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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불친절한 의사 선생님만났어요.

...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23-04-25 16:45:28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밤새 목감기가 심해서 오전에 병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어요.
의사샘이“ 증상이 심하면 주사를 한대 맞으실래요?”
제가 증상이 심하진 않아서 “괜찮아요”
라고 대답했는데,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주사를 맞으면 좀 더 나으려나 고민이 되어
“주사를 맞으면 좀 더 나을까요?”
라고 질문했더니
“그럼 주사를 맞으면 더 나으니까 권하지 안낫는데 권하겠어요? 무슨 질문이 그래요?” 그러면서 버럭하시는겁니다.
제가 벙쩌서 있으니까
“주사비 500원밖에 안해요.” 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저는 그런 의도로 물어본게 아니에요. 도움이 된다면 맞을게요.”
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아까는 아파서 정신도 없고 증상이 심할 때만 맞는 주사인가 싶어서 저리대답을 했습니다. 질문을 오해할수도 있게 말했나 싶긴하지만, 아픈 사람한테 저리 불친절하게 하나 싶어 서럽더군요.

다른 병원 알아보려구요
IP : 223.62.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4.25 4:55 PM (118.235.xxx.89)

    기저질환자자가 식구라
    코로나 시작될때 걱정이 되어서 백신 맞는거 괜찮을까요?
    한마디 여쭸더니
    그럼 안맞을꺼에요!!!!! 버럭하며 짜증을 엄청 낸 의사가 떠오르네요.
    개나리십생.

  • 2. 간단
    '23.4.25 5:02 PM (14.138.xxx.159)

    그냥 안 가면 됩니다. 저절로 망하더라구요.
    네이버 후기도 넘 정확해서 그런 곳은 벌써 평점이 1-2점이에요.
    그런 곳 피해서 친절하고 잘봐주는 곳으로 가세요.

  • 3. .....
    '23.4.25 5:05 PM (110.13.xxx.200)

    저도 그런곳 갔다가 지역카페에 글 올렸어요.
    의사가 대수라고 부심있는건지 엄청 버럭대고 불친절하다구요.
    그랬더니 이미 경험자들이 수두룩...
    아는 사람은 다 알더라구요.
    그글보고 어딘지 찾아본 사람들은 아마 미리 똑똑하게 피하겠죠.

  • 4. 요즘
    '23.4.25 5:07 PM (115.21.xxx.164)

    병원들 엄청 친절해요 특히 소아과는 친절과 불친절 한곳 엄마들 리뷰가 달라요

  • 5.
    '23.4.25 5:10 PM (180.65.xxx.224)

    저렇게 말하다 개업 1년만에 문닫은 병원봤어요

  • 6. ...
    '23.4.25 5:16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 조폭같은 의사만났어요. 치료 받은것에 대해 궁금한것이 있어서 접수처에 전화 2번했는데,,지 진료시간에 연락을 받았다고,,,,, 요즘 마누라들은 할일이없어 쓸데없는 전화질한다고 어쩌조 저쩌고....듣고보니 아내하고 안 좋은 일이 있었던듯 ㅋ

  • 7. 안과에서
    '23.4.25 5:18 PM (121.166.xxx.208)

    어떻게 오셨어요? 그후 한마디도 없는 의사 봤어요 이렇다저렇다 해야 할거 아니예요? 진짜 벌쭘

  • 8. ...
    '23.4.25 5:1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 조폭같은 의사만났어요. 치료 받은것에 대해 궁금한것이 있어서 접수처에 전화 2번했는데,,지 진료시간에 연락을 받았다고,,,,, 요즘 마누라들은 할일이없어 쓸데없는 전화질한다고 큰소리치고 지*지*....듣고보니 아내하고 안 좋은 일이 있었던듯 ㅋ

  • 9. ㅁㅊ의사
    '23.4.25 5:20 P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투가 인격인데 인격이 바닥이네요

  • 10.
    '23.4.25 5:22 PM (211.246.xxx.185)

    개싸가지.
    근데 거의 대다수는 저런 개싸가지였음.

    진짜 좋은 쌤은 딱 한명.

  • 11. 나이많은
    '23.4.25 5:30 PM (121.133.xxx.137)

    의사예요?
    요즘도 저런 꼰대가 있구나.....
    나한테 걸렸어야되는데
    아깝다

  • 12. ..
    '23.4.25 5:42 PM (124.5.xxx.99)

    갑자기 다떠나서 그러고보니 주사가 어떤성분인지도 모르고 그냥 주사라면 더 나아진다 란 말만 어디서 듣고
    전에는 맞았었네요
    요즘은 주사 맞자는 곳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 13. ..
    '23.4.25 5:47 PM (106.101.xxx.235)

    십여년 전 노량진 어느 산부인과 의사. 고신대 의대가 있다는 거 첨 알았어요. 젊은 여의사가 어찌나 싹이 없는 지 느중에 홈피 폭파하고싶은 맘까지 들어 한참 지나 들어갔더니 짤렸는 지 어디로 갔는 지......

  • 14. ,,
    '23.4.25 5:5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저런의사는 의사란 직업이 적성에 안맞는 사람인거예요.
    꼭 자연 도태돼야 합니다.

  • 15. 저도
    '23.4.25 6:06 PM (27.169.xxx.163)

    며칠전 아주 맘 상하더라구요.
    변비때문에 여의사 찾아서 기껏 갔는데
    궁금했던 질문들 두개 정도?
    (밥양은 원래대로 먹느냐
    아님 배출이 힘드니
    좀 줄이는게 좋느냐..)했더니
    짜증을 내더라구요.
    자기가 뭘 해주면 좋겠냐고
    대답도 안하고 짜증만 내요.
    손님이나 많았으면 몰라
    환자도 없어서 지치거나 대기도 없었는데..
    진료 들어가서 변비맞구요.
    나가서 약처방 받으세요. 끝.
    이게 진료라면 나도 의사하겠음ㅜㅜ

  • 16. 광*의원
    '23.4.25 6:21 PM (220.86.xxx.111)

    여기 어떤 님이 추천하신 노량진역 앞에 있는 의원
    노량진역에 내려 전화로 찾아 가는 길을 물었더니, 아주 퉁명스런 목소리로 뭣땜에 그러는데요?
    너무 당황해서 거기 *보의원 아니에요?라니 글쎄 뭣 땜에 그러냐구요?하길래 전화 끊고 바로 집쪽으로 왔는데요.
    그런 의사를 추천하신 분을 원망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17.
    '23.4.25 7:09 PM (124.49.xxx.22)

    빅 3 대학병원 여자 산부인과 의사요. 가면 대기시간은 매번 1시간인데 그래 대학병원 그럴수도 있겠다하면 참았는데 진료보며 보이는 그 태도가 너무 불쾌해서 다시는 안가려구요. 그 분 나긋한 목소리와 외모때문에 인기좋으시지만 저에게는 참 최고로 불쾌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하고 다 떠들고 싶은 심정이예요.

  • 18. ...
    '23.4.25 7:21 PM (223.62.xxx.71)

    나이도 40대 후반 되려나..
    서울 한복판 목동 단지내에 있는 이비인후과에요.
    동네 장사고 사람 많지는 않지만 가면 보통 대기 3-4명은 하거든요.
    그만큼 동네에 환자가 많아서인지.. 아주 목이 뻣뻣 ;;

    저 양성나오고 목 팅팅 부은거 다 봐놓고 저리 말해요.
    저는 지금 두번째 코로나 걸린건데 처음걸렸을때보다 덜 심해서
    이정도로도 주사를 맞는게 나은지 잘 몰라 저리 대답했거든요

    아까는 요즘 의사들 주사때문에 말 많아서 예민해졌나보다... 이해하면서 나오긴 했는데, 아픈 내가 돈주고 치료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이해해줘야하는지 생각해봤는데 돌아보니 저 의사가 환자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로 의사가운만 입고 있다는 평가를 하게 됩니다.

  • 19. ...
    '23.4.25 8:58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습진 땜에 피부과 갔다가 약만 주지말고
    주사도 놔달랬더니 늙은 남자 의사가 주사는 좋아해 소리를 냅다 질러서 깜짝 놀랬어요
    서비스직이 개싸가지라 의사 정원 팍팍 늘렸으면 좋겠어요

  • 20. 아우
    '23.4.25 10:45 PM (180.69.xxx.124)

    유방외과 갔는데
    들어갔는데 모니터만 보고 눈 한번을 안맞추더라고요
    그러더니 가슴 촉진하자며 형광등 불빛 아래 커튼도 없이 갑자기 눕히고는
    손길도 얼마나 우악스럽던지
    삽시간에 모욕감을 느끼고 얼떨떨해서 나왔는데
    나오고 나니 오랫동안 화가 나더라고요
    한마디 해주고 나올걸
    사람하고 말할 때는 상냥하진 않더라도 눈 마주치고 말하는게 예의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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