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텐 안해도 될까요~?
다만 5~600 미터 거리에 다른 아파트 한 동이
저희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저는 그동안 커텐 하나도 안하고 살았어요
일단 거실앞의 풍경이나 야경이 끝내주게 멋져서요
커튼으로 가리고 싶은 맘은 전혀 안들겠다 싶어 그냥 뒀어요
거실에서 눈앞엔 다른 건물 전혀 없고 강변길이 쫙 펼쳐져 있구요
저멀리 걸어가는 사람이나 저멀리 다른 아파트 사람이나
뭐 내가 코딱지만하게 보일텐데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커텐없이 살았어요
근데 며칠전 강변에서 드론을 가지고 노는 남자분들을 발견.
완전 깜딱놀랐네요
엄청나게 멀리 높게 자유로이 날아다니면서 촬영하더라구요
설마설마 아파트쪽으로 날리지야 않겠지만
커텐을 해야하나 갑자기 고민되어요
저는 혼자사는데 집안에서 속옷바람도 자주 있거든요
거실 커텐을 하는게 나을까요?
1. ..
'23.4.25 4:32 PM (124.5.xxx.99)커텐의 아늑함이 있어요
2. …
'23.4.25 4:35 PM (160.238.xxx.242)커튼 있다고 맨날 쳐놓고 사는 것도 아니고
갑작스러운 드론 출몰은 그냥 액시던트죠.
전망 트인 커튼은 사생활 보호 보다는 인테리어와 방한? 용이죠.3. 음
'23.4.25 4:37 PM (223.62.xxx.14)커튼을 치지않고 양쪽에 걷어만 놔도 느낌이 달라요
그리고 드론 그거 진짜 문제예요 사생활 노출 우려 기사도 몇번 나오던데4. 반투명
'23.4.25 4:37 PM (188.149.xxx.254)블라인드 추천요.
물론 거실에서 이상한 짓거리만 안해도 상관 없죠.
햇볕은요? 눈시림 있으면 햇볕만 차단해주는 얇은 블라인드 하면 좋죠.
드론으로 주복 고층 창문까지 찍어서 난리 났었잖아요. 기사도 났었어요.5. 원글
'23.4.25 4:40 PM (220.79.xxx.134)뭐라도 하긴 하는게 낫겠군요
이쁜걸로 하고싶은데
반투명블라인드가 이쁘가요?
아님 하얗고 아주 얇으레한 천 커텐?
드론은 실제보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크면 제가 올라타고 날아다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애니메이션 알라딘 도 생각나고 그랬어요 ㅎ6. 아파트
'23.4.25 4:45 PM (125.129.xxx.163)향이 어떻게 되나요
전 누가 우리 집을 볼까봐 커튼을 달진 않았구요...햇살이 과할 때, 겨울에 몹시 추울 때 사용해요
겨울바람엔 몇 번 사용 안해봤지만 햇살엔 자주 애용하는 편이네요
남남서향이에요7. 원글
'23.4.25 5:01 PM (220.79.xxx.134)저흰 정남향이예요
커튼이 없는 상태에서도 오후 햇살이 더 있겠으면 좋겠다 싶을만큼 햇볕에 욕심이 있었어요
여름엔 더워서 가리고 싶어질까요?8. mnm
'23.4.25 5:30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커튼이 있어야 아늑해요
9. ..
'23.4.25 5:39 PM (124.5.xxx.99)블라인드는 세탁이 안되서 일일이 먼지닦기도 힘들고
원단의 편안함이 없어요
커튼은 바라봐도 좋아요
채광자외선 차단도 되구요10. 잘될거야
'23.4.25 6:18 PM (223.33.xxx.208)요새 렌즈가 너무 좋아서 원거리 들여다보려면 다 보일수
있을걸요 세상엔 미친인간들이 많아서 무서워서
꼭 커튼칩니다11. 미적미적
'23.4.25 7:05 PM (125.31.xxx.191)하얗고 얇은 커튼 하나면 밤에 다 보여서 치나마나예요(절대 명심하세요) 그래서 보통 두겹으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