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얄밉지만 마음이 가요.
얄미운 여동생이있는데 이기적이고 지만 알거든요
어릴때도 자주 싸웠고 나보다 경제상황도 넉넉한데 늘 아쉬운소리 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니 이 녀석이 짠한게 자꾸 챙겨주게 되요.
얄미운짓 하는건 여전한데 그냥 난 그래도 부모도움 받고 애들 키웠는데 넌 고아가 되서 정말힘들겠구나 싶어서 애도 봐주고 조카들도 손주보는 심정으로 돌보게되고 왠만한 이기적인 모습은 그냥 눈감아주게 되요. 저 이타적인 사람 아닌데 왜이러는걸까여?
1. ..
'23.5.1 1:11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그냥 도와주고 싶은 자기 합리화.
내동생..내언니라도 이기적인것에는 일침 가해요.
언니에게만 그러고 있을겁니다2. ᆢ
'23.5.1 1:12 PM (106.101.xxx.192)그게 핏줄아닐까요
왠만하면 힘이 되고싶은마음3. ..
'23.5.1 1:24 PM (182.231.xxx.209)제가 그런 동생인데요
저희 언니도 그래요
언니가 없으면 끈 떨어진 연처럼 서글플것 같아요
표현을 못해 그렇지 동생이 많이 고마워하고 마음 깊이 많이 의지하고 있을거예요
그래도 언니 한테 무슨일 있으면
가장 먼저 온몸을 바쳐 도와줄거예요^^4. 관성일수도 있고
'23.5.1 1:2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언니니까 오빠니까 세뇌된것도 있고
이제까지 정들이고 내 노동력 갈아넣은게 아까워서 일 수도 있는데
얼마전에 상담이 직업이신 분이 그러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주식 망해가는 회사 라는거 알면서도 기다린 기간 날린돈이 아까워서 혹시나 혹시나 하고 들고 있는거랑 인간관계가 비슷하다고요.
얼마든지 내 에너지 넣어서 더 좋은 시간 갖고 더 좋은 에너지 받을수 있는데 이전에 한 선택이 내가 노력 쏟은게 잘못된거란걸 인정해야 손절할 수 있어서 더 떨어질거란거 객관적으로 분명한데도 인정 못하고 들고있는 거라고요.5. 쩜두개님
'23.5.1 1:2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언니한테 무슨 일 없으면 영원히 받기만 하시는건가요.
원래 효도 안하고 엄마 속썩이는 애들이 나중에 엄마아빠 잘해줄게 그러죠. 엄마아빠 늙어 죽을때까지 결국 걔들 아무것도 안하던데요.6. ..님
'23.5.1 1:30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언니한테 무슨 일 없으면 영원히 받기만 하시는건가요.
제가 오십줄 넘어서 상가 많이 다니는데
원래 효도 안하고 엄마 속썩이는 애들이 나중에 엄마아빠 잘해줄게 그러죠. 엄마아빠 늙어 죽을때까지 결국 걔들 아무것도 안하다가 상가에와서 손님 새로 올때마다 쿤소리로 통곡은 잘하더라구요.
고마우면 지금 잘해야됩니다.
고마운 사람 큰일 있기전에 내가 먼저 죽을지도 모르고요.7. 그리
'23.5.1 1:40 PM (175.223.xxx.48)키웠으니까요 부모 없음 니가 엄마 대신이야 하고
동생들이 달리 언니 원하겠어요? 지한테 보탬 되니 언니 있었음 하는거죠8. 네
'23.5.1 1:52 PM (58.226.xxx.90)핏줄은 아픈거란 표현이 있어요.
밉던 예쁘던 혈육이 힘든건 보기 괴롭죠9. 둘이
'23.5.1 2:12 PM (124.50.xxx.70)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나나보네요
10. 그야
'23.5.1 3:02 PM (133.32.xxx.15)동생이니까
11. ..
'23.5.1 3:11 PM (182.220.xxx.5)가족이 동생 밖에 없으니까요.
12. 핏줄이라서
'23.5.2 12:35 AM (108.41.xxx.17)평생 무거운 짐으로 이고 지고 다녀야 하는 철없는 동생.
동생 챙기느라 내 배우자, 내 자식들을 희생시키는 것만 아니라면 님 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