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자 이 女검사에게 걸리면 줄줄이 전과자

..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23-04-28 11:31:03
중앙지검 정정욱 검사, 최근 석달새 무고 5건 적발·기소
경찰이 종결한 ‘성범죄’ 사건, 직접 파헤쳐 가해자 뒤집어
鄭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 ‘무고 인지 수사’ 물꼬 튼 것”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릴 목적으로 경찰에 허위 성폭력 신고·고소를 했던 남녀들이 한 여성 검사에게 걸려들어 줄줄이 재판에 부쳐졌다. 경찰이 ‘성폭력 무혐의’로 끝내려던 사건을 이 검사가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신고자의 무고(誣告) 혐의를 밝혀낸 것이다.

‘성폭력 무고 킬러’로 떠오른 여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 정정욱(42·사법연수원 39기) 검사다. 정 검사가 밝혀낸 성폭력 무고 피해자는 최근 3개월 사이에만 5명이 넘는다.


정 검사는 지난달 20일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작년 4월 한 남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신고했는데, 이 사건을 수사한 창원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작년 7월 불송치(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음) 결정을 했다.

이 기록이 작년 12월 정 검사의 손에 들어갔다. 정 검사는 사건을 그냥 덮지 않았다. 대신 A씨가 남성을 추행으로 신고하기 직전, 해당 남성이 ‘A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던 점에 의문을 품었다. 정 검사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통화 등 객관적 증거를 추가로 제출받은 뒤 신고자인 A씨의 무고 혐의를 밝혀내 재판에 넘겼다.

전 애인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허위 성폭행 신고를 한 여성 B씨 사례도 정 검사가 무고 혐의를 밝혀낸 사례 가운데 하나다. B씨는 2021년 3월 연인 관계였던 남성이 2년간 수차례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작년 10월 사건을 불송치했다.

자료를 검토하던 정 검사는 ‘피무고자’ 남성을 불러 그간 B씨와 있었던 이야기를 들었다. B씨가 피해 남성을 허위로 신고할만한 경위가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에게서 B씨와 나눈 문자메시지 등을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보완 수사한 끝에 검찰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작년 9월 스토킹 피해자 상대로 강간을 당했다며 역으로 그를 허위 신고한 여성 C씨 사례도 있다. 강간 사건 불송치 기록을 접수한 검찰은 사건 이후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내역, 112 신고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들여다봤다. 그 결과 신고 당일 ‘스토킹 범행’으로 신고당한 C씨가 ‘강간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IP : 23.106.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23.4.28 3:4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발좀 이런거 무고하는 사람들 싹 사라졌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937 최상목 올해 예산 75% 상반기 조기집행 (ft. 겸공) 2 ㅇㅇ 03:57:10 549
1676936 외국 남자 악수 거절하는 법 있나오 6 Ffg 03:49:14 558
1676935 내란수괴 체포날 관저간 내란당 35명 리스트와 사진 2 사진있음 03:42:39 583
1676934 경악 내란세력들이 일본에게는 미리 계엄할 계획을 알려.. 2 .. 03:40:01 697
1676933 이혼하고 6년이 됐어요 1 ..... 03:36:33 1,291
1676932 외국인데 메이드에게 시급얘기... 2 ㅌㅌ 03:29:05 500
1676931 청와대에 있으면 .... 03:25:16 262
1676930 정경심교슈 표창장위조(?)라고 하는데 개인적 판단 6 ... 03:13:26 772
1676929 국격 타령하는 것들은 6 03:09:03 269
1676928 글 올립니다만 알콜 금단현상 정말 무서워요 12 주저하며 02:52:07 1,486
1676927 尹 따라 구치소 들어갔다…사상 초유 '구금 경호' 나선 경호처 9 ㅇㅇ 02:36:51 2,491
1676926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3 ..... 02:24:39 1,262
1676925 아이에게... 1 .... 02:21:36 368
1676924 윤석열, 10시간 조사내내 묵비권 10 ..... 02:18:22 1,348
1676923 무타공 식세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 02:03:35 376
1676922 서울구치소 수감되면 31 no99 01:58:23 2,173
1676921 과천 주민입니다 7 너무하네 01:42:41 2,332
1676920 미국행 비행기 기내용 무게도 재나요? 8 수하물 01:42:00 599
1676919 혹시 망상장애도 감형의 이유가 되나요? 5 .. 01:21:45 855
1676918 매직블럭은 얇은 거 두껍고 큰 거 어떤 게 좋아요? 1 질문 01:17:38 295
1676917 정말 깜놀한게 자진출두 운운하는 거였어요. 14 오늘 보면서.. 01:17:28 2,609
1676916 자기 혼자 징징 거리고 자기 혼자 합격증 올리는 엄마 3 특목고 01:14:29 1,354
1676915 다시 보는 나경원과 한동훈 3 아웃겨 01:11:51 1,285
1676914 명신이 찌끄래기들 1 .... 01:11:06 675
1676913 아래 82는 정치글 어쩌고 클릭 금지요 12 ... 01:09:18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