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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자식을 끝까지 보듬어야 하는건 부모의 몫이겠지요?

자식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23-05-02 09:37:21
성인이긴 해도 아직 학생이라 부모 지원이 필요한 자녀가
부모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중요한 결정을 하거나
갖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가 온실속 화초로 키워져서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며
명문대 다니는 애들이 잘 하지 않는 몸쓰는 험한 알바로 사회경험도 해보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서 벗어나겠다 하고
학기중에 노동 강도 높은 힘든 알바 하다가 학점 못챙기고 건강도 나빠졌구요
결국 놓친일 뒷수습하려면 제때 졸업에 지장이 있겠구요
이와 같이 부모 눈에는 뻔히 보이는 결과여서 처음부터 말렸지만
잔소리로만 듣고 거부감만 갖고 자기 맘대로 감당 못할 일을 벌여서 버겁게 해나가다가
현실적으로 손해보고 돌고 돌아가게 되는 길을 자초하니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부모를 완전 차단하고 상황이 더 나쁘게 될까봐
아이가 벌어진 나쁜일 후회할때는 보듬어주고 북돋아주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속이 많이 상하는건 어찌할 수가 없네요
세상사 미숙하고 어리숙하면서 자기고집만 세고
부모말 잘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게 독립이라고 생각하는 아이 참 힘들어요
학생신분인 동안은 어쩔수 없이 케어해야 하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좋게좋게 풀어가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아이의 시행착오와 뜻밖으로 저지르는 무모한 일들에 대해서는 힘듭니다
딱히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IP : 223.62.xxx.2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3.5.2 10:03 AM (175.211.xxx.92)

    양재진이랑 그 동생.. 형제 정신과 의사들 유투브에서 본 건데요.

    성인이 되었다는 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거다.
    부모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지만, 배우자와 자녀는 선택한 거다.
    그러니 나의 우선적인 책임 범위는 배우자와 자녀다.

    합리적이더라고요.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는 차원에서도 자녀는 책임져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2.
    '23.5.2 10:13 AM (211.216.xxx.107)

    본인 스스로 깨닫지 않음 방법 없습니다
    조언을 하시되 성인자식이 듣지 않고 고집?고수하면 본인이 책임지는거죠 그걸 깨달아가는과정 인것이죠

  • 3. 푸른
    '23.5.2 12:09 PM (117.111.xxx.134)

    지금 어머님이 아들에게 하시는 말들 하고싶은 말들
    그 모든거는 이미 아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몰라서 저러는거니 내가 가르쳐줘야한다.
    이 생각부터 바꾸셔야할거예요.
    설사 몰라서 다른길로 가고 있더라도 스스로 깨닫고 돌아와야 다시는 그 길로 가지않을수가 있지요.
    부모욕심에 지름길을 고집하다보면 아들은 부모가 자신을 믿지않고 성인으로 인정하지않는다는 생각에 더 조바심내고 눈이 흐려지는거죠.
    이미 성인인 자녀에게는 무얼 더 가르친다는게 필요없더라구요.

  • 4. 엄훠
    '23.5.2 12:42 PM (119.70.xxx.3) - 삭제된댓글

    일부러 자식들 힘든 알바 시키는 부모도 있어요. 특히 아들은 곱게 키워선 안된다고~

    엄마 눈에야 학점 떨어지는게 큰 손실로만 보이겠지만...

  • 5. 엄훠
    '23.5.2 12:47 PM (119.70.xxx.3)

    세상사 미숙하고 어리숙하면서 자기고집만 세고 22222222222222222222

    엄마가 자신을 저리 보고있다는걸 아들도 느낄거구요~~~

    원글은 아들이 명문대 간것도 다 내가 잘해서 보냈다고 그러겠죠??

  • 6. 원글
    '23.5.3 11:26 A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무모하고 기분파이고 성격 급하고…
    시부, 남편, 시동생들…
    집안 남자들이 충동성이 있는 성향들이라 사건사고가 많고 늘 불안정했어요
    엄마가 아이를 키우며 항상 괸심 갖고 참견을 하는 편이긴 했지만
    그래서 대학 진학까지 무사히 이어졌다는 확신이 들어요
    오만한 착각일지 몰라도 엄마의 관심과 희생이 불가피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대학진학후 자취를 하게 되면서 아이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엄마도 아이를 믿고 내려놓고 나름의 생활에 충실하고자 했구요
    그런데 아이가 무모한 걀정을 하고 그 여파로 문제가 생기다보니
    아직은 미숙하기 때문일까? 엄마가 힘들어도 좀 더 관심 갖고 참견해야 하나 내적 갈등이 생겨서요 ㅠ
    하지만 아이가 자기고집에 세고
    엄마말에 순응하는 성향도 아니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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