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애때문에 계속 아프나봐요.
올초 정신 좀 차린거 같더니…또 꿈나라에요.
기말고사 공부는 도대체 뭘로 하는지
금요일 시험끝나면 친구집서 자고 토욜에 롯데월드놀러간다고~
이런 미친고3이 우리집에 있어요.
어떻게든 대학보내로 사회인으로 자립하게 도와주는게 부모책임이니
정말 디스크터져가며 열심히 살면 뭐할까요?!
엄마가 다쳐서 119에 실려 응급실 들어가서 입원했다니까 그사이에
친구불러다 자면 안되냐고 톡보내는게 제대로 된 앨까요?!
오늘은 정말 저 톡에 화가 나서 정신줄 안놓칠려고 애쓰느라 힘드네요.ㅠㅜ
1. ᆢ
'23.4.24 6:12 PM (211.219.xxx.193)저도 고3엄마지만 .. 그집고3 정말 맴매하고 싶네요.
2. 에고...
'23.4.24 6:12 PM (110.35.xxx.108)그 댁 아들도 진짜 너무하네요ㅠ
고3이 롯데월드라..
집집마다 다들 애들때문에...에혀~3. ᆢ
'23.4.24 6:15 PM (211.219.xxx.193)아들 아니고 딸일거 같음 ^^
4. 저
'23.4.24 6:15 PM (172.226.xxx.41)저도 너무 우울해요
시험공부도 안 하고 집에 오더니 계속 자요
어이구.........5. 저도
'23.4.24 6:19 PM (14.32.xxx.215)어제 밤에 정말 열통터져서....
월요일돼서 나가니 차라리 속편해요 ㅠ6. 토닥토닥
'23.4.24 6:31 PM (211.254.xxx.116)화 나실만 해요 많이 아프실텐데 치료잘받으세요
7. ㅡㅡ
'23.4.24 6:3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구박, 남편 뻘짓, 돈걱정..
이딴거 스트레스는 막 속으로 욕하고 화내고
당연히 힘들었지만
다 이겨냈는데요
와 고3,고1 자식 걱정에는
그냥 시름시름 아파요
이유없이 몸이 아파요8. ker
'23.4.24 7:21 PM (180.69.xxx.74)제대로 취업때까진 그래요
9. @@
'23.4.24 7:37 PM (119.64.xxx.101)우리집 고3만 공부안하는게 아니였군요,
10. 여기
'23.4.24 8:06 PM (211.212.xxx.141)여기 한명 추가요. 지금도 숙면중입니다.
11. ㅜ.ㅜ
'23.4.24 8:12 PM (58.79.xxx.16)아직 귀가전인데 도서관에서 공불하는지 뭘하는지
톡으로 잔서리폭탄 던졌더니 귀가시간에 귀가할러는지…
이렇게 자식이 속 썩게 하는 대상이 되리라곤 상상을 못했어요. 너무 속편하게 살았더라고요.
철야며 새벽기도 나가야할려나봐요. 죽겠어요.ㅠㅜ12. ..
'23.4.24 8:56 PM (112.149.xxx.149)고3 엄마들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으세요.
다들 나이대도 그렇고 상황도 힘들어서
막판에 걸리는 사람 많아요(경험담)13. ...
'23.4.25 12:36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일반고 수시러라면 사실 2학년때까지의 성적으로 이미 끝난거나 마찬가지죠 3학년은 반영과목도 적고 진짜 전부1등급 맞지않는한은 성적변화 거의 없을거구요.
중하위권은 그냥 기존 성적 유지만해도 다행..
공부못하는 울집 고3도 셤끝나면 주말까지 신나게 놀 태세에요.
저는 공부못하는건 백번 이해하고 괜찮은데 작은 일부터 상상도 못할 일까지 부모 속이고 돈 사고 치고 엄청난 사건들 쉴새없이 터뜨리는 애 때문에 제가 한동안 하혈까지 한적도 있어요.
남이었으면 벌써 손절했을거에요.
고등졸업하면 안보고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