만히 맘을 편안히5. 조금
'23.5.2 8:14 PM (220.117.xxx.61)모성애 생기고 다 변해요.
잘 키우실 수 있어요.6. ..
'23.5.2 8:15 PM (211.208.xxx.199)아무도 몰라요. 222
낳기전까지는 본인도 몰라요.7. ㅇㅇ
'23.5.2 8:18 PM (122.36.xxx.203)축하합니다~
주변 보니 변해요~^^
아이한테도 엄청 적극적이더라구요 태교도 이것저것 잘하고~
아이랑도 재미나게 살수 있어요~!!8. 아무도
'23.5.2 8:24 PM (123.212.xxx.149)아무도 몰라요.
시누가 완전 외향형에 술마시고 친구만나고 쇼핑하는거 좋아하고 방은 난장판이었거든요.
근데 애낳고 완전 헌신적이에요.
여전히 집을 치우지는 않지만^^ 직장다니면서 밤중수유 하고 잠 줄여가며 일하고 애키우더라구요.
그리고 애 좀 크니까 애데리고 그렇게 놀러다녀요ㅎㅎ9. 음..
'23.5.2 8:29 PM (219.248.xxx.248)바뀌긴 하지만 글쎄요.저도 원글님처럼 살다 결혼했어요. 친구들이 넌 원없이 취미생활하고 놀고 결혼했으니 아쉬움은 없겠다고..33살에 결혼했는데 모아둔 돈도 얼마 안됐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온갖 레포츠 하고 춤도 좀 배우고 놀기도 하느라..
처음 몇년은 아기키우느라 정신없어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오히려 애들 중고딩되니 요즘은 좀 허무한 느낌?
열심히 벌어서 나한테 쓰는건 없고 애들한테만 들어가요. 나한텐 여행갈때 쓰는거 말고는 정말 거의 없고 애들 학원비, 옷값..
공부 잘하니 헛돈 쓰는것도 아니고 멋 부리는거 좋아하는 남자아이라 중간고사 잘봤다고 지난 주말에도 편집샵가서 50넘게 옷 사줬어요.
내 자식이니 아깝진 않지만 가끔은 나를 위해서도 소비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ㅜㅠ10. …
'23.5.2 8:41 PM (67.160.xxx.53)네 산 증인 여기 있음. 정도의 문제인 것 같긴 해요. 아이 조금 크면 어느 정도 내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고요. 근데 근본적으로 내가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생긴다는 건, 이게 내가 이기적이고 아니고 그런게 문제가 되지 않는 다른 차원의 일이에요. 미리 궁금해하실 것 없고, 그냥 겪으며 아시게 됩니다. 임신 축하드려요. 출산까지 무사히 쭉 ^^
11. 모성본능은
'23.5.2 8:49 PM (211.234.xxx.85)대체로 다 있지 않나요?
그런데 타고난 천성은 안 바뀌겠죠.12. 하하
'23.5.2 8:58 PM (223.62.xxx.159)저 완전 이기적이고 애 낳고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저는 직장 열심히 다니고 놀러 다니려고 했어요.
결론은 완전 사랑에 빠져서 재미나게 키웠어요.
나보다 훨씬 더 중요한 존재가 있더군요13. 몬스터
'23.5.2 9:15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저는 바뀌었어요.
극단적 이기주의자였는데요.
아이가 넘 예쁘고 소중해서 (또 다른 나.라는 생각에)
엄청 아끼고 희생해요 ㅎㅎ14. 사람
'23.5.2 9:24 PM (58.141.xxx.63)사람은 잘 안변해요
이세상에서 내아이만 중요한 이기적인 엄마가 되실수도...;;15. 흠
'23.5.2 10:19 PM (218.155.xxx.132)저는 솔직히 자신없으면 애는 안낳는게 맞다고 봐요.
그냥 평범한 사람도 육아는 희생없인 안되요.
차갑고 정없는 엄마, 아이 입장에선 외로워요.16. 포로리2
'23.5.2 10:45 PM (119.196.xxx.94)지새끼는 다 이뻐요 ㅎㅎㅎ
모성애는 낳고 기르면서 만들어진답니다.
아직 실감이 안 나셔서 그래요.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사랑은 아기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아니라 아기가 엄마에게 주는 사랑이래요. 이 말이 무엇인지 곧 실감하게 되실 겁니다.
외향적이고 노는 거 좋아하는 엄마들은 아기 데리고도 재밌게 놀러다니더라고요^^17. 포로리2
'23.5.2 10:46 PM (119.196.xxx.94)저도 극강 이기주의자에 덜렁이에 바닥저질체력이어서 애를 어떻게 키우나 했는데 자식 덕질이 세상 재미나더이다. 뽕맞은 것처럼~~
18. ....
'23.5.2 10:56 PM (211.108.xxx.113)바뀌는거 같지만 지속적으로 현타옵니다
부모는 성향의 문제보다는 책임감이 가장 관건인거 같아요 결국 책임감으로 안고 가거든요19. 음
'23.5.3 1:42 AM (39.125.xxx.34)상황이 바뀌는거지 성격이 바뀌진 않아요
20. ....
'23.5.3 5:38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저는 i라 다른지 모르겠지만
개인주의 낯가림 잔정없음 쿨병
애들 귀찮고 안좋아함 등으로
아기 낳고 키우는게 걱정이었는데요
아기 낳은 순간 모성애 헌신 그런거
그냥 넘쳐남니다
낳았더니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아이한테는 내가 온 우주라 뭐든
해줄수 있는 사람이 되더라구요
신께서 알아서 엄마를 잘 설계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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