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함부로 남의 인생에 대해서 단정짓는거 대부분 돌아가더라구요.

음..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23-04-25 10:19:49
제가 나이들어가면서
정말 많이 경험하고 느끼는것이
남의 인생에 대해서 단정지어 말하고 왈가왈부하고 입대고
이러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그런 유사한 이유로 자기 자신이 고통 받는걸
많이 봤어요.

이런거 있잖아요?

자기 애들에게 
너희들~저렇게 안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해~~
이런 말 했던 사람들
음....

나는 안그런데 쟤는 왜저럴까?
음...

왜 저러고 살까? 바보같이 나는 이렇게 잘 사는데
음...

노력안하고 게을러서 못사는거지 저것들은
음...

빈티 줄줄, 싼티 줄줄, 가난해 보여
음...

등등등

자기는 안그렇다고 
나는 우월하다고
다른 사람 손가락* 하는 사람들
결론적으로 데~쟈~뷰~~~

뭐 비판할 수 있고
욕할 수 있는데
저는 남의 인생에 대해서 나는 저 사람이랑 완전히 달라~그러니까
이런말 할 수 있어~하면서
비난하고 뒷담화하는거
이건 대부분 본인에게 돌아가더라구요.

나를 올리기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고 그냥 하는것과는 달리

자기 자신을 올리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남을 내려까는 그런건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구나~


그래서 진짜 가급적
남의 인생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  안하는걸로
그리고 조심 또 조심하면서 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정치인이나 공인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이런 사람들은
잘못하면 욕하고 비난해도 괜찮더라구요.

IP : 121.141.xxx.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라보
    '23.4.25 10:23 AM (49.175.xxx.75)

    지당하신말씀입니다 익명이라 더 중간이 없는듯요

  • 2.
    '23.4.25 10:24 AM (182.221.xxx.177)

    그래서 요즘 입닫고 살아요

  • 3. ~~
    '23.4.25 10:25 AM (163.152.xxx.7)

    아 이거 정말 맞는 말이예요

  • 4. ㅇㅇ
    '23.4.25 10:25 AM (115.86.xxx.7)

    맞아요.
    자기 잣대로 남한테 뭐라하는거 정말 아니예요.
    나나 잘하고 살면 됩니다.

  • 5. 제발
    '23.4.25 10:26 AM (174.29.xxx.108)

    조국 가족 물어뜯고 전 난리치던 인간들
    꼭 똑같이 받기를.

  • 6. ㅋㅋ
    '23.4.25 10:32 A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내로남불이요?

  • 7. 음..
    '23.4.25 10:37 AM (121.141.xxx.68)

    제가 말하는건 국민들의 관심의 대상이나
    다수의 에너지를 받고 사는 사람에게는 뭐라고 하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나 말하는 사람들 영향을 거의 안받지만

    그냥 일개의 개인
    평범한 사람들에게
    우월의식 느끼면서 욕하는건

    뭐라까?

    나의 좋은 에너지, 나의 행복 에너지가 욕한 만큼 같이 빠져 나가다는거죠.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 이런거 받는 사람들은
    일반인과 에너지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슷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끼리
    자기의 우월함을 뽐내기 위해
    쓸데없이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 뿜는다면
    내 몸만 상하는거 아니겠어요?

    부정적 에너지를 내면 낼 수록
    내 에너지가 빠져나가고 내 에너지가 나빠지는데
    굳이~~~내 에너지를 상하게 하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남 비난하는데 왜 내 수중한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남 깍아내리면 내가 더 행복해지고 내가 더 돈잘벌고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남을 찌르만큼 내 손도 분명히 아플껀데
    그건 생각을 해야하거든요.

    작용반작용

  • 8. 음..
    '23.4.25 11:14 AM (121.141.xxx.68)

    지금 남 때려서 내 기분 2 level 상승했다~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내 기분 -3 level 될 수 있다는거

    오늘 남 욕하면서 남 손가락* 하면서 내 기분 내 자존심 좀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이 자존심은 완전히 상대적인거라
    나보가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나타나거나 무슨 말하면
    바로 자존심이 바닥친다는거죠.

    즉 그런 의식을 하면 할 수록 내 자존심은 하루에도 열두번 더 오르락 내리락 거릴 수 있는거죠.
    그걸 왜 굳이~해야하냐는거죠.

    내 자존심을 이렇게 남들에게 휘둘리도록 내자신을 내가 만들 필요가 없는데
    굳이~만드려고 하냐는거죠.

    내 자존심을 좀 소중하게 여겨주는거
    내 자존심을 남들때문에 깍이지 않도록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나는 소중하니까요.

    소중한 나자신을 왜 남 욕하는 도구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9.
    '23.4.25 11:37 AM (122.254.xxx.46)

    너무 맞는말 이예요ㆍ
    저또한 조심하고 살아야겠어요

  • 10. 쓸개코
    '23.4.25 11:39 AM (218.148.xxx.236)

    맞는 말씀하셨어요.
    오만한 단정.. 언젠가는 내게도 돌아온다는 걸 잊으면 안 되겠네요.

  • 11. 음..
    '23.4.25 11:45 AM (121.141.xxx.68)

    맞아요.

    오만

    그 오만이 자기 스스로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거

    오만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는거

    그냥 욕하는거
    별 영향 없는데

    그 오만함에서 비롯한 말

    그 말은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더라구요.

  • 12. ...
    '23.4.25 2:51 PM (211.36.xxx.80)

    맞말이에요. 오만하면 자기도 모르게 실수하고 같은 길로 접어들더라고요.
    딴말인데 옛 현인들이 길이 아닌 곳은 가지 마라, 나쁜 친구 사귀지 마라 그런 이유를 이제는 알겠더라고요. 가끔 만나더라도 그 사고방식에 나도 모르게 젖어들어서 중요할 때에 그 전의 자기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을 하고 맘. 원래 그정도의 사람일 수도 있지만 어두운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인생이 휘말리기 참 좋으니까요.

  • 13. ㅇㅇ
    '23.4.25 3:54 PM (118.235.xxx.92)

    좋은 글 저장합니다~

  • 14. 마음챙김
    '23.4.25 7:20 PM (125.186.xxx.144)

    그래서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 됨을 절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385 평생교육원 옷수선다녀요 8 재봉 2023/04/25 2,926
1462384 일 안하다가 하니까 죽을것같아요~ 2 .. 2023/04/25 2,019
1462383 청바지 지퍼교체 비용 얼마인가요? 2 흠흠 2023/04/25 1,492
1462382 종이달 4회 나왔나요? 10 레베카 2023/04/25 2,341
1462381 몸이 참 신기하네요 8 ... 2023/04/25 3,453
1462380 함부로 남의 인생에 대해서 단정짓는거 대부분 돌아가더라구요. 13 음.. 2023/04/25 3,030
1462379 박재정 신곡 나왔는데 넘 좋아요 3 ^^ 2023/04/25 949
1462378 날씨가 미쳤나봐요... 7 ··· 2023/04/25 4,927
1462377 다리 꼬는습관 너무 안 좋은거같아요. 12 ㅇㅇ 2023/04/25 4,458
1462376 콧물훌쩍이며 타코야키담아주는데 안사겠다 하시나요 4 갈등 2023/04/25 1,608
1462375 신입생 2차 국가장학금 선정이 됐는데 대학에서 입금은 1 ... 2023/04/25 1,020
1462374 한달 알바 그만두는 상황예요 8 aaa 2023/04/25 2,691
1462373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인거 같나요? 12 2023/04/25 3,373
1462372 한미참전용사 10대 영웅 2 ... 2023/04/25 416
1462371 이런식의 대화법 어떠세요? 31 ... 2023/04/25 3,445
1462370 흰머리 그냥 두시는분 있나요 13 싫다 2023/04/25 4,261
1462369 회색이 너무 좋아졌어요 10 7y6 2023/04/25 2,342
1462368 저때문에 아이가 중간고사 못볼뻔했어요 23 ㅠㅠ 2023/04/25 5,383
1462367 단골손님 이야기 15 2023/04/25 3,745
1462366 미친 옷의 추억 45 얼룩말 2023/04/25 6,573
1462365 책방이나 도서관 가고는 싶은데 2 .. 2023/04/25 922
1462364 자식 생일 전혀 안챙기는 부모님 .. 16 ... 2023/04/25 5,296
1462363 카드 결제일이 25일이라면 언제까지 사용한 금액일까요? 7 ... 2023/04/25 1,893
1462362 쌈장 냉장보관시 물생기는데 괜찮나요? 2 아자123 2023/04/25 858
1462361 회사 퇴사시 그래도 열심히 일해야 겠죠? 1 ㅇㅇ 2023/04/25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