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막내 아이의 솔직한 말(중2)

중2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23-04-24 08:07:26
요즘 첫 시험 준비로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는 딸이 있어요. 셋째 중 막내인데 어릴적 부터 이해. 머리가 좋지 않아 학원 레벨테스트 등 낮게 되거나 떨어진 적도 많아서 제가 엄청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키웠어요.
그래도 학원에서 낮은 점수이고 중1에 다니던 학원서 나가 달라하고 본인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았겠죠.
요새 시험 기간이라 혼자서 공부 중인데 나름 열심히 하는거 같아 대견하기도 해요. 올해 운동을 하는게 있는데 시간과 체력 소모가 많다 보니 밤마다 기절한 아이를 보며 짠 하기도 했거든요.
둘째가 고등아인데 공부나 운동이나 뭐든 금방 배우고 잘해서 칭찬 일색인 아이 였는데 2년전부터 손을 놓고 마음대로 사는 아이가 있어요.
막내가 둘째랑 대화하다 자기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재미없고 힘들어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거라 했다는데 마냥 순둥한 아이가 아이었어요.
어제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하는데 다른 곳에서 공부하던친구들이 온다 했나봐요.
아이한테 수학과 공부 가르쳐 달라 했는데 오지말라 했다네요. 자기가 잘 못하고 가르쳐 줄 시간이 없고 방해 된다고 하면서요.동네에 스터디 카페가 많은데 중학생이 없어야 조용하고 집중된다고 했다네요^^;
저는 친구들 좋아하고 대충 사는줄 알았는데 남편과 좀 놀라긴했어요.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고 앞으로의 인생도 고민 하고 있구나 하면서요.
첫아이 대학가고 몸도 정신도 힘들고 둘째 아이가 버거운 시점에 잘하지 않아도 노력과 바른길로 가려는 막내가 너무 힘이나네요. 운동도 해서 지방도 데리고 다녀야 하고 몸도 돈도 많이 들지만 제가 더 지지해줄 힘이 나는거 같아요.
오늘 시험 잘보면 좋겠네요
IP : 222.120.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4 8:14 AM (223.62.xxx.126)

    늦게 트는 아이에요ㅜ막둥이ㅜㅎㅎ존재만으로고 이쁜데 하는짓은 더 이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 2. 로사
    '23.4.24 8:16 AM (211.108.xxx.116)

    저희집에도 금욜 시험인 중2 아들있어요.^^
    따님이 대견하네요.
    마음속 심지가 단단한 아이가 될것같아요.
    아침부터 기특한 아이글을 보니 기분좋네요.
    시험보는 아이들 모두 화이팅이요.!

  • 3. 이런말
    '23.4.24 10:30 AM (58.231.xxx.222)

    하면 다른 분들이 뭐라 하실지 많이 걱정되지만…
    한 아이가 힘들게 할 때 또다른 아이가 위안이 되더군요. 그 힘으로 자식 키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애가 둘인데 둘째놈을 정말 힘들게 키웠거든요. 그때 수월 순탄하게 잘 크는 큰놈 위안삼아 그 시기 버텼고, 지금 저희 큰놈이 너무 힘들게 하는데 또 잘하든 못하든 제 자리에서 최선다해 열심히 사는 둘째놈 보며 이 시기 버티는 중입니다.

    에혀. 부모된 죄 라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하루예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395 가상화폐 수십억 있어도 재산신고 때 제외… 공직자 전수조사 필요.. 12 2023/05/05 2,767
1452394 일본여자의 백인아이 성장기를 왜 공중파로 22 2023/05/05 6,628
1452393 사는집 화장실 수리 4 456 2023/05/05 2,078
1452392 인공지능이 머리쓰고 인간은 몸쓰는 세상 6 .. 2023/05/05 1,651
1452391 PD수첩에서 고발한 성인채널 팬더티비 모델이 신동엽인데 3 지지난주 2023/05/05 2,849
1452390 사용안한지 일년넘은 요기요에서 할인쿠폰 지급해 줬어요 1 우리들세상 2023/05/05 829
1452389 넷플릭스 퀸메이커 재미있네요 19 ㅇㅇ 2023/05/05 3,997
1452388 지난번 스투키새끼 박아놓냐고 물었는데 4 ..... 2023/05/05 2,427
1452387 "너희 대통령 노래 잘하더라" 파이 선물받은.. 8 ... 2023/05/05 2,275
1452386 수학 3등급이 목표인데 어떤 문제집을 기준으로 하면 될까요?? 16 답답 2023/05/05 4,363
1452385 비빔국수 뚝딱 해먹었어요 1 간편 2023/05/05 2,510
1452384 기상청에 항의하려는데 전화번호 36 아놔 2023/05/05 17,301
1452383 5월 중순 예식인데 복장 2 예식장 2023/05/05 1,139
1452382 지금도 초등학교에 원어민 샘들 있나요 4 ㅇㅇ 2023/05/05 1,632
1452381 뻥튀기가 이렇게 맛있다니 1 어머나 2023/05/05 1,228
1452380 촛불 지역집회 가져옵니다 5 가져옵니다 2023/05/05 793
1452379 선크림 어떻게 덧바르세요? 6 ... 2023/05/05 2,944
1452378 인스타 사진은 저장이 안되나요 1 .. 2023/05/05 892
1452377 자전거 못 타는 남자... 흔한가요? 13 자전거 2023/05/05 3,044
1452376 뭔 코인을 갖고 2찍들이 또 프레임 걸고 있네요 23 ㅇㅇ 2023/05/05 1,331
1452375 30대후반 40대초반 분 계세요? 5 할할 2023/05/05 1,906
1452374 시골살이 : 1주일 학교 다녀본 후기 22 시골살이 2023/05/05 5,319
1452373 샤넬 클래식 미디움 블랙 소장할까요? 5 ,xt7소장.. 2023/05/05 2,552
1452372 결항기 항공권환불 3 마루 2023/05/05 1,238
1452371 대상포진 이후 신경통 있는 분 계세요? 4 보호자 2023/05/05 1,555